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메르스때보다 더 불황인 현 영화계문화 & 라이프/예술 & 문화 2020. 3. 3. 04:15
2월 극장가 매출이 신종 코로나에 직격탄을 맞았네요; 16년 만에 최저치에, 일일 관객수도 16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기사에 따르면 일일/월 관객수, 그리고 이들 각각 매출이 한번에 최저 점을 찍은건 통계 집계 시작이래 처음이라고 하네요. 2015년 메르스때도 경제가 얼어붙은 적이 있었는데 이번엔 그보다 더 하다고 합니다, 단순 비교로 관객 수도 거의 절반 수준으로(약 48%)떨어졌고 매출도 47% 가량 줄었다고 하네요... 이미 많은 신작들이 개봉을 대거 미룬 상태이고 현재 개봉중인 영화중에도 이같은 외부요인이 없었더라면 충분히 흥행할 영화들이 현재 심각한 부진을 겪고 있어 영화계, 영화 팬들 모두 안타까워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장 갑자기 개봉일 기약없이 취소된 '기생충: 흑백판'이나 ..
-
사회 불평등은 전세계 공통 이슈.. 기생충이 던진 숙제사회 & 환경/함께사는 사회 2020. 2. 16. 14:46
WP가 '기생충'을 다시 언급했네요 - 이번엔 영화내 보여준 부의 재분배 문제가 우리나라에서도 심각한 사회 문제지만 미국에선 더 큰 문제라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WID라고 세계불평등지수를 데이터베이스화한 자료를 토대로 살펴보면 우리나라의 경우 최상위 1%가 전체 부의 25%를 차지하고 하위 50%의 총 재산은 전체의 2%에 채 못미친다고 합니다. 미국의 경우엔 우리나라보다 더 심각해서 최상위 1%가 차지하는 비율은 39%인데 하위 50% 채무 총합은 0.1% 수준이라고 합니다; 즉 버는 것 보다 오히려 빚을 내는 경우가 훨씬 많다고도 할 수 있겠네요. 기사는 한국의 경우 그래도 하위 50%가 뭔가 가치있는 것을 조금이라도 소유하고 있는데 반해 미국의 경우엔 아무것도 없이 순자산 마이너스라고 설명했습니다...
-
신종 코로나로 정권을 엎으려고 하나? 가짜뉴스가 더 무섭다사회 & 환경/함께사는 사회 2020. 2. 3. 05:08
예전 경우처럼 시실 확인이 안되고 관련 정보를 은폐하는 것도 큰 문제겠지만 가짜뉴스를 퍼트리고 이런 식으로 공포와 선동을 조장하는 행위도 정말 심각한 반인류적인 행위 아닌가요? 대다수 사람들이 자신과 가족, 지인들의 안위를 걱정하고 있고 또 더 나아가 얼른 이 사태가 진정되길 진심으로 바라고 있는데 이들은 이런 행위로 자신의 이기심을 채우려하니 정말 화가 납니다, 사회적 재앙이 무슨 신나는 놀이감 같아 보이나.. 남의 일도 아니고 당장 본인한테 생길 수도 있는 문제일텐데 정말 너무하단 생각만 드네요. 관련 기사 : - '신종코로나' 공포 악용 기승 - '신종 코로나' 확진자 정보..알고보니 '가짜뉴스' - 중국인 부부 격리치료 중..4번환자 사망설? 상태 호전 언론도 제발 나라 망하라는 식으로 아무거나 ..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중국 입국 금지한다고 안전할까?사회 & 환경/함께사는 사회 2020. 1. 31. 04:43
여당은 막느라 여라 방안을 내고 있다지만 야당은 발목이라도 잡는 것 같은 움직임을 보이네요? 중국을 봉쇄하자? 무책임한 발언이 아닐 수 없습니다, 특히 자유한국당이 앞장서서 중국인 입국 금지에, 중국 눈치만 보고 있다며 닥달하고 확인되지 않은 사실과 영상물로 선동하다시피 하는... 정말 나라가 잘되는게 싫은건지 무조건 여당히 하는게 싫어서 이러는 건지 속셈이야 뻔히 보이지만 짜증만 난달까요? 이런 불순한 감언이설에 속아 동조하는 사람들도 한번 생각해 봐야 할 것입니다. 중국인을 입국 금지시킨다고, 국경을 막는다고 사태가 진정될까요? 국제적인 전염병을 이번 한번 겪는 것도 아니고, 사스 때는 정말 잘 막았으나 우리나라도 지난 메르스 사태때 중국 포함 타 국가에 전파한 적이 있고 MB 정권 당시에 발생했던 ..
-
공공 와이파이를 전국으로 확대? 민주당의 총선 공약 1호사회 & 환경/함께사는 사회 2020. 1. 17. 07:21
현재 서울 시내버스에서 서비스 중인 공공 와이파이 안내 사진입니다. 만약 이같은 서비스가 서울시를 넘어 전국으로 확대된다면? WIFI의 전국 이동통신화, 민주당이 내건 이번 선거 공약 1호 입니다. 공약과는 별개로 서울시는 2022년까지 IoT 지원 포함 서울 전역에 공공 와이파이를 설비할 것이라고 발표한 적이 있죠. 이와 연계될지, 별개로 할지 구체적인 안은 아직 나오지 않았으나 일단 공약을 내걸었네요. 포스팅 : 서울시, 버스 전체와 공원에도 와이파이 설비 예정! 뭐, 개인적으론 불가능해 보이지 않고 실효성도 있을 거라 보는데, 이를 위한 인프라 투자와 보안 이슈, 이통사들의 상황 등 우려되는 점들이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현재 서울 거의 대다수 시내버스엔 무료 WIFI가 설비되어 있고 속도와 연결성..
-
나라는 있었는가, 부재의 기억Review/미디어 2020. 1. 15. 17:54
세월호 관련 다큐가 여럿 있었지만 그 사태에 대해 정치와 의문 없이 있는 그대로를 묘사하며 그 부조리와 남은 이들의 고통을 다룬 작품은 별로 못 만나본 것 같은데 이 다큐멘터리가 그런 작품이었네요! 한국 영화 최초로 아카데미 다큐멘터리 부문 후보로 오르기도 했고 이미 전체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기에 이번에 마음이 아프지만 한번 보기로 했습니다! +_+ 포스팅 : - 세월호 다큐 부재의 기억, 아카데미상 후보로 올라 - 다큐멘터리 '부재의 기억', 유튜브 공개중 영상은 주변 모습과 수습 불가능해져 가는 상황을 시간 대를 이어서 진행하고 있어요 -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모습이 계속 눈에 아른 거려 정말 보기 괴로운... 전체 시간도 채 30분이 안되는 짧은 영상물임에도 지켜보기가 너무 괴로웠어요 ㅜㅜ 당일의 ..
-
세월호 다큐 부재의 기억, 아카데미상 후보로 올라문화 & 라이프/예술 & 문화 2020. 1. 14. 11:22
극 영화에선 '기생충'이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아카데미상에 노미니되었는데 (총 6개 부문 :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편집상, 디자인상, 국제영화상) 아카데미 상에 노미니된 작품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부재의 기억'이라는 세월호를 주제로 하는 다큐멘터리 영화가 아카데미 단편 다큐멘터리상 후보로 등록되었다고 합니다. IN THE ABSENCE is an unflinchingly honest look at the 2014 Sewol ferry disaster and its aftermath. We're incredibly proud that the film is on this year's Oscars Shortlist for Documentary Short Subject. Stream it to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