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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미디어

승리호, 한국 태생 SF라고 점수 후하게 줄까? (스포일러 없어요) 영화를 넷플릭스에서 보고 놀란점들 위주로 간단히 몇자 적어볼까 해요. :) 주연 4인들.. '승리호'를 요약하자면 나름 뛰어나고 능력있는 이들이지만 여러 이유로 찌질한 생활을 하고 있고 앞으로도 찐따생활을 하게 될 스페이스 루저들이 세계를 구하는 이야기예요. 제멋대로 성격 장선장, 돈되면 뭐든 한다는 잔머리 대가 조종사 태호, 악명높았던 갱단 리더였던 기관사 타이거 박, 꿈이 있는 작살잡이 로봇 업동이.. 좀 잔인하게? 이야기했지만 지금 우리네 사회에서도 이같이 (기초적인) 삶을 위해 발버둥 치고있고 누군가는 이기기 위해 남을 짓밟고 올라서고 또 어떤 이는 지극히 위험한 사상을 가지고 자기만의 정의를 강요/내세우는 사람들이 있는 것처럼 미래 사회도 여전하다는 걸 이 영화는 정말 가감없.. 더보기
힘이 아닌 사랑으로..! 원더우먼 1984 (스포일러 없어요) 캐릭터 감정선 보는 재미, 크리스 파인의 스티브 트레버와의 가슴아픈 재회와 로맨스... '원더우먼 1984'가 올해 마지막 블록버스터 이자 히어로(하로인) 무비로 개봉했어요! +_+ 1편에 이은 신과 사람의 흔들리는 마음과 욕망에 관한 이야기를 다룹니다 - 이번에도 신은 인간의 욕망을 이용해 사건을 일으키고 (사실 신이 한 건 없고 인간이 스스로 자처해 일을 벌린 거지만요) 원더우먼은 다시 인류애를 발휘해 사건을 잘 해결합니다. (스포일러) 인간의 이기심으로 세계가 정말 멸망직전까지 가는데 도덕과 진실, 올바름에 호소해 기어이 문제를 해결한다는 점은 정말 원더우먼 작품 컨셉에 맞아떨어진다고 봐야겠네요. 작금의 현실 세상도 욕망에 휘둘리는 사람들이 많아 혼돈속에 있는데 이 영화속 세상에.. 더보기
시즌2가 더 기대되는 스위트홈! (스포일러 없어요) 웹툰 원작 '스위트홈'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입니다! +_+ 웹툰 작품은 이미 완결되었고 넷플릭스에는 10편 구성의 시즌 1이 업데이트되어 있어요. 미스테리 크리쳐(괴물)물 작품인데 좀비물은 아니여서 기존 K-좀비를 생각하셨다면 크게 다르니 한번 보셔도 나쁘진 않을 것 같아요! 한 회당 제작비 약 30억원이 투입된 나름 거대 작품이여서 전부터 기대를 모았던 넷플 드라마인데요, 현재 우리나라 뿐 아니라 대만 등 8개 국에서 현재 차트 1위를 기록중에 있습니다. 드라마판 감독은 '미스터 션샤인', '도깨비' 등의 연출을 맡았던 이응복 감독님인데 괴물 장르는 처음 맡았다고 하네요 - 그래서일까요, 작품에도 감성적인, 특히 신파 감정이 짙게 깔려있는 편입니다. 최근 인기에 힘입어 시즌2 .. 더보기
조제, 예쁜 화면, 그러나 다른 감성 (원작 스포일러 있어요) 워너브라더픽쳐스코리아 배급/제작 일본 작품의 리메이크 작인 '조제'. 일본 원작은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이라는 작품으로 다나베 세이코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합니다. 이번 영화는 일본 원작을 다시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한지민과 남주혁 두 배우가 열연했으며 '영재를 기다리며', '더 테이블', '페르소나' 등으로 이름을 알린 김종관 감독 작품입니다. 주연 한지민과 남주혁 두 배우는 드라마 '눈이 부시게'에서도 같이 출연한 적이 있는데요.. 이번 영화가 두번째로 호흡을 같이 맞춘 작품이라고 합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남주혁 배우는 연기와 분위기가 전부였던.. 영화같았어요 ㅎㅎ 그의 잘생김이 그 어떤 요소보다 주요하게 작용했던 같은 느낌이랄까요. 한지민 배우는 이번 영화에선 분.. 더보기
파티마의 기적, 평화를 바라던 순수한 소녀를 만나다 (스포일러 없어요) 원제는 그냥 '파티마'(Fatima) 입니다. 파티마 성모 발현 103주년 기념 작품이라고 하죠. 본래 9월 개봉 예정이었다가 몇차례 연기되고 이제서야 개봉한 영화입니다. 실화를 다루고 있으며 전개는 자서전 성격으로 그녀를 믿지않는 학자와의 대면을 통한 가벼운 (진실에 대한) 논쟁을 다루며 부분부분 다큐멘터리같은 느낌도 드는 영화입니다. (루치아, 프란치스코, 히아친타 실제 모습) 10살도 채 안된 소년, 소녀들이 성모를 만나 세가지 예언을 들었다는 유명한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이 성모는 현재는 파티마의 성모라고 불리우며 1917년 5월 처음 저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 이래 10월 13일 까지 모습을 보이고 한차례(?)기적을 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배경은 1980년대로 사건 이후 수.. 더보기
넷플릭스로 직행한 '콜' 관람평~ (스포일러 없어요) 색감이 예쁜 영화였어요, 넷플릭스로 직행한 기대작 '콜'! 넷플릭스에서 반응은 대략 좋은 편인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기대하고 있던 영화였는데 개봉을 차일피일 미루더니 결국엔 넷플행... 뭐 개인적으론 반가웠다고 할 수 있지만 이 영화를 '작은 스크린으로나마 볼 수 있었구나' 하는걸로 만족해야 했다.. 생각하니 뭔가 크게 아쉽고 억울(?)했달까요? 영화가 좋건 나쁘건 꼭 큰 스크린과 강렬한 음향으로 일단 제작진들의 노고와 그 결과물을 최상의 상태에서 한번은 봐 줘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아쉽게도 앞으론 이런 식의 OTT 직행도 하나의 흐름이 될 것 같아 (또 영화 관람 비용도 크게 높아졌죠, 앞으로는 작은 영화나 완성도/경쟁력이 떨어지는 영화상품은 입지가 더더욱 좁아질 것 같아 크게 아쉬.. 더보기
연기와 분위기의 담백하고 예쁜 조화, 삼토반 개연성과 분위기, 연기를 담백하고 예쁘게 버무린 영화! (스포일러 없어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제목이 꽤 긴 느낌이죠? 삼진그룹에서 승진하기 위해 토익 점수를 채워야 하는 중에 자사가 벌인 엽기적인 행각을 목격하고 이를 추적해 회사와 싸우게 되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스케일이 갑자기 커지죠 - 단순히 토익 600점을 목표로 열심히 사는 정의감 넘치는 고졸 사원 이자영이 회사의 주주들까지 상대하게 되니까요. 영화 상 의미있는 캐릭터를 하고파 하는 배우 고아성. "내가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이 곳이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곳이길 바라고 있다"는 이자영(고아성 분)의 말이 꽤나 길게 머릿속에서 메아리 치던 영화였어요. 그럼에도 그녀의 바람과 다르게 회사는 냉대하죠, 여성이라 무시하는 것도 있고, 고졸이라.. 더보기
도굴, 익숙한 흐름 속에 재미난 캐릭들! (스포일러 없어요) '도굴'을 봤어요. 뭐랄까 익숙한 향기가 났지만 지금 시점에서 보니 무척이나 반가운 영화였어요 ㅎㅎ 그렇다고 영화 자체 퀄리티가 낮은데 시기 탓을 하며 좋게 평가하는 건 절대 아니예요 - 재미도 충실히 챙기고 캐주얼하게, 부담없이 재미있게 가족끼리 볼 수 있었던, 꽤나 괜찮았던 코미디 영화였습니다. 영화는 코미디 범죄 장르하고 하는데 범죄쪽은 크게 부각되진 않았으나 내면엔 문화재 불법 도굴과 유출관련으로 심각하진 않지만 꽤나 묵직한.. 생각해 볼 법한 주제를 던져줍니다. '마이 파더', '수상한 그녀', '도가니'의 조감독 출신이신 박정배 감독 작품입니다, '도굴'. 시리어스하고 뭔가 따분해 보일 법한 소재를 코믹하게 잘 풀어냈어요. 천재 도굴꾼과 벽화 도굴 전문가와 땅파는데 일가견 .. 더보기
젊은이의 양지, 과도한 경쟁사회에 작은 비판 강제로 사지로 몰리고 압박을 강요받는현대 사회 젊은이들...이들에게 양지가 뜰날은 언제일까? (스포일러 없어요) 제목이 '젊은이의 양지'... 역설적이게도 이 제목은 희망사항을 이야기하는 것 같이 들려오지만 역설적이게도 꽤나 디스토피아적 세계관을 그립니다. 뭐 가상의 사회 말고 지금 사회가 젊은이들에게 양지같은 환경은 아니죠. 영화를 통해 신수원 감독은 그 양지라는게 어떤걸까를 관객들과 소통하려 무단 애를씁니다, 마치 주인공이 청년들의 아픔을 보면서도 눈하나 깜짝않는 우리 관객의 시선같아 보였어요.. 딱히 가해하지 않았다 해도 누군가는 당하는 비참한 현실을 날 세워 투영하고 그려낸 영화입니다. 영화가 제법 까칠하고 불편합니다, 그리고 느립니다. 그 재미를 충당하기 위해 스릴러적 요소도 담아 보는 재미도 .. 더보기
끝맺음이 신선한 영화, 소리도 없이 (스포일러 有) 결이 다른 한국식 스릴러, '소리도 없이' 입니다. 감독은 홍의정님으로 이 작품이 연출 데뷔작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총 제작비 약 13억으로 이미 손익분기는 넘었고 주연 유아인은 노개런티로 영화 제작에 참여했다고 하죠. '곡성'에서 묘사한 시골의 무서움과 그 공간의 먹먹함이 다시 재현된 영화네요, 그리고 상반기때의 '사라진 시간'의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또 호불호가 심할 법한 스릴러가 나왔네요. 영화가 정말 특이해요. 스릴러 답지않은 느긋한? 느린 템포에, 어울리지 않는 시골의 아름다운 풍경과 도시에선 절대 마주할 수 없는 카메라에 전부 담기지 못한 여러 색체들... 추악한 인간들 세상에서 배경은 어쩜 이리도 예쁜지 그 아이러니가 제일 기억에 남아요. 인물 묘사를 직설적으로 하는 편으로 보.. 더보기
웰컴 투 X-월드, 담백한 개인 이야기 (스포일러 없어요) 제목이 특이한 영화, '웰컴 투 X-월드' 입니다. 왜 X-월드인지는 여전히 궁금하긴 해요 ㅎㅎ 아마도 시월드와 연관해 X를 탈출에 비유한게 아닐까.. 생각도 들었어요, 미지의 X를 의미하는 것 같기도 했구요. 취향차는 있겠지만, 그냥 이웃집 젊은 애와 엄마 이야기라고 생각하고 편하게 보신다면 최소한 시간 아깝다는 생각은 안들거 같단 생각이 드네요. 시월드가 주제이긴 한데... 그보단 좀 더 무거운 부분도 있어서 한번 보시는 것도 좋을 듯?? 옛날에 파뭍혀 새로운 현실에 적응하길 꺼려하는 엄마를 위한 딸의 애틋한 마음이 잘 담겨있고, 그런 엄마를 답답하다고 닥달않고 받아주고 이해해주면서 풀어나가는 딸이 어린 나이임에도 정말 대견하다 생각했어요. 어찌보면 엄마를 물려받아 천성적으로 순하.. 더보기
러셀 크로우, 선을 넘다! 언힌지드! (스포일러 없어요) 타이틀인 '언힌지드'는 '선을 넘다', '미치다', '예상불가능'.. 뭐 이런 의미로 풀이할 수 있겠는데요.. 이 영화에서 주연이자 빌런인 러셀 크로우는 제대로 맛이 간 배역을 맡아 심각하게, 무섭게 열연 합니다. 사전 정보 없이 간 저로선 신선한 충격이었어요! 영화는 색감도, 분위기도 시종일관 꿀꿀하고 어두침침하고 밝지 않고 찌뿌듯합니다, 분명 호감가는 색감, 분위기는 아닌데 영화 내용엔 어울리네요.. 슬프지만 그게 잿빛의 우리네 삶같이 다가오기도 합니다. 내용도 비약이 심하다고 느낄 수도 있겠지만, 이런 상황이 이해가 안가는 것도 아니려니와 현대인들이 받는 스트레스와 개개인의 분노조절 장애같은, 어쩌면 개인 문제일 수 있는 심리적 장애가 어떻게 사회 전체에 해악을 끼치고 부정적인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