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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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해 여름, 나는 사랑했다.. 가슴아픈 사랑 이야기Review/미디어 2019. 11. 22. 17:07
당신을 떠올리면...내 마음은 언제나 여름입니다.일생동안 한 여자를 사랑했습니다. 애절한 사랑의 추억을 거슬러 올라가는 영화. (스포일러 없어요) 1969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예쁘고 가슴아린 사랑 이야기... 2006년도 작 '그 해 여름' 입니다. 개봉 당시엔 큰 주목을 못 받고 30만 정도로 마감한 영화인데 여러 뮤직 비디오에 클립으로 사용되면서 (팬들 작품이죠) 뒤늦게 회자되고 있는 작품입니다. 조근식 감독은 '워너 비', '품행제로' 같은 작품에서 개성있는 작품성을 보여주곤 했는데, 이번 작품에서 드러나는 복고풍 분위기는 매우 정적이고 부드러우나 내용은 정말 가슴 아프고 전혀 포근하지 않은... ㅜㅜ 화면에서 보여지는 예쁜 색감과 부드러움과는 너무나 대비돼 더 감정이 고조됐던 것 같아요. 기본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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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러브 포엠 앨범 판매 신기록문화 & 라이프/예술 & 문화 2019. 11. 22. 03:49
'러브 포엠'이 아이유에게도 새로운 기록을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여성솔로 초동 신기록 달성! +_+ 그리고 역대 여성 솔로 신기록을 태연이 가지고 있었네요 - '불티' 앨범으로 13만 2,000여 장 판매 기록을 세웠다고 하는데 아이유가 이틀만에 이 기록을 갱신했다고 합니다. 이제 이틀 차 넘었으니 최종 기록까진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 현재 진행형이네요; 현 판매 실적은 13만 4,000여 장으로 일단 태연 기록은 넘었고, 걸그룹 초동앨범 판매 1위를 넘보고 있다고 합니다 - 현 1위 기록은 트와이스의 '필 스페셜' 앨범의 15만 4,000여 장이라고 합니다! 트와이스도 자체 경신한게 '필 스페셜'이었는데;ㅁ; 이를 여성 솔로가 넘보고 있네요! +_+ 초동 판매량 기록은 발매 후 첫 1주일 간 기록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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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봉 - 백만송이 장미문화 & 라이프/Music 2019. 11. 19. 07:28
1997년 발표한 곡으로 원곡은 1981년 라트비아의 'Dāvāja Māriņa meitiņai mūžiņu(마리야가 딸에게 준 삶)'이라는 곡입니다. 가사 내용도 원곡과는 아예 달라서 당시 소련 치하에서 역사적 아픔과 한을 빗대 부른 곡이라고 하죠. (곡의 분위기와 멜랑콜리한 감성은 심수봉 버전과 거의 유사하죠, 아이야 쿠쿨레가 처음 부른 노래입니다) 곡은 외국곡이지만 가사는 심수봉 여사 본인이 직접 붙였는데 덕분에 일부는 이 곡이 그녀의 오리지널 곡으로 알고 있는 분들도 꽤 된다고 해요. 심수봉 여사가 부른 곡은 보면 종교관과 아주 관계가 없어 보이지 않죠? 무조건적 사랑, 아가페적 사랑이 엿보이고, 고통 속에서도 사랑을 품어 베풀고자 하는 강한 의지와 진솔한 사랑, 그걸 백만송이 피워가겠다는 노랫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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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러브 포엠', 음원차트 1위 기록!문화 & 라이프/예술 & 문화 2019. 11. 2. 15:12
11월 1일 공개한 아이유의 '러브 포엠'이 뜨거운 관심 속에 음원 차트 1위에 등극했다고 해요. 역시 음원 퀸 다운 행보랄까요? 이번에도 또 자신에게 도전해 다시 퀸으로 올라섰네요. 한편, 이번 곡의 가사는 아이유 본인이 직접 작사했다고 알려졌는데 그래서였을까, 특별히 소개글도 있어 곡에 대한 궁금증을 더 증폭 시키고 있습니다. "누군가의 인생을 평생 업고 갈 수 있는 타인은 없다. 하지만 방향이 맞으면 얼마든 함께 걸을 수는 있다." 언뜻 보면 참 쉬운 행동으로 보이지만 실제 저렇게 포용력있게, 솔직하게 타인에게 쉽진 않죠. 노래도 노래지만 그녀의 마음가짐이 노래를 통해, 행동을 통해 드러나는 걸 보면 대단하다 싶어요. 이번 미니 앨범과 공연 투어도 꼭 성공했으면 좋겠네요. +_+ 기사 : "진심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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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 Love Poem (러브 포엠)문화 & 라이프/Music 2019. 11. 2. 03:14
아이유의 사랑을 담은 애달픈 시 한 편 띄워 드립니다. :) 아이유의 가을 신보, '러브 포엠'. 더 성숙하고 발전한 모습을 만나볼 수 있는 아이유의 'Love poem' 입니다. 절친의 갑작스런 일로인해 발표가 한차례 연기됐던 곡이기도 하죠. 감정적인 발라드 곡으로 한편으론 느리고 강렬한 피아노가 락 발라드같이 끌어가는 부분도 보여 가을 분위기에 쏙 맞는 느낌이예요, 흐름은 단조롭지만 가사가 슬픈 느낌이 들면서도 진정 위하는 마음을 전달하고픈 그런 의지가 엿보인 곡이네요. 전반적으로 쓸쓸하다 느껴질 수도 있지만 강한 피아노의 손길과 아이유 보컬이 따스하게 안아주는 느낌이라 위안과 눈물을 동시에 주는 애달픈 곡이네요. 다만 아이유의 목소리가 너무 애절함만 느껴져서 좀 더 거친 느낌이었더라면 어땠을까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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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새 앨범 공개일정 연기문화 & 라이프/예술 & 문화 2019. 10. 24. 23:13
근 1년 만에 신곡을 발표할 예정이었던 그녀, 최근 불미스런 일로인해 마음고생 심하게 하는 것 같네요 - 故설리와도 절친이었고 끝까지 빈소를 지켰다고 하는데... 당분간 활동을 연기하기로 했다네요. 새 앨범은 'Love poem' 이라고 합니다, 11월 1일 공개 예정이었으나 미뤄졌고, 새 앨범의 선공개곡도 10월 28일 공개할 예정이었는데 이것도 미뤄졌고 ㅜㅜ 공연도 준비중이었다는데 이 또한 연기되었습니다. 바뀐 일정은 신곡 'Love poem'을 (앨범 제목과 같네요) 11월 1일 공개할 예정이며, 새 미니 앨범 공개 및 동명의 공연은 그 후 차근차근 준비할 것이라고 합니다. 기사 : 아이유, 故설리 사망에 악플 상처➝"시간 필요해" 컴백 연기➝팬들 위로 아이유는 당초 오는 28일 새 앨범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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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가라 친구야'가 정말 맞는 제목이었다 -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Review/미디어 2019. 9. 27. 00:34
너무 낡은 감성, 신파에 의존하는 뻔한 전개 좋은 소재를 너무 식상한 방식으로 진행, 흥미도 감동도 날린 느낌 (스포일러 없어요) 처음 가제 '장사리 전투', 혹은 장사리 9.15'. 그러나 그 다음에 제작사는 이름을 변경해 심의를 신청하는데... 그 이름이 무려 ㄷㄷㄷ '잘가라 친구야' 입니다;ㅁ; 분위기가 안좋다는 걸 깨달았는지 결국 정식 공개 제목은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이 되었습니다. 여기까지만 봐도 경악할 분들 계실 듯 해요. 그리고 우려한 것 처럼 영화는 정말 처음 신청했던 저 제목에 정말 충실한 스타일과 흐름을 보여 줍니다.. ㅜㅜ 영화가... 지금 와서 이런 스타일은 너무 구식 아닐까요? 소재는 정말 좋았는데 여러 클리셰 모듬에, 어차피 슬픈 사연 줄줄줄일 거 다 아는데 구태여 또 사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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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노트10 사용기 ③ 새로운 시도 노트10Review/모바일 & IT 2019. 9. 17. 11:50
소비자의 요청에 삼성이 나름 응답했다고 봐야 할까요? 작은 사이즈의 갤럭시S와 갤럭시 노트,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반응은 출시 전엔 반겨했으나 결과는 다소 냉담했다고 보입니다 - 지난 갤럭시 S10e 때와 비슷하게 거의 8대 2... 압도적으로 기존 폼팩터의 지지가 강했습니다. 비록 이후에도 e 시리즈와 작은 노트가 발매될진 모르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저 '2' 라는 수요가 의미가 없는 건 아닐 겁니다 - 소비자의 요구에 삼성은 답을했고 그 요구층의 일부가 반응을 보인 셈이니까요, 그리고 R&D 개념으로 봐도 삼성에겐 유의미한 데이터를 남겨줬으리라 생각됩니다. 저에겐 이번 갤럭시 노트10의 작은 버전 이름이 e가 아닌 그냥 노트10인 점이 의미심장해 보였습니다 - 국내에는 인기가 많지만 해외에선 주로 매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