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더 넌, 무섭거나 재밌거나~Review/미디어 2018. 10. 16. 22:42
'하느님의 영역은 여기까지.'Finit hic Deo ... 응 아니야~~ (스포일러 없어요) 1952년 루마니아에 있는 크르차 수녀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공포 영화입니당! +_+ 컨저링 유니버스의 외전 격에 속하지만 시대상으론 가장 첫 영화가 되는 셈인데요, 유니버스 내 딱히 (그러니까 꼭 필수로 봐야 할 만큼) 이야기가 이어지거나 하진 않아요, 그냥 전 작품들과 상관없이 단독으로 보셔도 괜찮아요~ (제가 그랬어요 ㅋㅋㅋㅋ) (메인이 되는 컨저링 시리즈와 외전 애너벨 그리고 이번의 더 넌. 그리고 한 시리즈가 더 예정에 있어요, 컨저링2에 나왔던 꼬부랑 할아버지 크룩드 맨!) 그런데 정작 중요한건.. 이거 공포 영화 맞잖아요 ㅋㅋㅋ 헌데 별로 무섭지가 않았어요.. 분위기는 좋고 (루마니아에서 실제로 어..
-
베놈의 위엄은 어디에...Review/미디어 2018. 10. 16. 20:56
(스포일러 없어요) 말 많은 소니의 단독 스파이더맨 유니버스의 시작을 알리는 '베놈'이 개봉했어요! 원작에서 베놈은 스파이더맨에 붙어 기생하던 외계 생명체 심비오트가 그에게서 분리되면서 스파이더맨을 포함한 세상에 악감정을 가진 前 (사진)기자 에디 브룩에게 재차 기생하면서 태어난 캐릭터입니다. 특징으로는 초인같은 기본 육체능력을 부여해주고 이전 숙주가 가진 능력을 카피할 수 있어서 스파이더맨 만큼 (아니면 더) 강하면서도 거미줄 같은 능력도 가진, 정말 스파이더맨의 최대 적수라고 할 수 있는 캐릭터였습니다. 이전 '스파이더맨 3'에서 처음으로 영상화되긴 했지만 많은 부정적인 평가와 함께 다시 영상 출연하기까지 시간이 이렇게 오래 걸린 셈이 되었죠. 이번 영화는 스파이더맨과 상관 없는 베놈이 되었습니다, ..
-
곰돌이 푸우, 드디어 세상과 조우하다!Review/미디어 2018. 10. 14. 06:53
(스포일러 없어요) 어른을 위한 또 한편의 영화가 나왔네요, 동심과 현실의 타협선은 어디까지 일까.. 사실 생각해보면 어렸을때의 동심으로 현실에 맞부딛칠 순 없죠. 곰돌이 푸우는 사실 한참 전에 작품이 완결되었습니다 - 1977년의 'The Many Adventures of Winnie the Pooh'에서 이들의 모험의 끝을 볼 수 있죠, 관련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영화는 바로 이 지점에서 새로운 이야기를 이어 갑니다, 동화풍의 '곰돌이 푸우'에서 현실에 맞닥뜨리는 '크리스토퍼 로빈'을 조명하면서 말이죠. 포스팅 : 곰돌이 푸의 엔딩, 그리고 이어지는 이야기 하기 싫은 공부에, 전쟁통까지 겪으며 30년? 이상을 현실에서 지낸 주인공인 크리스토퍼 로빈.. 헌드레드 에이커 숲에서..
-
협상의 대상은 감정인가, 주어진 현실인가?Review/미디어 2018. 10. 14. 01:22
냉철해야 할 협상가, 그러나 뜨거운 마음이 먼저?손예진과 현빈의 합이 멱살잡고 하드캐리하는 영화! (스포일러 없어요) 실시간 이원촬영 방법으로 촬영을 했는데요, 좁근 공간에서 서로가 모니터를 보며 연기하느라 생소함과 어려움도 있었다고 합니다, 실제로는 촬영장 건물 위 아래층에서 각자 촬영을 했다고 해요. 이야기의 시작을 간략하게 적어보자면 지방경찰청 협상전문부서의 협상전문가인 하채윤(손예진 분), 그 상사로 안혁수(김상호 분)와 정준구 팀장(이문식 분, 특별출연 했어요!), 그리고 갑작스럽게 한 인물과 협상을 벌여야 하는 상황에 부닥치면서 단순히 인질극이 아닌 끝을 알 수 없는 음모와 마주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녀는 상황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 채 처음 마주하는 인물과 목적도, 꿍꿍이도 알 수 없는 협상을..
-
총체적 난국, 물괴Review/미디어 2018. 9. 29. 13:55
총체적 난국 스토리 텔링,그러나 살아 숨쉬는 배우들의 열정과 크리쳐! (스포일러 없어요) 무엇이 문제였을까? 시도는 좋았어요, 퓨전 사극의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 새로운 소재, 김명민과 이경영의 무게감 있는 무난한 연기력 (그나마 이들의 열정이 영화의 무게를 살렸다고 생각해요;) 등.. 그러나 그게 다네요 - 중구난방 스토리 텔링, 단조로운 연출, 매력적이지 못하고 평면적인 캐릭터들.. 크리쳐물로서의 매력도 찾아보기 힘들고, 가볍게 볼 수 있는 패밀리 무비로서도 장점을 잃은 영화가 된 것 같아요. 정체성 확립부터가 먼저 아니었을까... 실책은 중심이 되는 이야기 뼈대를 제대로 구축하지 못한채 새로운 시도에 목을 메고 많은 걸 실어나른데에 있지 않나 생각해요, 감독의 욕심이 좀 과했달까요? 사실 아무 생..
-
트와이스 무비, '트와이스랜드' 조만간 만나요~문화 & 라이프/예술 & 문화 2018. 8. 15. 13:43
CGV 스크린X로 상영이 확정되었습니다. 영화내용은 콘서트 실황인데 현재 진행중인 월드투어 '트와이스랜드 존 2 : 판타지 파크'의 실황을 담은 영화라고 해요! 극장은 아무래도 스크린X를 독점소유중인 CGV를 통해 가봉할 예정이나 아직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스크린X는 메인 스크린을 중심으로 양 옆으로 화면이 추가 전개되는 방식으로 넓은 시야각과 함께 특별한 경험을 줄 수 있어 은근 매니아층이 있는 포맷이죠. 영화도 영화인데 트와이스가 주제가 되는 영화는 이번이 처음 이라고 하는데요, 과연 공연 내용에만 집중할지 다른 방식으로 그녀들의 매력을 조명할지 기대 됩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