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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비스 프레슬리, Blue Christmas
    문화 & 라이프/Music 2020. 12. 25.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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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루 크리스마스. 엘비스 프레슬리가 부른 곡이예요.


    영화 '기억의 밤 (Forgotten)'에서 삽입곡으로 사용된 곡으로 노래를 부른 엘비스 프레슬리가 가장 좋아하던 크리스마스 곡이라고 알려졌죠.



    영화에서 사용된 버전은 단독 버전이 아닌 그의 사후 디지털로 편집된 버전으로 (마티나 맥브라이드) 시간을 초월한 듀엣이 너무나 자연스럽고 인상적인 곡입니다.


    관련 공식 무비도 있는데요...



    (MV)



    해당 영상은 1969년 엘비스 프레슬리의 컴백쇼에서의 퍼포먼스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당시 마티나는 갓 3살 되던 해였겠네요 ㅎㅎ 디지털로 마스터링된 앨범 버전은 2012년에서야 발매되었다고 합니다.



    2012년 발매한 Elvis Presley The Classic Christmas Album. 놀랍게도 발매는 겨울이 아닌 한창 더울 여름 8월에 나왔어요; 다른 아티스트들과 듀엣 곡들이 수록되어 있는데 동시대 사람들이 아니여서 오히려 엘비스 프레슬리의 명성에 얹혀 가는 거냐는 항의성 평가도 많이 있는 편입니다, 마티나 맥브라이드 또한 비슷한 의견이 있구요. 반대로 소중한 추억을 새롭게 깨워줘서 고맙다는 평도 많구요.



    (앨범 버전)



    모닥불에 꽁기꽁기 붙어 앉아 외로웠다고 투정부리는 알콩달콩 분위기가 느껴지는건 저만 그럴까요 ㅋㅋㅋ 그런데 가사는 그와 반대로 당신 생각에 잠 못이루는 밤~ 그것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이런 신세 한탄 격이네요 ㅋㅋㅋㅋ


    블루스 톤인데 그렇게 외롭고 블루~한 느낌만은 아니여서 이토록 아이러니한 크리스마스 송이 있을까 생각도 드네요.




    이런 불가능한 만남도 가능하다니 기술 발달이 가지는 이점도 정말 크다고 할 수 있겠어요. 올해는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언택트 문화가 새롭게 조명받고 있는데, 사람과 사람을 잇는데 이렇게 기술이 도움을 주니 새삼 고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도 이 조용한 블로그 방문하셔서 시간내 읽어 주신 분들께 감사하고 내년엔 더 행복한 한 해 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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