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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폰5가 없다니. ㅠㅠ
    뉴스 & 컬럼/모바일 2011. 10. 5.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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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폰 신모델 공개 날인 10월 4일. 우리나라 시간으로는 10월 5일 현재 아이폰 발표회가 열렸습니다. 예상대로 아이팟 터치와 약간의 터치 업한 아이팟 나노 모델이 공개되었으며, 같이 아이폰 신모델이 발표되었는데... (이하 사진 자료는 인가젯 생중계 사진 참조 합니다)


    ㅜㅜ




    이번에 공개한 모델은 아이폰5가 아닌! 아이폰4S 였습니다! (4S 만!!) 저야 주구장창 아이폰4S는 어떤 형태로든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설마 그걸 플래그쉽으로 쓸 줄은 상상도 못했다... 랄까요?



    기술 혁신에 투자 하기 보단 유저 저변 확대에 포커스를 맞추고, 가격으로 공격을 펼치는 전법을 구사하려는 듯 한 인상인데요... 개인적으로는 복잡해진 특허 문제로 인해 공개할 물건이 있는데도 잠시 보류한 느낌이 폴폴 난다.. 생각을 했습니다 - 그게 아니고서야 거의 1년 (삼성 갤럭시 S2 와 비교해 볼때 말이지요;;) 지난 듀얼코어 스마트폰이나 별반 차이가 없는 성능으로 4개월이나 미뤄서 이제 낸다는 게 이해가 안가는 대목이거든요, 뭐 애플이 물량 확보 차원에서 그랬다면 이야기는 다르겠지만요..

    이로써 2012년 아이폰 신모델은 다시 6월 발매로 돌아가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 이 아이폰은 10월 14일 부터 발매 예정 (우리나라는 아예 일정 자체가 빠져 있습니다 -_-;;; 애플의 미움을 산 것인가.. 대한민국; T-T) 인데, 테크를 보면 11월 발매 예정인 넥서스 프라임(갤럭시 넥서스)이 쿼드 코어에 HD 해상도로 발매 예정에 있는데.. 하다못해 기기의 테크놀로지 기준으로 만족도는 이쪽이 훨씬 높은 셈 이죠.

    내년 초 발매 예정인 삼성 갤럭시 S3는 여기서 더해 쿼드 코어에 이번에 삼성이 자체적으로 만든 이미지 센서를 활용해 1,600만 화소+후면조사형 픽셀 센서를 내장할 확률이 높은데, 단지 4개월 차이 밖에 안 납니다 - 지금부터 4 개월만 더 기다리면 쿼드코어 스마트폰을 만질 수 있는 확률이 높다는 거지요. 이런 상황에 또 내년 10월에 아이폰 차기 모델이 발표된다면 올해 같은 싱거운 감이 다시 재현되는 셈이라.. 애플 입장에선 테크 부분에서도 거리감 조절은 필요 할 거라 생각이 듭니다.



    이번 아이폰4S의 중요 포인트는 역시 메릿 있는 가격과 그로 인한 더 많은 유저 층 확대가 크게 기대되고, 테크놀로지에서 놀라운 점은 없었다고 하더라도 A5 AP의 뛰어난 멀티미디어 성능을 십분 활용한 HD 환경 지원과 (비디오 촬영 지원) 게임 환경, 다양한 아기자기한 애플 S/W와의 융합으로 인한 편리함은 역시 애플 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편으로는 단순히 생각해 보면 서드파티에서도 지원할 법한 앱으로 서비스가 거의 모두 가능한 내용들이라 들으면서도 저는 심드렁해지기도 했지만, 뭐 기기 자체에 융합해서 지원되는 기능이니 추가 앱을 통한 기능하고는 안정성 등에서 차이가 있을 법하죠 - 이번에 신규 추가 되는 기능으로는 아이클라우드를 비롯해 iMessage, Siri 대화형 음성 인식 서비스, 텍스트 인식/받아적기 기능, iOS5, Cards (그러니까 카드를 iOS 기기에서 작성하면 애플로 전송되어 애플에서 출력해서 실제 카드를 배송도 해 주는 서비스 입니다 - 세계적으로 유명한 Hallmark와 같이 하는 듯 합니다. 유료이며, 전세계 서비스 가능.) 등등인데..


    (기존 안드로이드 시스템에도 있는 기능)

    재미난 부분은 iOS5에 추가되는 세세한 기능들이 타 운영체제에서도 운영중인 기능들이 많다(?)는 점이랄까요? 뭐, 서로 보고 배우고, 적용하고 고쳐가면서 발전/경쟁 하는 거지요 - 저는 지금 이 iOS 한정으로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데.. 이 모습이 웬지 현재 애플이 다른 회사들에 보여주는 모습과는 너무나 대조적이고 이중적이랄까요? '밉상이다' 는 단어가 절로 생각이 났더랬습니다. ^^





    카메라 기능 강화는 A5와 더불어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 iOS5 에도 업데이트 되면서 락스크린에도 바로가기가 등록되었고, 홈버튼을 두번 탭하면 사진이 찍히는 등, 편의성도 강조하면서 하드웨어 적으로는 똑딱이 카메라가 할 법한 성능을 포함시켰습니다.
      

    (얼굴 인식 후 촬영 까지 걸리는 시간 측정 - 아이폰4S는 그야말로 전광석화!!)

    HD 동영상 촬영과 더불어 73% 더 빛을 제공하는 후면 조사 기능으로 더 빨리 촬영이 가능하고 얼굴 인식 기능 강화를 통해 더 자연스럽고 편안하고 재미있는 촬영이 되게 했습니다. 내년에 나올 갤럭시 S3 정도 모델이 이 같은 편의성을 제공해 줄 예정인데 애플은 이번 세대에 적용 시켰네요.





    정리하면 이번 아이폰4S 기기 상 큰 장점은 바로 

       - 듀얼 코어 대열에 껴서 좋은 성능을 보여줄 것,

       - 개선된 안테나 시스템,

       - HSPA를 지원해서 통상 CDMA 보단 빠른 속도를 지원,

       - 카메라가 비상할 정도로 강화되었다는 점!

       - 아이패드2에서 보여준 것 처럼 게임 머신으로도 손색이 없을 듯!

       - 그리고 좋은 가격!

    ... 정도가 아닐까 합니다. 부정적인 면에서는 테크놀로지로 내세울 만한 강점은 없다... 정도? 도리어 공격적인 가격으로 저변을 확대하고, 비싼 애플 기기에서 친근한 애플 기기로 이미지 방향을 선회하면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아이폰을 알리고 판매하겠다는 애플의 마인드가 느껴졌다랄까요 - 파급력과 인지도 향상, 위상 상승에 있어선 정말 멋진 결단이라고 보입니다.




    게다가 낮은 가격대라곤 해도 다른 프리미엄 스마트폰들이 내세워 온 모든 파라미터들을 포함하면서도 저 가격대라니 도리어 '그런 기기들이 비쌀 이유가 없다' 는 식으로 디스하는 상황이 되어 삼성의 갤럭시 S2 같이 이미 한창 잘 팔았고, 지금 단계에선 더 가격을 낮춰도 아주 크게 어려움은 없는 모델이 아닌 이상, 애플의 이 신형 아이폰을 대상으로 가격과 이미지로 싸우기엔 아주 많이 고생할 듯 합니다, 더군다나 이번엔 애플에서 물량공세를 펼칠 것을 언급했기 때문에 손쉽게 편하게 쓸 수 있는 듀얼코어 아이폰 이미지로 잘 다가갈 것으로 예상 합니다 - 연 초 태블릿 계를 평정 시킨 개념 가격의 아이패드2 와 비슷한 전법이랄까요...



    한편 이번 발표회를 통해 iOS 기기를 게임머신으로도 손색 없을 만큼 좋게 만들려 한다는 의향을 강하게 내비쳤는데요, 아마도 안드로이드 포맷으로 나올 PS 기반(?) 게임들과 윈폰7과 연동되는 XBox, 헤매고는 있지만 여전히 강력한 상대인 3DS 등에 못지않은 게임 플랫폼으로 자릴 잡으려 한다는 걸 엿볼 수 있었습니다.

    이걸로 도리어 넥서스 프라임이 성능 상 우세라곤 해도 가격 결정 면에서 어려움?을 겪을 지도 모르겠네요, 또한 LTE로 한창 준비해 둔 모델들도 괜한 설레발이 된 셈일 지도 모르고요. ^^ 뭐 어차피 LTE 갤럭시 자매들은 이통사 횡포로 빛을 많이 못 봤을 법도 하니 버리는 카드로 치부한다 쳐도 애플 자신이 'LTE? 그기 뭐꼬?' 이런 식으로 디스한 셈이라 뻘쭘해진 상태랄까요? ^^


    (Sorry folks, no iPhone 5... yet....)

    더 저렴한 가격에 아이폰을 원하셨던 분들은 원츄를! 더 고성능의 기기를 원하신 분들에겐 아쉬운 대로 내년을 기약하셔야 되겠습니다. ^^ 그러고보니 덕분에 아이폰4의 생명이 다시금 더 길게 연장된 모양새가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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