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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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랑, 김지운 감독의 과감함이 아쉬웠던 영화Review/미디어 2018. 8. 4. 00:52
늑대와 소녀의 이야기,그리고 따로 노는 서사..감독이 남기고자 한 건 무엇일까? (스포일러 없어요) 개인적으로는 이 영화는 오시이 마모루의 원작 영화 '인랑'을 보고서 관람했다면 지금보단 좋은 반응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었어요 - 그러자면 역시나 애니의 한계로 인한 이 영화의 대중성에 대해 묻지 않을 수 없겠죠? 그 만큼 이 영화는 원작과 매우 흡사한 감성과 핵심 이야기 틀, 더불어 원작의 단점들도 그대로 넘겨받은.. 애매한 영화가 된 것 같습니다. 새로운 근미래 배경에 맞춰 이야기도 아예 완전히 새로이 각색을 하던가, 원작에서 미묘했던 로맨스나 연출 부분들을 걷어내고 더 과감하게 포인트를 주던가, 영화는 새 세상에서 그려지는 흐름과 원작의 감성에는 충실하지만 그와 동시에 어설펐던 흐름과 감정선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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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회장 사임 예정뉴스 & 컬럼/푸드 비즈 2018. 6. 5. 09:27
하워드 슐츠, 시애틀에서 갓 시작한 커피 매장이었던 스타벅스를 만나며 인생 스토리를 쓰기 시작한 현 스타벅스 CEO입니다. 스타벅스는 그가 설립한 커피점은 아니었으나 그거 당시 다른 회사에서 일하던 중 알게된 회사였고 곧 스타벅스의 마케팅 부서장으로 이직하면서 긴 인연이 시작됩니다. 이후 자기만의 색이 입혀진 새로운 브랜드를 설립하면서 스타벅스를 그만두게 되는데요... 정말 신기하게도 얼마 안 있어서 슐츠의 자회사가 스타벅스를 인수하게 되면서 스타벅스 그룹의 CEO로 공식적으로 취임하게 되면서 스타벅스의 새 역사를 써가기 시작 합니다, 이때가 1987년 입니다. 이때 당시 6개의 단촐한 매장을 운영하던 스타벅스는 2017년 기준 전세계 64여 개국 & 약 23,000여개의 매장으로 늘었습니다! (우리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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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버스에 커피 들고 타면 안된대요!사회 & 환경/함께사는 사회 2018. 1. 12. 02:11
여러분들은 올해 1월 부터 서울 시내버스에 테이크아웃 음료를 들고 탈 수 없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흘리지 않게 조심하며, 다 마신 컵도 잘 처리하는 분들도 많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많았던 모양입니다 - 자리에 엎고 그냥 내려버린 사람부터 부주의로 음료를 쏟는 바람에 옆사람 옷을 버리게 만든다던지, 흘린 음료나 얼음조각으로 사람이 미끄러지는 등의 안전사고까지... 어찌보면 '내 돈내고 내가 마시겠다는데 자유 침해 아니냐'고 따질 법도 하지만 소수라도 심각한 상황을 자주 만들고 이로인한 민원이 끊이지 않는다면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가 아니었을까 내심 아쉬우면서도 할 수 없겠다 생각이 듭니다. 기사 : - 서울 시내버스에 '테이크 아웃 커피' 들고 못 탄다 - 서울 시내버스에 '테이크아웃 커피' 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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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데우스 at 미로스페이스Review/미디어 2017. 6. 4. 09:38
STA가 적용된 미로 스페이스 (2017년 현재 없어졌어요 ㅜㅜ 정말 아쉽습니다..). 독립영화관 중에선 매우 유명한 관이기에 영화를 보기 전 저도 기대하고 갔습니다. ^^ 아마데우스 at 미로스페이스 2015.12.01[출처 : 내츄럴사운드 http://naturalsound.co.kr/ written by creasy 2015] 2015년 내추럴사운드에 투고된 글입니다, 블로그를 업데이트하면서 같이 포스팅 합니다. ^^ 아마데우스는 원래 1985년 11월 개봉했는데, 30년의 세월이 지난 2015년 늦가을에 재개봉했는데요.. 저는 사운드 특화 독립영화관인 미로스페이스에서 관람했습니다. 관이 하나인 미로 스페이스. 영화 정보 없이 무작정 방문한 첫날은 허탕을 치고 ㅎㅎ 영화는 며칠 뒤에 다시 방문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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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옷사진 스트릿뷰, 구글은 승소!뉴스 & 컬럼/비즈 & 콘텐츠 2012. 7. 15. 19:00
2010년 12월 일본의 어느 여자가 구글의 스트리트 뷰에 자신이 널어놓은 속옷이 찍혔다고 사생활 침해 건으로 구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적이 있습니다. 포스팅 : 속옷사진이 스트릿뷰에? 구글 고소! 2여 년이 지나고 지난 13일 금요일 일본 후쿠오카 지법원을 통해 이에 대한 판결이 나왔다고 합니다. 기사 : 日법원, 구글 스트리트뷰 사생활 침해소송 기각 .... 일본 후쿠오카 고등법원은 스트리트뷰 서비스가 사생활을 침해했다며 한 여성이 구글 일본지사를 상대로 낸 60만엔(약 870만원)의 피해보상 소송을 기각했다고 13일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 항소심에서 고등법원은 스트리트뷰에 공개된 사진으로는 원고의 신원을 식별할 수 없기 때문에 사생활 침해가 아니라는 1심 판결을 유지했다 .... 결국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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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로 보는 7인치의 매력it Style+/IT & 스타일 2012. 7. 11. 07:10
태블릿이 아닌 넷북이지만, 스타일과 사이즈를 봤을때 딱 이쁜 느낌이 드는 이 기기가 불현듯 생각이 나 요리조리 살펴보다 겸사겸사 포스팅 합니다. ^^ 이 기기는 소니가 2009년 부터 2010년 까지 발매했던 아톰 CPU 를 사용한 넷북으로 바이오 P로 명명되었던 시리즈 입니다. 이걸 보고 든 생각이 있습니다 - 뭐 노트북 주제에 뒷 주머니에 쏙 들어갈 만큼 날씬하고, 가볍고, 휴대성 뛰어나고 이쁘다, 그리고 섹시하다!! 라는 마케팅 포인트는 잠깐 제쳐 두고라도... 이 예쁜 모델을 잘 보다 보면 당시 애플이 10인치 대의 LCD 화면만 보이는 무언가를 만들고 있다는 소문이 파다했음에도 불구하고 소니는 넷북이라는 PC의 테두리 안에서 그냥 안주하려 했다... 는 느낌이 그 이면에서 느껴진달까요?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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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5가 없다니. ㅠㅠ뉴스 & 컬럼/모바일 2011. 10. 5. 04:51
아이폰 신모델 공개 날인 10월 4일. 우리나라 시간으로는 10월 5일 현재 아이폰 발표회가 열렸습니다. 예상대로 아이팟 터치와 약간의 터치 업한 아이팟 나노 모델이 공개되었으며, 같이 아이폰 신모델이 발표되었는데... (이하 사진 자료는 인가젯 생중계 사진 참조 합니다) ㅜㅜ 이번에 공개한 모델은 아이폰5가 아닌! 아이폰4S 였습니다! (4S 만!!) 저야 주구장창 아이폰4S는 어떤 형태로든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설마 그걸 플래그쉽으로 쓸 줄은 상상도 못했다... 랄까요? 기술 혁신에 투자 하기 보단 유저 저변 확대에 포커스를 맞추고, 가격으로 공격을 펼치는 전법을 구사하려는 듯 한 인상인데요... 개인적으로는 복잡해진 특허 문제로 인해 공개할 물건이 있는데도 잠시 보류한 느낌이 폴폴 난다..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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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월드컵, 한국 잘했습니다Etc 2010. 6. 27. 18:08
2010 월드컵 한국 잘했습니다. ^^ 수비가 불안하고 스트라이커의 결정력이 아쉽고, 감독의 전술과 용병술이 좀 아쉬웠으나, 이건 우리에게 남겨진 앞으로의 과제라고 보고요.. 어제 우루과이전 박주영의 멋진 프리킥이 골대를 아슬아슬하게 빚맞으며 튕겨졌을때, 직감이 오더라구요. "T_T 아이고, 천운이 아닌가보다;;" 가장 아쉬운건 열심히 해준 2002 세대들 선수들을 2014년엔 못 볼 수도 있다는 점.. 이영표, 특히 박지성... 박지성만큼은 한 차례 더 뛰어줘도 좋겠다 생각하지만... T_T 아무튼 선전해준 태극전사들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 그리고 불필요한 선수들을 향한 비난은 이제 그만했으면 합니다. T.T PS) 일본은 과연 파라과이를 이길 수 있을 것인가! (그럼 배 많이 아플듯 해요; T_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