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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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자, 멀티플렉스의 선택은 과연?문화 & 라이프/예술 & 문화 2017. 6. 11. 08:49
온라인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와 플랜B 엔터테인먼트 공동 대표중 한 사람인 브래드 핏이 투자/제작을, 봉준호 감독이 연출을 맡은 옥자. 현지시간으로 6월 8일 미국 뉴욕에서도 시사회를 가졌던 옥자가 우리나라에서도 이번 12일 주요 멀티플렉스가 아닌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시사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배급은 NEW가 맡았는데, 오는 6월 29일 개봉을 놓고 고민이 많은듯 합니다. 전통적인 '선 영화관 공개 후 2차 플랫폼 공개(통상 약 3 주 기간)' 유통 과정을 따르지 않는다는 이유로 칸에서도, 그리고 국내 대형 멀티플렉스에서도 왕따?당한 것 같은 느낌이 있는데.. 어떻게 보면 밀려서 독립영화관인 대한극장에서 시사회를 가지는 것으로 결정이 난 것도 같습니다. 멀티플렉스를 위시한 영화관 입장에서는 상영중인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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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탄올 급성중독 피해자 김영신님의 원고사회 & 환경/함께사는 사회 2017. 6. 10. 23:48
출처는 노동건강연대. 2017년 6월 9일 제네바에 유엔 인권 위원회에서 발표하신 메탄올 급성중독 피해자이신 김영신님의 원고라고 합니다. 원고 전체를 외워 발표했다고 합니다... 이미 수년 전부터 기사가 나긴 했지만 사회적 관심도, 보호도 못 받고, 이번에야 UN 인권 보고서로 제출되었다네요. 관련기사 : 나는 어떻게 메탄올로 실명이 됐나 메탄올 피해 실명자들 대책 촉구 회견 삼성·엘지 휴대폰 부품 하청사 근무 목장갑 일회용 마스크만 지급받아 냄새나는 물 알고보니 독성 메탄올 불법 파견탓 1년8개월간 산재 신청 못해 가슴아픈 사연, 어쩌다 우리나라에서 해결하지 못한 채 UN 인권위까지 올라가게 됐는지 정말 안타깝고, 하청이라는 그네들에겐 편리한 시스템 아래 피해자들에게 눈 감고 있는 대기업들의 태도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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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들의 잃어버린 힘을 되찾아 주려는 눈물겨운 방통위의 노력?뉴스 & 컬럼/비즈 & 콘텐츠 2012. 7. 23. 08:05
이통사들로부터 두둑하게 로비를 받아서 그런건지 ("에이! 좋은게 좋은거지 뭐! 입금은 확실하게 되지??"), 일부러 이통사들에 대한 반발감을 키우기 위한 한 수를 둔 건지 ("이 한 몸 희생해 대한민국의 IT 환경에 이바지 할 수 있다면!!!"), 아님 반응을 한번 살펴 보기 위해 찔러본 건지 ("전방위 도발을 시전한다!" 무슨 우리가 기니피그도 아닌데!!!), 것도 아니면 진짜 귀찮고 아무 생각이 없어서 그랬던 건지 ("아, 귀찮아!!!! 걍 해, 암거나!") 방통위의 알 수 없는 속내와 발표 배경이 궁금해지는 순간이랄까요? 지난 13일 방통위의 입장 발표 이래 국민들도 반발이 심하지만 인터넷 업계 및 오픈 인터넷 협의회, 콘텐츠 업계 등도 반발이 무척 심합니다. 이통사들과 한 통속이 되어 같이 장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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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바꾸기 선수, 이제는 총량제를 하겠다?뉴스 & 컬럼/비즈 & 콘텐츠 2012. 7. 14. 07:05
기사 : 무제한요금, '총량제' 수순밟나포스팅 : 방통위와 통신사의 목표는 인터넷 종량제 .... 국내 대부분의 통신가입자들이 이용하고 있는 '인터넷 정액요금제'가 최대 사용량을 제한하는 '총량제'로 변화할 가능성이 .... 발전 보다는 지금 간당간당한 독에 빨대 여럿 더 꽂아 단물만 더 빨아먹겠다는 식으로 밖에 안 보이는 행태...죠? 나의 이해 : "그동안 번 돈으로 트래픽 부하를 줄이고 네트워크 관리를 더 효율있게 하는 방법 연구 내지는 인프라 구축은 쌈 싸 먹고, 앞으로 일은 나 몰라라이고, 난 그냥 돈 만 받아 먹고 나라의 IT 인프라 따위 어찌되건 갸들이 다 알아 할 거고 (그 걔들이 누군진 나도 모르지~), 국민들은 알아서 떠들고 볶고 지지세요." ... 정도로 요약 가능 할 듯. 종량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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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선거, 한나라당은 왜 실패했을까?사회 & 환경/함께사는 사회 2011. 10. 27. 03:53
한나라당은 왜 졌는지 이유를 제대로 알까요? 유래 없는 네거티브 전략이 판을 쳤던 더러운 선거판. 연이어 터지는 치를 떨게 만드는 공직자 비리들... 뭐, 표면적인 이유를 보면 20대와 30대 선거 비율이 높아지고, 믿었던 40대 지지층 기반이 돌아서고, 50대 지지층이 흔들린 탓이 크다 하겠습니다. 좀 더 말하자면 2-30대가 열심히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와중에 대거의 넥타이 부대가 마무리 공격을 가한 양상이랄까요..? 방송국 3사가 이날 8시 출구조사로 밝혔던 자료에 의하면 20대 부터 40대 까지 나경원 후보 지지자와 박원순 후보 지지자가 2배 이상이 차이가 나고 있습니다. 30대는 3배에 가까운 수치로 박후보가 나후보를 앞섰는데요... 이렇게 젋고 현재 사회를 등에 지고 일하고 있는 주요 계층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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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사저, 어떻게 이렇게 그린벨트만 콕콕!?사회 & 환경/함께사는 사회 2011. 10. 22. 12:46
파면 팔수록 계속 쏟아져 나오는 자칭 가장 도적적으로 깨끗하다는 MB 정권의 비리. 말을 안 하고 싶어도 자꾸 하게 만드는 이 매력은 과연 MB의 매력일까요, 그냥 나의 투정일까요? 이번 내곡동 사저 건은 완전 그 누구보다 깨긋하다 자평한 우리 가카 자신이 자처한 (것도 친인척 모두 동원해서 말이죠..) 비리로 보여 지금까지의 비리와는 다가오는 무게감과 배신감의 크기가 다르다 생각 합니다. 그것도 치밀한 사전 계획 하에 이뤄진 일이라니... 참.. 아아.. 그 누가 MB 정권이 가장 깨끗한 정권이라 했는가!? 저에게 놀라웠던건 이 내곡동 사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핵심 노른자 같은 그린벨트 영역만 어떻게 콕콕 찾아내서 매입을 했을까... 랄까요? 역시 땅냄새는 귀신 같이 맡는 우리 MB 가카... 게다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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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내곡동 사저 매입 2년전 ‘그린벨트 경호시설’ 신축 허용사회 & 환경/함께사는 사회 2011. 10. 20. 14:36
매일 매일 심심하지 않도록 빵빵 터트려 주시는 한나라당. 이번엔 그린벨트를 해제하기 위해 없는 법도 만들어 넣어 사적 용도로 쓸 수 있게 꼼수를 쓰면서 일을 벌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네요. 기사 : MB 내곡동 사저 매입 2년전 ‘그린벨트 경호시설’ 신축 허용 ... 개발제한구역 특별조치법은 그린벨트 안에서 건축물의 건축 행위 등을 제한하고 있는데, 예외조항으로 국방·군사에 관한 시설 등은 지자체의 허가를 받아 설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런데 정부는 2009년 8월 허가 대상 건축물 종류를 규정한 시행령 13조를 개정하면서, 국방·군사에 관한 시설의 경우 ‘대통령 경호훈련장의 이전·신축을 포함한다’는 내용을 새로 넣었다. 시행령이 이렇게 개정됨에 따라 청와대는 지난 5월 이 대통령의 아들 시형(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