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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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노트10 시리즈 3.5mm 이어폰 잭 어댑터 유출뉴스 & 컬럼/모바일 2019. 8. 2. 12:29
갤럭시 S10 5G와 이번에 나오는 갤럭시 노트10, 노트10+는 3.5mm 이어폰 잭이 없죠, 대신 노트 시리즈엔 새로운 USB-C 이어폰이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담긴??) 제공될 수 있다고 해서 다수 이용자들이 기대를 조금 모으긴 하고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나와봐야 아는 소식이긴 하지만요. 그리고 이번 노트 시리즈엔 (N10과 N10+) 타입C-3.5mm 변환 어댑터를(동글) 추가 제공해 줄 것 같다고 합니다,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구성품으로 포함될 것 같다고 하네요. 아직 무선 이어폰이 (TW 코드리스 형태) 하드웨어적으로 개선해야 할 점들이 많아서 완벽하게 유선환경을 대체할 수 없는데 단순 디자인을 위해 편의성이 하나 또 희생되는 것 같아 아쉽고 슬프네요. 일부는 이 이어폰 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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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장, 지금 일본은 어디로 향하는가Review/미디어 2019. 8. 2. 07:45
(스포일러 없어요) 위안부 문제를 다루는 다큐멘터리.. 라고 이해하기 쉬운데 사실 그것만 이야기하는 영상물은 아닙니다. +_+ 지금 시국에 꼭 봐두면 좋을 다큐멘터리, '주전장'. 이 다큐멘터리는 단순 기계적 중립을 지키는 영상물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무조건적으로 우리나라 상황만 옹호하거나 제작진이 일본인이라서 일본쪽을 조금이라도 옹호한다거나 그런 영상물도 아니구요, 기회가 되신다면 꼭 한번 보시길 권장합니다. 이 영상물은 역사나, 전쟁, 위안부 사태의 진실 이쪽에 포커스를 두기 보다는 정말 인간이라면 생각해 보게 되는 '피해자가 존재한다는 점'과 그 아픔, 구체적으로는 여성들의 인권이 짓밟히고 그 책임을 외부로 전가하는 이들의 행태에 대해 분노하고 반박합니다. 단순히 페미니즘 차원이 아닌 '인권'에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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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노트10, 3.5mm 이어폰잭 제거된다?뉴스 & 컬럼/모바일 2019. 6. 3. 04:16
이 정도면 오래 버텼다고 봐야 할까요? 이번 가을 발매 예정인 갤럭시 노트10에서 결국 이어폰잭이 삭제될 것이라는 소문... 전망이 있네요 ㅜㅜ 이렇게 되면 100여 년간 굳건히 자리를 지켜온 3.5mm 잭도 이젠 타입-C/라이트닝/무선 블루투스 형태로 바뀌어 갈 것으로 보입니다 - 뭐 지금도 바뀌어 가고있긴 하지만 지금 추세를 더욱 가속시킬 것 같죠? 이번 노트10에서 없앤다고 다른 라인업에서도 없앨지, 이게 앞으로 삼성 스마트폰의 고정 방침일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No they won't, the king of smartphone is decided to cancel and no reason for smaller companies to insist on wasting money for 3.5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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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스 데이 별세문화 & 라이프/예술 & 문화 2019. 5. 15. 04:41
헐리우드 아이콘이라고 할 수 있었던 배우이자 가수였던 도리스 데이. 그녀가 현지시간 5월 13일 별세했습니다. 향년 나이 97세로 심한 폐렴으로 고생하신 듯 합니다, 나이드신 분들은 정말 폐렴 조심하시길 바래요 ㅜㅜ 1939년 빅밴드 싱어로 커리어를 시작한 도리스 데이는 47년부터 67년까지 650곡 이상 레코딩을 남기면서도 동시에 왕성한 배우 활동도 겸했습니다. 많은 이들이 '케 세라 세라' 라던지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 작 '나는 비밀을 알고 있다'를 상기하곤 하는데 그 말고도 좋은 노래들이 많이 있어요. 포스팅 : 케 세라 세라 - 일어날 일은 일어나는 법! 정말 익숙한 누군가가 세상을 뜨는건 슬픕니다, 오늘 갑작스런 소식에 저도 기운이 나질 않네요. ㅜㅜ 진심으로 명복을 빕니다. Dream a 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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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뭄바이, 강렬한 인상, 인간성이 강조된 스릴러Review/미디어 2019. 5. 14. 16:46
(스포일러 있어요) ... 슬픈 역사를 두고 강렬하다고 표현하기엔 정말 찝찝하고 안타깝고 슬프지만 ㅜㅜ 참... 뭐라 해야 할까요, 누구 탓을 해야할지 정말 가슴이 먹먹해지는 영화였어요. 호주에서 제작된 영화라고 하는데 제작진이 '시카리오'랑 '존 윅' 시리즈를 담당했던 팀이라고 해요, 그래서인지 정말 압박감과 긴장감, 분위기가 장난이 아닙니다;ㅁ; 뭄바이는 인디아의 최대 도시이며 (인구가 서울시 보다도 많아요, 면적도 서울특별시랑 크게 차이가 안나구요) 광관지 명소이기도 합니다. 영국인들은 이곳을 봄베이(Bombay)라고 부르곤 했는데.. 1995년 이후 뭄바이(Mumbai)라고 이름을 바꿨음에도 실제 봄베이가 더 익히 알려진 편이라고 하죠. 영화는 2008년 있었던 연쇄 테러 (10인조 파키스탄 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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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카레니나, 운명의 수레바퀴는 어디로 향하나Review/미디어 2019. 4. 10. 14:57
(스포일러 없어요) “행복한 가정은 모두 비슷한 이유로 행복하지만 불행한 가정은 저마다의 이유로 불행하다.” 2018년 개봉한 뮤지컬 실황 영상인데 이번에 메가박스에세 재개봉했죠, 작년에 못봤는데 이번엔 성공했네요! ^0^ 배경은 19세기 후반 러시아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요, 상트 페테르부르크의 귀부인인 안나 카레니나가 주인공입니다. 작품에 대해선 원작 관련 내용 언급은 되도록 피하고 해당 영상에 대해서만 이야기 하도록 할께요. 작품은 톨스토이의 작품 분위기, 사상, 그 작품의 여성성을 충실히 표현하고 있는데 뭐랄까요, 저는 그의 작품속에서 자주 묘사되는 노동의 가치와 도시 삶의 모순, 자연의 정직함과 대비되는 인간 (특히 상류층의) 삶의 추함 등을 작품 내내 철저히 묘사한 데에서 적잖이 놀랐고 그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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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는 날Review/미디어 2019. 4. 8. 19:56
(스포일러 없어요) 참 역설적이예요, 원래는 축하하기 위해 있는 날임에도 누군가에겐 그저 그립고 그립고 또 그리움만 남기는... 같은 사랑하는 마음일텐데 애타는 마음만 남는 날이기도 하니까요. 네 영화 '생일'에서의 생일의 의미입니다. 영화는 세월호 유가족에 대한 이야기였어요 - 저는 이것도 모른 채 영화를 봤더랬습니다, 원래 ㅎㅎ 예고편이나 사전 정보 없이 곧잘 들이대는 편이라 보면서 사실 좀 놀랐습니다, 이거 위험하지 않을까? 쓸데 없이 내용을 뒷전인 채 '또 세월호야?' 이런 뭐랄까... 프로파간다 내지는 본질의 아픔은 잊고 정치 싸움에 휘말리진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었는데요... 결론적으로 영화는 진심이 없는 보상 논의, 유가족을 제치고 이뤄진 일방적인 행정처리, 보상을 두고 그 진의에의 설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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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거, 고아성의 마음이 와 닿다..Review/미디어 2019. 3. 8. 19:09
'항거: 유관순 이야기'. 내용과 구성은 나름 괜찮은데 연출과 진행 흐름의 완급조절이 약해요. 그래서 영화 자체에 대해 평을 한다면 지루하다는 인상을 받기 딱 좋은 영화였어요. 주 배경은 서대문 형무소의 여옥사 8호실이고 스크린도 거의 여기서 벗어나질 않아요. 내용과 전달하려는 메시지도 좋은데 극적인 요소가 거의 없는데다 이미 그 끝도 알고 있다는 단점이 있는데 거기에 더해 일차원적인 연출이 흥미연에서 다 까먹는다는 느낌입니다, 감정에 어필하는 것도 아니고 드라이하게 거침없이 가는것도 아니고 어중간한 진행과 전적으로 배우의 카리스마에 매달리는 영화라는 인상을 받았어요. 이 영화는 다큐 느낌이 나는 영화입니다. 실제 있었던 이야기와 있음직한 허구로 구성된 일종의 유관순의 전기 영화인데 그 느낌은 마치 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