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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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의 부자연스런 미디어 행사뉴스 & 컬럼/비즈 & 콘텐츠 2019. 6. 18. 07:56
일부러 앓는 소리를 하는건지 진짜 몰랐던 건지, 미 무역제재로 인한 피해가 이렇게 클지 몰랐다며 화웨이 CEO 런정페이가 (창업자이기도 하죠) 모처럼 대담에 나와 이같이 말했다고 합니다. 내용은 사실 중국이 서방쪽을 겨냥한 미디어 친화 프로그램의 일종이랄까요, TV 스페셜을 위해 만들어진 프로그램인 "렌과 함께 커피 한 잔" 이라는 홍보 행사에 출연한 런정페이가 언급한 말 중 일부분으로 더 디테일한 내용을 살펴보면 기사엔 소개되지 않은 내용들도 좀 있어요. 제 블로그에 포스팅한 화웨이 관련 토픽 흐름을 살펴보면 재미있는 점을 느끼실 수 있을텐데요.. 강경대응에서 사태가 심각해 지면서 작아지는 듯한 인상을 받는달까요? 이번에도 힘들어졌다는 걸 어필하면서도 그래도 중국은 이길 것이다.. 느낌 정도로 중국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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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데칼코마니 그리고 기생충Review/미디어 2019. 6. 14. 07:19
낙천적인 사고방식 그러나 자조섞인 나름 처절한 생존방법.역겨움과 조소가 뒤섞여 묘한 감정을 불러 일으키는 영화. (스포일러 있어요) '데칼코마니' (프랑스어로 Décalcomanie) 라는 타이틀로 나올 뻔한 영화 기생충, 왜 하필 데칼코마니를 염두해 두고 있었을까요? 정말 얼얼한 영화.. 내용이 어려워서라기보단 영화에서 묘사하는 우리네의 현실 속 천박한 모습에 자신도 공감하게 돼 더 씁쓸하게 다가오는 것 같아요. 고상해 보이는 상류층의 모습을 (학식 높은 척하는 모습이나 성적 욕구를 표출하는 씬이나 이를 암시하는 몇몇 장면도 그렇죠) 매우 천박하게 그리고 있어요, 역설적이지만 이 세세한 디테일과 영리하고 스피디한 전개가 사람들의 공감대와 웃음을, 후반으로 가면서는 자조섞인 씁쓸함으로 변해 우리를 급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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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만 아니라 4G에서도 화웨이 OUT? 유플러스 입장은?뉴스 & 컬럼/비즈 & 콘텐츠 2019. 6. 11. 23:52
5G NR이 4G LTE에 까지 번지는 양상이네요; 미국은 화웨이가 무역분쟁 뿐 아니라 정보 누출과 보안 논란의 중심에 있다고 판단해 계속해서 압박을 가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소프트뱅크가 5G에선 물론이고 현재 사용중인 4G LTE망도 화웨이 장비를 거둘 것이라고 합니다 - 바뀐 장비들은 노키아 및 에릭슨에서 공급받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교체비용이 꽤 들텐데도 이런 결정을 내린데엔 논란거리를 아예 불식시키기 위함이 아닐까 합니다. 나중에 미국과 중국이 화해하면 이런 부분들은 어떻게 될지.. 애매하긴 하지만 일본의 소프트 뱅크는 이런 식의 과감한 행보를 보여줬네요. 일본 뿐 아니라 덴마크의 최대 이통사인 TDC도 12년간의 거래를 중단하고 에릭슨을 사업 파트너로 지정했다고 합니다, 영국의 BT또한 화웨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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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협박? 화웨이 제재 동참하면 후회할 것?뉴스 & 컬럼/비즈 & 콘텐츠 2019. 6. 10. 14:14
대놓고 민간기업 편들고 나선 중국 정부? 이래도 화웨이가 순수한 의미의 사기업일지... -.-? 지난 사드 문제로 중국에게 당한 롯데를 보더라도 이게 단순한 문제는 아니라는 건 알지만 그냥 있어도 어차피 이런저런 꼬투리잡아 XXX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게, 정말 신뢰를 스스로 깎아먹는 것 같은 중국의 현재 모습입니다;ㅁ; 중국편 들어봐야 지금이나 나중이나 콩고물 나올 것도 아니고, 어차피 이판사판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당장은 살이 베이더라도 뼈까지 잃으면 안될 듯 하니... 중국을 버리긴 해야겠죠? 어떡하든 정부는 노코멘트로 일관하면서 지금보다 더 강하고 확실한 미국측의 요구(라고 쓰고 협박이라고 읽어야 겠죠?;ㅁ;)가 오면 마지못해 그쪽에 붙는 시늉이라도 하면서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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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넘지 말아야 할 선과 넘을 수 있는 선, 그 경계는?Review/미디어 2019. 6. 7. 01:45
(스포일러 있어요, 영화를 안보신 분은 나중에 보시길 바래요!) 계급과 투쟁에 대한 이야기.. 그러나 이 영화내 메세지로 생각해보면 그 투쟁을 이어가는 쪽은 사실 고위 계층이 아닌, 그러니까 부족함 없이 누리고 잘사는 계층이 아니라 치열하게 살아야 할 그 아래 하층 사람들입니다. 게다가 현재 사회에선 중.하층은 사는데 희망도 많이 빼앗긴 상태라 발버둥을 치고는 있으나 의욕도 다운된 상태에, 하는 일도 다 안돼 힘겹게 삶을 이어가는 사람들이 많죠. 여기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 한 가족은 각자가 능력이 없는 것도 아닌데도 불구하고 (가진자의 시선에서) 제대로 된 삶을 구성하지 못하고 불법에 편법에 거짓말에, 좋게 말하면 살기 위해 갖은 방법과 수단을 동원해 처절하게 경쟁하며 살아갑니다, 그리고 주어진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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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미국에 스파이짓 안하겠다 맹세?뉴스 & 컬럼/비즈 & 콘텐츠 2019. 6. 6. 01:23
화웨이가 미국에게 미끼(?)를 하나 던졌네요? 그런데 미국이 받아먹을 것 같진 않네요, 유럽 영국과 독일에도 같은 조건을 (기술 탈취 행위/스파이 행위를 하지 않겠다는 협약 - No-Spy Agreement) 제시했다고 합니다. '스파이 짓을 안하겠다'... 마치 지금까진 해왔다는 걸 인정하는 듯한 느낌이 드네요, 뭐 실제 공공연히 다 아는 사실이었을지도요;ㅁ; 이같은 발언은 화웨이의 최고 경영진에서 나왔다고 합니다, 미국은 현재 동맹국을 대상으로 5G 등 통신 관련 기술/제품도 사용하지 말것을 요청하고 있고 화웨이의 경우 스마트폰 같은 기기들의 판매율도 곤두박질하고 있는 상황이라.. 지금 모양새를 보면 꽤나 타격을 입고 있는 양상이죠. 기사 말미를 보면 중국도 이같은 협상 카드가 먹히리라곤 생각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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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너무해? 친중세력의 의견뉴스 & 컬럼/비즈 & 콘텐츠 2019. 6. 4. 07:04
동남아쪽은 친중 화교 세력이 강하기에 이런 의견이 나올 수도 있죠, 특히나 이 소식의 기반이 되는 기사는 중국 매체로 보입니다. 매년 열리는 아시아 안보회의 (작년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렸고 강경화 외교부 장관도 참석했었죠, 5월 31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올해 미팅에서는 중국쪽 보이스가 많이 들린듯 합니다, 기사에 따르면 8년 만에 국방 수장을 파견했다고 하네요. 무역전쟁이 계속 심화되면서 판이 새롭게 짜여지는 듯 하죠, 기존 서방세력 vs 아프리카와 새로 성장하는 국가들.. 차이나 머니를 등에 업은 세력 대립으로 번지는 양상이지만 아직 아무도 뚜렷하게 어느 편에 서는 모습은 보이지 않죠, 그리고 기사에선 각국 대표들이 중국을 옹호하는 듯한 뉘앙스가 있지만 원인을 따져보면 지재권 부터 상도덕을 무시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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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우리나라에도 요청? 협박?뉴스 & 컬럼/비즈 & 콘텐츠 2019. 6. 1. 20:43
기사만 보면 꽤나 필사적인 걸로 보이죠? 실제로 지금은 미국 압박으로 화웨이가 더 타격을 입고있긴 한데 더 진행되면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죠. 우리나라의 경우도 화웨이와의 거래량도 그렇고 중국과의 무역도 절대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라.. 다른건 몰라도 부품 공급을 부탁했다고 하는데 우리나라 입장에선 먼저 중국을 쳐내는 스탠스를 가지게 되면 무역 타격을 둘째치고 뻔뻔한 중국이 다른 걸로도 보복을 해올테니 (지난 사드 사태로 롯데가 꽤나 큰 타격을 받았죠) 어떻게 하면 우리쪽 피해를 줄이며 최대 동맹국인 미국의 비위도 맞춰가느냐가 관건이겠죠? 우리나라 입장에선 이런 요청을 적당히 뭉개고 있다가 미국이 중국 대상으로 (유예기간 끝나고) 본격적으로 제재를 가할때 '우리도 돕고 싶지만 상황이 이러니 어쩌겠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