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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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들, 한숨이 탄식으로...Review/미디어 2023. 10. 25. 06:19
(스포일러 없어요) 영화 '소년들'을 시사회로 먼저 접할 수 있었어요! +_+ 모처럼 롯시 월타에서의 시사회~ 이번엔 20관이 배정되었네요, 개인적으론 사운드 스펙이 특별한 영화는 아니었는데 사운드가 좋은 관에 지정돼 은근히 사운드에 대한 기대가 있었는데, 사실 영화의 사운드는 통상 영화 급이었어요, 딱히 사운드 관을 따로 찾을 필요는 없어 보였습니다. :) 영화의 미술과 배경 묘사, 효과는 참 실감나고 좋았어요, 다만 올드한 느낌이 시간 흐름과 상관없이 애매하게 다가오곤 했는데.. 이건 아마도 사건 배경이 1999년이라 그리 먼 시점이 아니여서 더 그런 것 같기도 해요, 최종부에 가선 2016~17년 정도 되니까 20년이 채 안되는 기간이여서 지금 시간대와 아주 큰 괴리감으로 다가오지 않은 점이 특이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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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경, 일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 '신문기자'는 작품상 수상문화 & 라이프/예술 & 문화 2020. 3. 7. 19:18
일 아카데미에서 한국배우 최초로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고 합니다, 주인공은 바로 작년 '신문기자'에 출연한 심은경입니다! +.+ 영화는 아베 정권 하에 벌어졌던 정치 스캔들을 모티브로한 사회 고발성 영화인데 (실제 아베 정권의 스캔들인 모리토모 학교 비리 사건을 폭로하는 정치영화죠) 작중 심은경은 한국인과 일본인 혼혈 열혈 기자로 활약하는 인물 요시오카 에리카역으로 나옵니다. 워낙 정치적인 영화인데다 현 정권을 다이렉트로 겨누고 있어서 (실제 지적하진 않아도... 쉽게 알 수 있는 부분이죠; ) 많은 주연 여배우들이 고사해 결국 배역이 그녀에게까지 갔다는 이야기가 있네요. 일본에선 크게 흥행하진 못했지만 나름 선전한 걸로 알려졌으나 (한달만에 40만 명을 동원) 우리나라에선 1만 명 정도 동원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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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I 횡령사건 경영진 개입 있었나? 전 간부는 자살뉴스 & 컬럼/비즈 & 콘텐츠 2019. 12. 3. 18:54
앞서간다고 생각했던 일본 기업의 민낯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드네요. 기사는 일전에 보도됐던 JDI 횡령사고 외에도 사실은 경영진이 가담해 부정회계 처리한 의혹도 발견됐다고 합니다. 포스팅 : 재팬디스플레이, 횡령사고 발생 최근 일본쪽 소식에 따르면 실무 작업했던 전 간부가 사망했다고 (윗 선에서 지시가 있었다고 폭로했는데 사망했다고 하네요) 합니다. 현재 밝혀진 내용을 정리하면 : 전 간부가 횡령 ↓JDI, 전 간부의 5억 횡령 사실을 은폐 (2018년 파악) ↓전 간부 해고 (2018년) ↓매스컴에 발각, JDI 횡령 발표 (2019년 8월) ↓a) 실무작업했던 전 간부, JDI의 분식 결산 폭로 ↓JDI, 긴급 부인 회견 ↓전 간부 분식 결산 조사에 협조적으로 나옴 ↓전 간부 사망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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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머니, 돈 앞에 강자 없다? 자본주의자들의 먹방Review/미디어 2019. 12. 1. 16:14
(스포일러는 없는데, 전반적인 분위기에 대한 설명이 다소 스포가 될 수는 있겠네요; ) 검은머리 외국인들의 눈 먼 돈잔치... 비리를 파해치는 강렬한 전개도 인상적이었는데 등장인물들도 한가락 하는..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와 함께 거침없이 풀어나가는 모습이 너무 좋았어요. 참고로 현재 진행형인 내용을 다루는 영화로 높은 주제의식을 가진 사회 고발성 성격을 띄고 있습니다 - 거의 10여년 전 론스타의 외환은행 인수후 먹튀사건을 다루고 있고 ISD 국가간 소송이 아직도 진행중인 건인데 개인적으로는 관련 내용을 찾아보지 마시고 그대로 영화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당시 암담한 검은머리 외국인의 실상, 모피아라고 불리는 비리관료들을 적나라하게 보여줌과 동시에 제목의 그 돈이 어떻게 사회를 병들게 하고 사람의 목숨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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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팬디스플레이, 횡령사고 발생뉴스 & 컬럼/비즈 & 콘텐츠 2019. 11. 26. 09:02
자금위기를 겪고 있는 일본 대표 디스플레이 회사 재팬디스플레이(JDI)에서 이번엔 큰 액수의 횡령사고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일본 정부 등의 공적자금 말고도 애플 등지에서 어떻게든 투자하고 살리려 애쓰고 있는 중에 이런 소식을 접하니 정말 황당하기 그지 없네요, 더구나 이 사건에 대해 이미 감지한 정황이 있음에도 은폐 시도한 흔적이 보이는 등 의혹이 가시질 않았다고 하네요; ㄷㄷㄷ 현재 투자 유치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그 이유는 실적이 너무 좋지 않아서라고 하죠. 포스팅 : 재팬디스플레이 자금위기 기투자자들은 물론, 원래 투자를 약속한 회사들도 다시 입장을 선회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도 이러니.. 정말 될 회사와 안될 회사가 따로 있다는 말이 사실일지도 모르겠네요. 회계담당 간부가 횡령한 금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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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 벗어난 레이싱하는 뺑반Review/미디어 2019. 2. 3. 07:34
(스포일러 없어요) 뺑소니 전담반을 줄인 말인 뺑반. 그대로 영화의 제목이 되었습니다. 제목만 보면 거친 추격전과 속도감, 빠른 흐름 등이 연상되시겠죠? 있습니다, 그런데... 안타깝지만 그런 부분은 극 초반 일부와 불꽃이 다 꺼진 후 다시 엔진에 죽어가는 불씨를 살려 후반에 폭주하는 부분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그럼 나머지는? 음... ㅎㅎㅎ 류준열 배우... 너드 같은 모습의 설렁설렁 모습이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왔던 배우였어요 - '리틀 포리스트'에서의 느낌과는 많이 달라서 즐거웠어요. 그러나 그의 이런 모습이 한편으론 영화에서 독이 된 것 같은 느낌이 드는게, 뭐랄까 너무 느끼하고 무거웠달까요? 이 영화의 치명적인 단점 중 하나를 짚는다면 바로 밸런스 조절을 잘 못했다는 점이 아닐까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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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과 절제의 사이, 상류사회Review/미디어 2018. 10. 23. 23:41
탐욕과 욕망이 어떻게 인간을 타락시켜 가나,"그래도 지켜야 할 선이 있는거 아니야? 이건 아니지!" (스포일러 없어요) ::: 탐욕과 욕망이 어떻게 인간을 타락시켜 가나 인간의 탐욕은 끝이 없어 다 가졌어도 더 가지길 원한다.. 인간의 속성이라고 할 수 있죠, 한편으론 이를 절제할 수 있는 힘을 가진 것도 또한 인간이기에 인간이란 참 복잡한 존재 같아요. 탐욕이 먼저인지 재물이 먼저인지는 (있으니까 더 원한다, 아님 없으니까 원한다..) 중요하지 않습니다 - 영화에선 돈, 야망, 욕구, 폭력 이 모든걸 담고 거침없이 달리는 기차같은 그런 폭주상태?로 묘사합니다. 영화는 이 이중성을 잘나가는 중간층이 더 상류층으로 어떻게든 파고들려는 모습을 조명하며 타락과 이런 탐욕적인 모습을 비웃듯이 묘사하며 종국엔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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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앤탐스 대표 구속영장은 기각, 그러나 혐의는 인정뉴스 & 컬럼/푸드 비즈 2018. 9. 14. 00:51
일단 영장은 기각됐으나 혐의는 인정하고 있다네요.. 안타깝네요. 포스팅 : 탐앤탐스 대표, 횡령혐의로 영장청구 영장 청구/기각과는 별개로 수사는 계속 되겠죠? 기사 : '50억 횡령 혐의' 김도균 탐앤탐스 대표 영장 기각 "구속사유 인정 어려워" 허 부장판사는 김 대표가 범행 대부분을 인정하고 있고 관련 증거들도 수집돼 있는 점, 나머지 피의사실에 관하여는 다툼의 여지가 있는 점, 주거가 일정한 점도 기각 사유로 들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는 지난 10일 김 대표에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과 배임수재·위증교사 등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