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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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피꽃, 채원님을 만나다!Review/미디어 2019. 8. 17. 03:52
이번에 좋은 기회로 난피꽃, '난 피고있는 꽃처럼 있을 테니'의 작가 중 한 분 이미란님, 필명 채원님과 함께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눠 볼 수 있었어요! ^0^ 그러다 책 관련 이야기가 나와 마침 좋은 자리에 작가분께 여러가지 좋은 말을 들을 수 있어서 여기 소개 합니다! +_+ 난피꽃은 짧은 시들을 한 주제씩 모아 이야기를 만든 시 집입니다. :) 관련 짦은 리뷰를 아래서도 보실 수 있어요! 리뷰 : 소중한 한 순간을 위한 짧은 시 하나, '난 피고있는 꽃처럼 있을 테니' 이하 작가분과 가졌던 인터뷰 내용을 소개합니다. :) (지난 출간기념 북토크 & 저자와의 만남 북토크때 사진) Q. 이번이 첫 시집이고 이제 본격적인 작가의 길로 들어서셨습니다 기분이 어떠세요? A. 기쁘기도 하고 인스타그램에서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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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었지만 적절한 시점에 본 미스터 션샤인Review/미디어 2019. 8. 15. 10:01
건, 글로리, 새드엔딩 (Gun, Glory, Sad-ending) 독립된 조국에서... 씨유 어게인... (스포일러 없어요) 작년 하반기를 뜨겁게 달궜던 드라마죠, '미스터 션샤인!' 뒤늦게 본 드라마인데, 마지막편을 본게 딱 오늘 8월 15일이었어요 ㄷㄷㄷ 계산한 것도 아니었는데 어쩌다보니 이렇게 보게 되었는데... 여운이 좀 많이... 심하게 남는 드라마네요 ㅜㅜ 드라마는 정치 요소는 거의 배제한채 그 상황에 닥쳤을때의 민초들의 행동을 옮기는 식으로 극을 진행합니다, 따라서 정쟁이나 의회, 왕, 정치 모습 등은 매우 축소되어 그려집니다, 덕분에 등장인물들의 대사와 그들의 행동으로 그 때를 짐작해야 합니다. (아, 참고로 종종 연도가 나오기도 하고 주요 사건/사태를 직접 그리기도 하니 어느 정도 때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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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복동, 가슴은 뜨겁게, 분노는 차갑게...Review/미디어 2019. 8. 12. 19:08
(스포일러 없어요) 지극히 개인에 초점을 맞춘 다큐멘터리입니다, '주전장'과는 아주 다른 영화로 정치성, 이슈성 입장을 떠나 김복동 할머니의 지난 20여년 간의 싸움과 외로움, 고통 그리고 많은 지지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면서 가진 연대감과 소통, 그리고 개인의 삶을 조명해 보는 등 많이 감정적인 영상물입니다. 한편으론 '주전장'처럼 재미로 보고 평가할 수 만은 없는 영상물이며 무게감과 책임감, 보면서 다가오는 고통과 죄송한 마음은 정말 이 작품이 단순하게 위안부 문제에 있어 이슈성 성격 토픽이나 정치적 논란거리 같은걸로 소비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더 다가왔고 그래서 더 인권 영상물로도 가치있고 많은 이들이 한번 봐주고 관심을 가져줬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어요. 포스팅 : 주전장, 지금 일본은 어디로 향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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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는 없다, 그러나 즐길만 하다, 봉오동 전투!Review/미디어 2019. 8. 11. 02:19
(스포일러 없어요) 깊이는 안따져도 되는 그럭저럭 볼만한 역사 오락물... 이라고 쓰면 너무 폄하하는 걸까요? '봉오동 전투.' 열의에 찬 배우들 열연은 좋았으나 다른 의미로 열의에 차올라있던 적군세력을 연기한 배우분들껜 감사함과 아쉬움을 함께 느꼈네요. 극이 자연스럽고 사람들에게 어필하려면 주요인물이던 주변인이던 반대세력이던 사람냄새가 나야한다고 생각해요, 이 영화는 적 일본군을 단순히 잔인하고 생각없고 단순한 미치광이 전쟁범들로 묘사하고 있어요 - 주역 포함 독립군 세력은 이런저런 사연담아 꼼꼼하게 지루할만큼 시간과 드라마를 할애했으면서 반대 세력은 그런 인물들이 별로 없는 모습에서 괴리감이 느껴졌습니다 (뭐, 사실 일본군이라는 타이틀로 이미 그런거 다 필요 없을지도 모르겠지만요). '어벤져스: 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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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한 순간을 위한 짧은 시 하나, '난 피고있는 꽃처럼 있을 테니'Review/미디어 2019. 8. 7. 15:23
단편 시 모듬 ''난 피고있는 꽃처럼 있을 테니'. 짧게 '난피꽃', 출판사는 꿈공장+. 어려운 책이 아니고 일상을 담은 시 단편 모듬집입니다 - 오연희 작가님 "당신의 오늘", 이은미 작가님 "나를 지켜줄 자연스러운 삶으로", 백은선 작가님 "페이지를 넘기며 감성을 삼키다", 이미란 작가님 "미안해 그리고 사랑해", 윤미예 작가님 "봄날의 설렘으로 다가와 줄래요?", 이다빈 작가님 "소소한 일상".. 아담한 사이즈의 책 만큼 내용도 하루 몇 편씩 읽기 편합니다, 작가들 모두 다른 감성과 개성을 가지고 있어서 한편 한편 읽기 참 좋아요, 저는 출.퇴근시 지하철에서 읽고 있어요. :) 디자인 관련으로 조금 노트하자면... 책갈피가 없다는 게 이렇게 불편하게 다가올 줄은 몰랐어요 ㅎㅎㅎ 책 디자인, 사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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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윅 3: 파라벨룸, 탄탄해져 가는 세계관, 그러나 느슨해지는 손맛Review/미디어 2019. 8. 7. 01:29
(스포일러 없어요) 존 윅! 어느덧 세번째 시리즈가 나왔네요, 그리고 나올수록 인기와 스타일이 더욱 좋아지고 있는 시리즈입니다, '존 윅 3: 파라벨룸'. 파라벨룸의 뜻은 라틴 어원으로 'Prepare for War,' 그러니까 '전쟁을 준비하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영화를 보면 왜 이게 부제인지 딱 와닿는달까요? 그리고 이 제목 자체가 존 윅 4편을 예고하는 듯한 인상을 이미 풍기고 있다고 보이죠, 실제 존 윅 4편은 제작이 확정돼 키아누 리브스가 다시 출연할 예정이예요. (아군인가, 적인가.. 물고 물리는 킬러들의 세계!) 저는 이 3편을 보기 전 존 윅 시리즈는 1편 밖에 안봤는데 이 영화는 그냥 1편만 보고 3편을 봐도 이해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는, 시리즈로 봐도, 그냥 단독 액션 영화로 봐도 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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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온 킹 메가박스 오리지널 티켓 3종Review/Culture & Pop 2019. 8. 5. 14:18
메가박스가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부터 밀고 있는 오리지널 티켓 캠페인입니다. +_+ 곧 BTS 무비 '브링 더 소울 : 더 무비'로 벌써 4차까지 기획된 인기 캠페인으로 이번 BTS 무비용 티켓은 완전 메탈릭 블링블링 티켓이 되었네요, 컨셉이 콘서트 무비와 딱 맞는게.. 정말 탐나게, 예쁘게 잘 만들었어용! '스파이더맨'과 '라이온 킹'은 각 3종 중 하나를 랜덤으로 제공했습니다, '라이온 킹'이 시리즈 두번째 였어요, 이런 식으로 관람 후 추억을 간직하기 딱 좋은 모양새로 기획되었습니다. 시리즈 세번째는 논란의 '나랏말싸미'인데... 어째 이 티켓이 지금까지 티켓 중 가장 예쁜 것 같아요;ㅁ; 훈민정음 해례본 서문 108자를 양각으로 새기고 종이를 반사지를 선택해서 각도에 따라 서문이 예쁘게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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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온 킹, 표정연기는 아쉽지만 여전한 디즈니 매직!Review/미디어 2019. 8. 4. 03:11
(스포일러 있어요... 라지만 스토리 부분은 이미 익히 알고계실 내용들이라 스포일러라고 하기엔 좀 애매하네요) 이번 '라이온 킹' 실사영화에서 디즈니는 애니메이션 씬의 리얼리즘과 원본 스토리를 따르는 방식을 선택했어요. 이건 한편으론 장점이지만 단점이될 수도 있는데 애니메이션을 본 사람들에겐 스토리를 이미 마치고 영화를 보는 셈이라 신선함 없이 재관람하는 느낌이 듯 수 있고 창의성과 독창성 손실로 단조로운 영화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 실제 이쪽 관련 불만족이랄까 호불호도 갈리고 있구요.. 비약하자면 올드팬들 향수를 자극하는 추억팔이 같은? 이런 스타일의 장점이라면 아무래도 그림이 아닌 진짜 같은 동물들을 이야기 속에서 만나볼 수 있고 고해상도 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아닐까 해요 - 만화가 아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