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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uis Prima (루이스 프리마), Just A Gigolo / I Ain't Got Nobody문화 & 라이프/Music 2021. 8. 22. 08:28
1956년 발표된 곡이예요, 'Just A Gigolo / I Ain't Got Nobody'. 제목에 슬래시도 들어가고 복잡해 보이는데.. 이 곡은 원래는 루이스 미국 유명 재즈 음악가인 루이스 프리마가 'Just A Gigolo'라는 곡과 'I Ain't Got Nobody'라는 별개의 두 곡을 메들리로 엮어 발표한 그의 시그니처 곡 중 하나입니다. 1978년엔 'YMCA'로 유명한 Village People이 당시 유행한 디스코 + YMCA 스타일로 재구성해 히트시키고 1985년엔 데이비드 리 로스가 락/메탈 스타일로 히트시키는 등 지금까지도 스탠다드 팝 명곡으로 인정 받고 있습니다. 잠깐 두 곡을 살펴보자면 : 'Just A Gigolo' 1차 세계대전 중 유행한 곡이라고 해요, 1928년 오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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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 사랑의 괴로움을 그대는 아는가문화 & 라이프/Music 2021. 1. 12. 20:16
('원더우먼 1984' 스포일러 있어요) '원더우먼 1984'에 수록된 곡이예요, 뜻밖에도 오페라 아리아가 한 곡 나오네요? 아주 예쁜 곡이예요 ㅎㅎ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에 나오는 2막 삽입곡 '사랑의 괴로움을 그대는 아는가' 인데요... 극중 케루비노라는 남자 시종이 있어요 - 실제 오페라에선 특이하게도 이 배역을 (메조 소프라노, 소프라노보다 낮은 톤의 소리를 내는) 여자가 맡아요, 그래서 아리아가 여자 목소리가 나옵니다. 사춘기의 열병을 앓고 있는 이 소년은 열정을 감추지 못하고 주변 여성들에게 들이대곤(?) 합니다. 그러다 군입대 명령을 받고 그간 사모해왔던 백작부인과 수잔나에게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표현하며 작별인사를 고합니다, 그게 바로 이 곡 '사랑의 괴로움 그대는 아는가'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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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비스 프레슬리, Blue Christmas문화 & 라이프/Music 2020. 12. 25. 00:36
블루 크리스마스. 엘비스 프레슬리가 부른 곡이예요. 영화 '기억의 밤 (Forgotten)'에서 삽입곡으로 사용된 곡으로 노래를 부른 엘비스 프레슬리가 가장 좋아하던 크리스마스 곡이라고 알려졌죠. 영화에서 사용된 버전은 단독 버전이 아닌 그의 사후 디지털로 편집된 버전으로 (마티나 맥브라이드) 시간을 초월한 듀엣이 너무나 자연스럽고 인상적인 곡입니다. 관련 공식 무비도 있는데요... (MV) 해당 영상은 1969년 엘비스 프레슬리의 컴백쇼에서의 퍼포먼스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당시 마티나는 갓 3살 되던 해였겠네요 ㅎㅎ 디지털로 마스터링된 앨범 버전은 2012년에서야 발매되었다고 합니다. 2012년 발매한 Elvis Presley The Classic Christmas Album. 놀랍게도 발매는 겨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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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ura Fygi (로라 피기), I Will Wait for You문화 & 라이프/Music 2020. 12. 19. 01:31
::: Bewitched by Laura Fygi! 'Bewitched', 'I Love You For Sentemental Reason' 등의 음악으로 유명한 여가수 로라 피기. 가수는 몰라도 곡을 들어보면 어디선가 들어본 느낌이 드는, 우리에게도 은근 친숙한 보컬리스트죠. 1955년 생이며 네덜란드에서 태어났는데 아버지는 스위스쪽 독일계이며 어머니는 이집트인인 혼혈이라 이국적인 스타일과 외모가 튀죠, 첫 데뷔는 또 브라질에서 합니다 ㅎㅎ 유년 시절을 남미쪽에서 지냈다고 하는데 그래서 일까요, 그녀의 음악은 뭘 해도 자연스러우나 정말 이국적이고 그녀 자신만의 무언가가 느껴집니다. 데뷔도 30대 후반에 (1993년) 했는데 재즈 보컬로서 상당한 센세이션을 불러왔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18년 전에 첫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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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I CAN'T STOP ME' M/V문화 & 라이프/Music 2020. 10. 28. 14:27
트와이스의 두번째 정규 앨범, 'Eyes Wide Open'이 10월 26일 발매되었죠, 타이틀 곡은 'I CAN'T STOP ME'. 1집 'TWICETAGRAM' 이후 3년 만에 만나보는 터라 매우 반갑네요~ 발매 순서로는 국외 반응이 국내 반응보다 좋았던 'More & More'의 후속 곡이기도 한데요.. (단, 일본에선 이후 'Fanfare' 싱글 미니 앨범을 발매했습니다) 실험적인 성격이 많이 느껴졌었던 섬머 송 'More & More'에 비교해 이번 신곡 'I CAN'T STOP ME'는 시대적으로 훨씬 옛적이고 도시적인 감성과 동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요. 공허한 도시의 밤 길을 달리는 것 같은 느낌 물씬 드는 곡이예요, 레트로 풍 분위기에 시티팝의 감성을 씌운, 도시 분위기와 가을의 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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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 런던, Fly me to the Moon문화 & 라이프/Music 2020. 9. 26. 20:11
줄리 런던, Fly me to the Moon.. 미국 태생 배우이자 재즈 가수 (1926-2000) 줄리 런던의 최애곡중 하나죠. 덕후들에겐 1995년 에반겔리온의 엔딩 곡으로 (하야시바라 메구미) 더 유명한 곡이기도 하죠 ㅎㅎ 하지만 이 곡은 달나라에서 인류가 처음으로 들은 곡입니다! 원 제목은 'In other Words'라고 하고, 1954년 피아니스트 바트 하워드의 곡이었습니다. 당시엔 크게 주목받지 못했으나 미.소 우주개발 프로젝트로 달 탐사 등이 계획되면서 가사 일부였던 'Fly me to the Moon' 덕분인지 이후 큰 인기를 끌게 됩니다. 곡 자체가 예쁘고 클래식한 느낌에 3박자의 곡이었는데, 프랭크 시나트라 외에도 여러 아티스트들이 각자 스타일로 다양한 곡들을 소개하기에 이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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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ie London (줄리 런던), As Time Goes By문화 & 라이프/Music 2020. 8. 16. 23:46
이젠 팝계의 올드 클래식이라고나 할까요, 줄리 런던의 '세월이 흐르면'입니다. :) 1931년 Herman Hupfeld에 의해 만들어진 곡이고, 유명한 영화 카사블랑카(1942년)에서 주제곡으로 쓰인 곡이죠. 원래 이곡은 Dooley Wilson이 부른 노래였는데 나중에 인기 여배우이자 가수였던 줄리 런던이 고혹적인 분위기의 곡으로 재탄생시키게 되지요 - 물론 원래도 유명한 곡이었기에 다른 여러 뮤지션들에 의해 리메이크 되었지만 개인적으론 줄리 런던이 부른 이 곡을 가장 좋아 한답니다. 카사 블랑카에선 둘리 윌슨이 불렀는데 빅밴드 재즈 스타일이고 스피드도 있게 진행되기에, 이 줄리 런던 버전과는 크게 다른 감성으로 다가올 수 밖에 없을 듯 해요, 엔딩 주제곡/크레딧 곡으로선 이 버전이, 극 중에선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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싹쓰리 - Beach Again (다시 여기 바닷가)문화 & 라이프/Music 2020. 8. 2. 05:07
새로 데뷔한 유부남.녀 혼성 그룹(...) 싹쓰리의 여름 신곡! 'Beach Again (다시 여기 바닷가)' 입니다! 현재 각종 차트에서 열심히 줄세우기를 하고 있는 중이죠 ㅎㅎㅎ 신인; 유두래곤과 린다G, 비룡이 함께 모여 만든 그룹이죠, 나오자마자 차트 올킬이라니;ㅁ; 여름에 정말 잘 어울리는, 지금 시국에 모두에게 힘을 주는 밝은 긍정의 에너지가 가득찬 노래 하나! 나이 무색한 젊고 발랄한 노래인데 ㅋㅋ 레트로 스타일이네요~ 어쩌면 싹쓰리 나이대(?)에 맞는 (음.. 유행했던??) 음악일 수는 있어도 정말 젊고 아련한 느낌도 주는 여름 휴가 시즌을 열기 딱 좋은 느낌이예요! 핑클의 그 감성, 90년대의 그 댄스가요의 진한 바람이 누군가에겐 그리움으로, 누군가에겐 달콤한 추억의 한 장면으로 다가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