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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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자" at 아트나인Review/미디어 2017. 6. 30. 11:00
옥자를 봤어요! ^^ 저는 근처 가까운 상영관을 찾았는데 가까운 곳이 아트나인이라 저녁 표로 예매를 했습니다. ^^ 지금은 문 닫은 미로스페이스를 빼고는 처음 들려보는 독립영화관인데, 이곳은 메가박스 이수가 위치한 곳에 같이 있는데, 12층 라운지 극장이라고 할 수있어요 - 메가박스 이수와는 별도로 운영되고 예술극장으로 구분되고 있어요. 오픈 레스토랑 같은 라운지 분위기가 발랄하고 좋았습니다~ 12층 엘리베이터를 나오자마자 뒤 돌아 찍은 모습이예요, 헤드윅 영화 홍보물이 많이 보였습니당, 독립영화관이 가지는 매력이자 프로그램의 다양성을 엿볼수 있죠! 그리고 아트나인의 경우 패키지 프로그램이 있는데, 커피나 와인을 포함한 영화 티켓을 판매 합니다 - 대략 2천원에서 5천원 추가하면 커피나 와인을 함께 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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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콜드브루 메이슨 자!Review/Culture & Pop 2017. 6. 27. 00:29
올해도 스타벅스에서 콜드브루 메이슨 자를 선물로 주는 행사를 하고 있어요~ 메이슨 자(Mason jar)는 1858년 미국 필라델피아의 존 랜디스 메이슨(John Landis Mason)이 처음 만든 - 그리고 특허도 냈더랬죠 - 뚜껑이 있는 유리병을 말하는데요, 처음 만들었을땐 지금처럼 음용을 위한 유리병/잔이 아니라 음식 등을 오래 보존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되었다고 해요. ^^ 이후 특허가 풀리면서 여러 제조사에서 만들기 시작했는데, 미국의 Ball Corporation에서 비슷한 모양의 Ball jar 라던지 영국의 Kilner jar, 프랑스와 이태리 명가 르파르페와 보르미올리에서 나오는 jar 등이 매우 유명합니당. 아무튼 이녀석은 이런 명품(...) 메이슨 자는 아니고 ㅋㅋ 드링킹 자로 사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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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블루투스 S펜 HM-5100 - 기술 만능주의가 초래한 재앙Review/모바일 & IT 2017. 6. 22. 08:30
5년 전 쯤 갤럭시 노트 10.1 발매할때 내놓은 블루투스 기능이 담긴 S펜 입니다 삼성 블루투스 S-Pen HM-5100. 한마디로 정리한다면 삼성의 인체가 빠진 '공학' 마인드와 엔지니어적인 마인드의 '강요'가 빚은 참상이라고 요약할 수 있을듯 합니다. 기능적으로 여러가지를 꾸려넣다 보니 조작성이 어려워졌고(암기수준;), 그렇다고 제공된 기능들도 첨단 기능이 아닌, 완전 기본적인 핸즈프리 기능이었음에도 단 2종류의 버튼과 3가지 색의 LED 등 만으로 모든걸 조작하고 구분하기엔 번거롭고 사용성이 안좋다고 느껴졌습니다 - 예를들어 기기를 끄려면 통화버튼을 3초 이상, 마지막 통화번호로 다시 통화 하려면 통화버튼을 길게 누르기(...) 이렇다 보니 끄려다가 전화가 걸릴때도 있습니다, 혹은 다시 전화 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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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죽음Review/미디어 2017. 6. 21. 16:53
잘츠부르크의 모차르트 기념관 모짜르테움 Internationale Stiftung Mozarteum.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 세워진 모차르트를 기리기 위한 재단이 세운 기념관 입니다. 35세에 요절한 모차르트. 천재의 명성에 맞지 않는 그의 초라한 죽음... 의뢰받아 쓴 레퀴엠이 자신을 위한 장송곡이 될 줄 누가 알았을까요. 참고로 그 당시에는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여러 시신들을 한 곳에 몰아서 매장하는 관례가 있었기에 그의 시신은 어디에 있는지 정확히 알 수가 없습니다. 당시 매장된 곳은 St. Marx Cemetery 였다고 하는데, 이곳은 공동묘지이긴 하지만 빈민자나 일반인들이 묻히던 곳은 아니라고 합니다 - 통상 일반 신분(?) 이상에서 귀족 신분까지는 아니었던 사람들이 묻히던 곳이라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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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와 욕망에 가려진 아마데우스 안의 정치색Review/미디어 2017. 6. 10. 23:03
정치색이 거의 드러나지 않는 영화 아마데우스. 그러나 그 배경을 살펴보면 정치, 변화, 갈등, 혁명 등의 키워드가 산재해 있습니다. 1791년 모차르트가 요절하기 까지 그의 마지막 10년을 조명하는 영화 아마데우스. 그 사이 프랑스에선 시민혁명이 일어나고 (1789년, 극중 오스트리아 황제 요셉2세의 여동생도 유명한 마리 앙뜨와네뜨죠, 짧은 대화 속에 그녀의 안위를 걱정하고 있는 모습이 보여지죠), 귀족과 평민간의 갈등도 더욱 심화되어 서로를 자극하지 않으려 하는 분위기도 있었고, 그 태풍전야 같은 시간 대에서 기득세력은 권위와 위치를 확고히 하려는, 즉 변화를 거부하고 지금 그대로를 고수하려는 모습을 보이지요. 이를 두고 당시 유럽 사회를 단순히 '보수'적이다 라고 이야기 하기엔 너무 단편적이고 사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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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들러 디지털 펜 - 연필, 그 자체!Review/모바일 & IT 2017. 6. 9. 02:00
연필 사용기! ㅎㅎㅎ 한 줄로 표현하자면 이거 같아요! 그립감이 정말 연필 그 자체인데, 학창시절로 돌아간 것 같은 그리운 느낌이 든달까요? 정말 정겹고 아날로그 감성이 제대로 느껴지는 예쁜 제품이에요. (이것은 연필??) 처음 노리스 디지털 S펜이 공개되었을때 S펜에는 늘 붙어있던 기능 호출 버튼이 없어서 놀라시거나 우려하셨던 분들도 계셨었고, 이 버튼도 사용성이 낮은 편이 아니여서 없으면 불편하지 않을까 걱정도 했었는데... 의외로 펜을 사용하면서 불편함은 거의 없었습니다 - 오히려 쓰기/그리기에 더 집중하게 된달까요? 쥐었을때 버튼의 돌기 그런거 없이 매끄럽게 잡히니 말 그대로 글 쓰고 그릴때 쓰는 펜! 딱 그 느낌이여서 없는 편이 사용성에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냥 연필 쥐고 쓰듯 사용하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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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블루투스 S펜 HM-5100 - 첫느낌은 OK?Review/모바일 & IT 2017. 6. 8. 21:33
삼성 블루투스 S펜 HM-5100. 5년 전 쯤 갤럭시 노트 10.1 발매할때 내놓은 블루투스 기능이 담긴 S펜 입니다. 직접 들고 통화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는 10인치 태블릿이었던 갤럭시 노트 10.1 액세서리로 발매했던 녀석인데, 비슷한 류로 작은 S펜을 삽입해서 일반 펜처럼 쓸 수 있게 한 S펜 홀더(어댑터) 제품과 이녀석이 발매됐었습니다. 확실히 그립감은 펜 타입이 수납형 납작한 형태보다 낫습니다! S펜 홀더는 말 그대로 수납형 S펜을 볼펜 형태의 케이스에 넣어서 필기감을 향상시킨 녀석인데 가격이 4만원 대라 많은 사람들의 반감을 사기도 했는데요, (이게 4만원 대라고?? _-_??) .. 이같이 아예 염가 홀더/어댑터를 자작하는 경우도 많이 생겨났습니다! +_+ 이후 몽블랑 등 고급화 전략을 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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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리에리는 죄인일까Review/미디어 2017. 6. 7. 05:42
32년 간 고통속에 살았던 살리에리의 극단적인 선택의 순간, 그리고 흐르는 모차르트 교향곡 25번. 모차르트! 날 용서해 주시오! 난 죄인이오! 내가 당신을 죽였소! 영화 아마데우스는 사실 모차르트의 천재성, 창작에의 고뇌 내지는 그의 음악관에 촛점을 맞춘 음악 영화는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대칭되는 인물인 안토니오 살리에리(Antonio Salieri, 1750~1825)와의 라이벌쉽에 대한 이야기다 라고 정의 하기도 힘들구요. 포인트는 바로 (뛰어난) 일반인이 바라본 '천재'에 반한 섬세하고 소름돋는 심리 묘사와 드라마라고 할 수 있어요 - 질투 그리고 자괴감, 그리고 분노로 이어지는... '나도 저만큼 할 수 있을텐데, 왜 나에겐 저런 능력이 안되나! 신은 왜 저 인간에게 주고 나는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