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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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나인 - 한 여름밤의 헤드윅 싱어롱 비어나잇!Review/미디어 2017. 7. 31. 12:20
한 여름밤의 헤드윅 싱어롱 비어나잇 이벤트가 7월 28일 금요일 밤 9시 30분 이수 아트나인에서 열렸었습니다! 그 뜨거운 열기를 잠깐 소개 합니다. 저는 이날 레이디 맥베스를 보고 나온 바람에 이 이벤트는 직접 참석은 못하고 대신 입장까지 모습을 지켜볼 수 있었는데요... 무더운 여름밤, 시원한 맥주 한잔과 함께 야외에서 큰 스크린에서 보는 영화는 어떨까..! 입장하는 사람들을 보며 덩달아 저도 두근거렸습니다~! 스탭의 양해를 구하고 관객 입장 전 상영을 위해 꾸며놓은 테라스관 (여기는 2관이 됩니당 ㅎㅎ) 전경을 조금 담아봤어요. 제 사진빨이 안 받아 그렇지 ㅜㅜ 정말 예쁜 공간이었습니다!! 말로만 듣던 2관은 이렇게 생겼구나!! ㅜㅜ 금욜밤의 광란의 헤드윅? ㅎㅎㅎ 줄지어 입장하는 분들! 패키지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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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된 마녀, 레이디 맥베스Review/미디어 2017. 7. 29. 23:24
차별과 혐오가 난무하는 작지만 큰 공간. 성차별 그리고 혐오, 가진자와 없는 자의 차별, 계급차별, 인종차별, 거기다가 적서차별까지... 세상 모든 차별은 다 패키지로 등장하는 듯한 무거운 영화, 레이디 맥베스. 소리없고 보이지않는 은밀한 치정 - 각 계층간, 같은 식구간 배신에 배신에 배신.. 그 누구도 믿지말라! 한편의 심리 스릴러같은 파고드는 뒤끝있는 영화 레이디 맥베스! '마녀의 예언이 없다면 내가 마녀가 되리라!' 강렬하고 확고한 그녀의 의지, 이걸 단순히 악녀라고 평가할 수 있을까? 배경이 18세기 영국 변방의 외딴 성(城)이라 당시 여성관과 남성관, 무슨 물건 같이 취급받는 여성층과 하인/하녀들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 영화는 페미니즘에 대한 영화도 아니며, 이에 대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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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라 베난티가 소개하는 "쉬 러브즈 미"!Review/미디어 2017. 7. 12. 12:12
Laura Benanti : She Loves Me in 15 minutes 쉬러브즈미 2016년 프로덕션 리바이벌 프로덕션 주연을 맡은 로라 베난티가 반즈앤 노블 CD 발매 기념 이벤트에 참석해서 세 곡을 불렀다고 합니다. 감미롭고 청순한 소프라노 곡이네요~ ^0^ 첫번째 곡은 원래 남주가 부르는 곡인데, 처음 만남을 앞두고 떨리는 마음을 아멜리아가 담았네요~ ^^ Tonight At Eight! 두번째 곡은 상처받은 그녀의 절박한 심정을 노래한 여성스럽고 예쁜 곡이에요! Dear Friend. 곡 중간에 등장하는 할아버지는 이 뮤지컬의 작사가인 셸던 핸릭(Sheldon Harnick) 입니다. ㅎㅎㅎ 그리고 마지막 곡은 이 뮤지컬의 최대 히트곡이라고 할 수 있는 Ice Cream 입니당! 라이브로 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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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자, 영화 속에 펼쳐진 인간 군상들Review/미디어 2017. 7. 9. 09:30
(스포일러 있어요) 어딘가 나사가 하나 빠진듯한 캐릭터들의 향연! ^^ 의도치않게 코미디처럼 보여질때도, 지독한 블랙 코미디같이 다가올 때도 있는 옥자 캐릭터들! 저는 영화를 보면서 미자를 빼고 다른 인물들이 어설프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 미자를 챙겨주는 할아버지도 정작 미자가 원하는 것을 알지 못했고 (대신 백숙을 준비해줬죠...), 동물을 사랑하고 해방시킨다면서 정작 하는 행동은 폭력과 엉뚱한 회유 그리고 자기 합리화였던 ALF 단체, 통역담당이면서 "성스러운 통역"을 어설프게 구사하는 케이.. 언니와는 다르다고 진실을 감추고 어설프게 포장 왜곡하던 루시 미란도 (정작 그녀는 언니에 열등감이 심한 캐릭터였죠), 그와 반대로 폭력과 돈이면 만사 해결이라는 비즈니스 정책으로 한때 물의를 빚고 물러섰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