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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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라 베난티가 소개하는 "쉬 러브즈 미"!Review/미디어 2017. 7. 12. 12:12
Laura Benanti : She Loves Me in 15 minutes 쉬러브즈미 2016년 프로덕션 리바이벌 프로덕션 주연을 맡은 로라 베난티가 반즈앤 노블 CD 발매 기념 이벤트에 참석해서 세 곡을 불렀다고 합니다. 감미롭고 청순한 소프라노 곡이네요~ ^0^ 첫번째 곡은 원래 남주가 부르는 곡인데, 처음 만남을 앞두고 떨리는 마음을 아멜리아가 담았네요~ ^^ Tonight At Eight! 두번째 곡은 상처받은 그녀의 절박한 심정을 노래한 여성스럽고 예쁜 곡이에요! Dear Friend. 곡 중간에 등장하는 할아버지는 이 뮤지컬의 작사가인 셸던 핸릭(Sheldon Harnick) 입니다. ㅎㅎㅎ 그리고 마지막 곡은 이 뮤지컬의 최대 히트곡이라고 할 수 있는 Ice Cream 입니당! 라이브로 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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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자, 영화 속에 펼쳐진 인간 군상들Review/미디어 2017. 7. 9. 09:30
(스포일러 있어요) 어딘가 나사가 하나 빠진듯한 캐릭터들의 향연! ^^ 의도치않게 코미디처럼 보여질때도, 지독한 블랙 코미디같이 다가올 때도 있는 옥자 캐릭터들! 저는 영화를 보면서 미자를 빼고 다른 인물들이 어설프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 미자를 챙겨주는 할아버지도 정작 미자가 원하는 것을 알지 못했고 (대신 백숙을 준비해줬죠...), 동물을 사랑하고 해방시킨다면서 정작 하는 행동은 폭력과 엉뚱한 회유 그리고 자기 합리화였던 ALF 단체, 통역담당이면서 "성스러운 통역"을 어설프게 구사하는 케이.. 언니와는 다르다고 진실을 감추고 어설프게 포장 왜곡하던 루시 미란도 (정작 그녀는 언니에 열등감이 심한 캐릭터였죠), 그와 반대로 폭력과 돈이면 만사 해결이라는 비즈니스 정책으로 한때 물의를 빚고 물러섰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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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운이 깊게 남는 영화, 옥자Review/미디어 2017. 6. 30. 11:26
(스포일러 없어요 ^^) 옥자는 여운이 짙게 남는 영화였다고 생각해요 - 이 영화는 육식주의가 나쁘고 채식으로 가야 하고, 동물학대를 멈춰야 한다는 식의 단순한 주제의식을 가지고 있지 않아요. 던지는 메세지가 봉감독의 전작 괴물에서 처럼 일반인의 무기력함? 한계? 를 관객도 느끼게 하지만, 다른 한편으론 작은 희망의 불씨도 보여주고 있는데요... 괴물도 그렇고 옥자도 그렇고 '내가족 혹은 같은 종'을 떠난 '가족같은 사랑'을 내포하고 있다는 점이 참 마음 따뜻하게 다가오긴 했지만, 근본적인 문제 해소에 대한 한계, 시스템적인 장벽 등이 무거운 짐으로 다가 오네요. 여러 의미에서 괴물이 오버랩되기도 했고, 미자의 우직함과 목표를 향한 한결같은 모습이 정말 당당하고 우리에게도 어려움에 맞서 당당하게 나아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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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자" at 아트나인Review/미디어 2017. 6. 30. 11:00
옥자를 봤어요! ^^ 저는 근처 가까운 상영관을 찾았는데 가까운 곳이 아트나인이라 저녁 표로 예매를 했습니다. ^^ 지금은 문 닫은 미로스페이스를 빼고는 처음 들려보는 독립영화관인데, 이곳은 메가박스 이수가 위치한 곳에 같이 있는데, 12층 라운지 극장이라고 할 수있어요 - 메가박스 이수와는 별도로 운영되고 예술극장으로 구분되고 있어요. 오픈 레스토랑 같은 라운지 분위기가 발랄하고 좋았습니다~ 12층 엘리베이터를 나오자마자 뒤 돌아 찍은 모습이예요, 헤드윅 영화 홍보물이 많이 보였습니당, 독립영화관이 가지는 매력이자 프로그램의 다양성을 엿볼수 있죠! 그리고 아트나인의 경우 패키지 프로그램이 있는데, 커피나 와인을 포함한 영화 티켓을 판매 합니다 - 대략 2천원에서 5천원 추가하면 커피나 와인을 함께 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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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죽음Review/미디어 2017. 6. 21. 16:53
잘츠부르크의 모차르트 기념관 모짜르테움 Internationale Stiftung Mozarteum.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 세워진 모차르트를 기리기 위한 재단이 세운 기념관 입니다. 35세에 요절한 모차르트. 천재의 명성에 맞지 않는 그의 초라한 죽음... 의뢰받아 쓴 레퀴엠이 자신을 위한 장송곡이 될 줄 누가 알았을까요. 참고로 그 당시에는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여러 시신들을 한 곳에 몰아서 매장하는 관례가 있었기에 그의 시신은 어디에 있는지 정확히 알 수가 없습니다. 당시 매장된 곳은 St. Marx Cemetery 였다고 하는데, 이곳은 공동묘지이긴 하지만 빈민자나 일반인들이 묻히던 곳은 아니라고 합니다 - 통상 일반 신분(?) 이상에서 귀족 신분까지는 아니었던 사람들이 묻히던 곳이라고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