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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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감상한 강철비, 드라마와 캐릭터 케미가 좋다!Review/미디어 2020. 8. 4. 16:13
뜻밖의 역주행, 강철비 1편! ('강철비'의 스포일러 있어요) 1편은 2편과 직접 관련 없는 내용을 가지고 있는데 스토리, 배경으론 아예 관계가 없고, 시리즈로서는 희미한 공통적인 냄새를 내고 있어 두 편을 보면 흥미로운 점들을 살펴볼 수 있어요. 이번에 2편 개봉 기념?으로 ㅎㅎ 1편을 다시 감상한 느낌을 정리해 봤습니다 :) 포스팅 : 긴장의 연속, 세련된 구성, 강철비! 표면적인 핵전쟁과 심리전이라는 주제를 넘어 신뢰와 믿음, 평화, 통일을 바라는 마음이 더 크게 드러나는, 서스펜스와 액션, 드라마간 밸런스가 정말 좋게 다가온 영화였습니다, 2편에 비해 더 집약적이고 사람간 관계를 묘사하는데 더 집중하고 많이 공을 들이는 편입니다. 대신 국제 정세와 극중 상황은 2편보다는 단순해 이해하기도 쉽고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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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GQ 8월호 화보 공개!문화 & 라이프/스타일 & 패션 2020. 7. 31. 03:03
"짜릿해, 늘 새로워, 잘생긴게 최고야!"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조각얼굴 정우성의 GQ 8월호 화보입니당! +_+ 정우성 배우분은 이번 공개한 영화 '강철비 2'에서 대통령 역을 맡아 열연합니다, 액션 씬 거의 없는 그의 정적인 모습이 지난 영화 '아슈라'나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에서 보여준 퇴폐적이며 거칠었던 모습과는 넘나 달라 새로운 느낌을 주는데요.. 영화에서의 그의 모습이 다소 심심하게 다가올지는 몰라도 단정한 차림새와 잘생김(?)은 ㅋㅋㅋㅋ 여전해서 비주얼 만으로도 보는 맛이 있다고 할까요, 나이 무색하게 여전히 멋진 모습의 그를 보자니 부럽고 멋져보였어욤! GQ 코리아 8월호에 실린 화보 몇 컷 실어보아요 ㅎㅎ 나머지 더 멋진 사진은 아래 GQ에서 확인하세요~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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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비2, 가상과 현실 사이에 희망을 심는 마음으로Review/미디어 2020. 7. 28. 18:31
(스포일러 없어요) 가상의 정치적 공작, 그리고 그에 따른 현실감과 느리지만 탄탄하게 빌드업하는 긴장감이 정말 매력적인 작품입니다. 북한, 미국, 그리고 그 틈에서 호시탐탐 자국 이익을 챙기려드는 중국과 일본, 러시아, 그 사이에 낀 당사자이면서도 상황을 지켜볼 수 밖에 없는 남한! 그런 현실을 충실히 그리면서 1편과 마찬가지로 북한발 쿠테타라는 가상 상황을 그리며 내용을 진행해 갑니다. 허구속에서 묘한 현실감이 최대 매력이라고 할 수 있고 전작의 화려한 폭격씬은 화려한 잠수함 액션으로 대체되는 등 나름 볼거리도 챙긴, 여름 블록버스터로서 손색없는 작품이라고 생각 들었어요. 그리고 개봉 시점도 정말 잘 잡은게, 원래 4월쯤 개봉하려던걸 지금 개봉하는건데 딱히 경쟁작도 눈에 안띄고 '반도' 흥행을 이을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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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신종코로나 기부 동참사회 & 환경/함께사는 사회 2020. 3. 6. 05:27
정말 많은 분들과 기업, 스포츠계가 이번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부 릴레이에 동참하고 있네요. 삼성이 총 300억 규모의 긴급 지원에 나선다고 합니다, 이미 이전부터 구호의 손길을 내왔던 삼성인데 이번에 더 큰 규모로 확대한 것 같아요. 그리고 그리고 이번에 코로나19 경증환자들을 위해 300인실의 영덕연수원을 치료센터로 제공할 것이라고 해요. 확실히 큰 도움이 될 듯 하죠. LG도 기숙사와 연수원을 코로나19 치료 시설로 제공한다고 합니다, 단일 기업으론 최대 규모라고 하네요. 포스코그룹과 LG그룹, 현대자동차그룹, SK도 50억의 지원을 발표했고, 네이버도 20억을 기부할 것이라고 하고 현대와 신세계, CJ, 하나금융, GS그룹, 두산그룹, 롯데 등도 10억 단위의 성금을 기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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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돈 앞엔 모두가 절박하다?Review/미디어 2020. 3. 3. 16:41
지푸라기같은 삶을 바지 않는, 그리고 탈출하려는 욕망과 욕심이 자신 뿐 아니라 타인들까지 어떻게 전염시키고 망가트리는지 잘 보여주는 영화가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그 중심엔 바로 돈이 있습니다. 절박함으로 포장한 이기적인 인물들의 무쌍! 모 아니면 도 식의 인생을 건 도박, 하지만 인생이 아닌 목숨을 건 모양새, 그럼에도 멈추지 않습니다. 인간의 어리석음을 엿볼 수 있는 한 예랄까요? (스포일러 조금 있어요) 제목이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줄여서는 '지푸들', 영어로 'Beasts Clawing at Straws' 라고 명명되었는데, 이름이 일본 소설 원작 (소네 케이스케의 작품) 이라고 하죠 - 원작도 추리 소설이었고 여러 인물들의 욕망 충족을 (결국 다 돈 때문이죠...) 위한 위험천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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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담 뺑덕, 노출 말고 사람에 집중했더라면?Review/미디어 2019. 9. 12. 12:57
2014년 작 '마담 뺑덕' - 치정 멜로 드라마, 이솜의 강렬한 노출연기, 수컷본능이 살아있는 정우성의 연기... 영화 '마담 뺑덕'이 내세웠던 요소들입니다. 큰 틀에서 인물 관계를 잠깐 정리해 보면 : 그저 마음 이끄는대로 살고 사랑을 하는 남자 학규 (정우성) 나쁜 남자에게 상처 받고 복수심을 불태우는 덕이 (이솜) 그 나쁜 남자의 딸 청이 (박시우, 예명이죠 본명은 박소영) ..이렇게 됩니다, 청이의 클럽 친구로 박소담도 잠깐 나와요! +_+ 파릇파릇 예쁜 ㅎㅎㅎ 영화는 고전 심청전을 바탕으로 했는데 중반쯤 그 느낌 비슷한 소재와 흐름은 드러나지만 이래저래 꼬아놓은 이야기 흐름 덕에 조금은 새롭게 바라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 점은 나름 장점이긴 한데.. 부족하달까요? 극을 뜯어보면 사실 한결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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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는 싸리눈 쌓이듯 천천히... '증인'Review/미디어 2019. 2. 16. 17:37
자폐인들은 저마다의 세계가 있어요. 나가기 힘든 사람과 소통하고 싶으면 당신이 거기로 들어가면 되잖아요. (스포일러 없어요) 영화 '증인'은 자폐 증상을 가진 소녀 지우가 어떤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가 되어 급기야는 증인으로서 법정에 출두해야 하는 상황에 맞닥트리며 주변인과 마주치며 '사람'과 소통을 해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작은 드라마 입니다.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였어요 - 특히 편견에 사로잡혀 좁은 시야로 모든걸 바라보는 위험성을 조심스레, 부드럽게 알려주는 태도가 온화하고 따스한 느낌이 들었더랬습니다. 이런 쪽 영화가 종종 다소 강압적이거나 강한 어조와 분위기로 관람객으로 하여금 뭔가를 강요받는다는 느낌을 주곤 하는데 이 영화는 그렇지가 않아 한결 편안했습니다. 영화는 정말 작은 규모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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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랑, 김지운 감독의 과감함이 아쉬웠던 영화Review/미디어 2018. 8. 4. 00:52
늑대와 소녀의 이야기,그리고 따로 노는 서사..감독이 남기고자 한 건 무엇일까? (스포일러 없어요) 개인적으로는 이 영화는 오시이 마모루의 원작 영화 '인랑'을 보고서 관람했다면 지금보단 좋은 반응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었어요 - 그러자면 역시나 애니의 한계로 인한 이 영화의 대중성에 대해 묻지 않을 수 없겠죠? 그 만큼 이 영화는 원작과 매우 흡사한 감성과 핵심 이야기 틀, 더불어 원작의 단점들도 그대로 넘겨받은.. 애매한 영화가 된 것 같습니다. 새로운 근미래 배경에 맞춰 이야기도 아예 완전히 새로이 각색을 하던가, 원작에서 미묘했던 로맨스나 연출 부분들을 걷어내고 더 과감하게 포인트를 주던가, 영화는 새 세상에서 그려지는 흐름과 원작의 감성에는 충실하지만 그와 동시에 어설펐던 흐름과 감정선도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