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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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 접속 차단, 거의 1만 건에 달해사회 & 환경/함께사는 사회 2019. 5. 2. 14:41
그러니까 시행하기 전에 먼저 사회적인 합의점과 논의를 충분히 거치고서 시행하면 쓸데없는 의심이나 잡음 등 소모성 논란을 일으키지 않았을텐데 무조건 막고 나서니 반발부터 가짜뉴스까지 퍼지고 있잖아요 ㅜㅜ 국회입법조사처에 의하면 접속 차단된 사이트들 대부분은 불법 도박 관련이고 음란물과 불법 저작물 등이 그 뒤를 잇고 있네요. 마약물 관련은 상당히 적은 수인데.. 더 숨어있는 딥웹이 있을 듯 하네요... 무조건 차단만이 능사가 아닐 듯 한데 언제나 돼야 이 마인드가 좀 바뀌려나요. 무엇보다 거의 1만 여 건에 이르는 차단된 사이트들이 전부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기준 하에 차단된건지도 애매하고 그 주체가 누구인지도 확실치않아 마치 우리들은 양떼처럼 열어놓은 길로만 다니는 아무 생각도, 의견제시도 못하는 우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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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사이트의 마약류 매매정보 차단 강화 예정사회 & 환경/함께사는 사회 2019. 4. 15. 10:58
당연히 해야 할 것 같긴 한데 한편 드는 생각은 이것도 한다면 현행범들 처벌과 찌라시성 가짜뉴스 같은 것들도 제재에 들어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방심위는 현재 https 차단 정책 등으로 논란을 빚고 있긴 한데 (불법성, 유해성, 선정성 등 자의적 판단에 의거하는 경향도 있죠, 표현과 표현물을 '선별'한다는데에서 벌써 검열 논란이 일 수 밖에 없구요) 마약이야 당연 불법물인데다 조기 차단이 중요하긴 한데 이같은 논란에 묻혀 간다면 애매하긴 한데..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은 듭니다. 마약은 하지도, 쓰지도 말아야겠죠? 기사에서 언급하는 종류는 자의가 아닌 타의에 의해 투여된다는 점도 정말 위험하고 큰 문제라고 생각 되구요. 기사 : 방심위, 해외사이트 마약류 매매정보 차단 강화 일명 ‘물뽕’·‘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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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 강요 덜어낸 담백한 코미디 영화Review/미디어 2019. 2. 2. 14:01
조롱하던 칭찬하던 작정하고목표를 향해 묵직하게 달려간다! (스포일러 없어요) 이병헌 감독의 (동명이인이예요 ㅎㅎㅎ) '극한직업'. 코미디 영화를 별로 안 좋아하지만 정말 긍정적으로 봤어요. 코미디쪽, 가볍고 즐겁게 영화 하나 보고싶다면 망설임 없이 추천하고프네요! +_+ 영화 내용도 가볍고 흐름은 빠르고 경쾌하게 가지만 그들의 마음가짐은 정말이지 '뭐 더 잃을 것도 없잖아?' 하며 시리어스한 마인드로 그냥 달려가는.. 덕분에 관람객도 덩달아 '설정이야 어쨌던' 즐겁게 영화에 몰입해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 재미있었던 점 하나는 조폭 미화는 커녕 이런쪽 영화가 쉽게 빠질 수 있는 범죄와 폭력 미화?를 재치있게 코믹으로 넘겨버린 점이 긍정적으로 느껴졌고 여성 캐릭터들을 억지스럽지 않고 잘 사용한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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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왕, 정말 그렇게 엉망인 영화일까?Review/미디어 2018. 12. 26. 17:48
(스포일러 없어요) ??? : 나를 돈으로 회유할 생각인겐가? ??? : 응~ 줄줄이 비엔나! 무슨 의미인지는 영화를 보시면 아실 것 같아요 ㅎㅎㅎ 어쩜 저렇게 줄줄이 엮여 비리를 저지를 수 있었을까... 당시 시대상을 본다면 충분히 납득 갈만한 상태였달까요? '내부자들'로 큰 히트를 쳤던 우민호 감독, 이번엔 '마약왕'이라는 작품으로 우리에게 다가왔습니다. 그런데 반응은 호불호가 갈리는 와중에도 불호가 더 크네요? ㄷㄷ 어쩌다 이렇게 된걸까요? 이번 영화는 '내부자들'과는 매우 다른 종류의 영화이며 마약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여름 즈음 같이 언급됐던 영화 '독전'하고도 완전히 다른 느낌의 영화가 되었는데요... 먼저 여러 불호 요인중 대표적인 문제점을 적어볼께요. 영화 속 인물들이 갑자기 하나둘 사라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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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전, 추천해야 할까 말아야 할까Review/미디어 2018. 10. 28. 22:34
(스포일러 없어요) '독전'.. 음.. 영화는 괜찮게 만들어졌어요, 그 자체로 본다면 추천해도 괜찮을 영화인데, 제가 봤을땐 불편한게 있어서 두번은 못 보겠더라구요 ㅎㅎ 마약 범죄 액션 느와르 '독전' 액션은 큰 인상을 주지 않고 이야기 진행에 약간 무리수가 눈에 띄긴 해도 뚜렷한 기승전결에 오픈 결말을 가진 영화네요 - 오픈 결말이라는 점과 액션이 조금 독하지 못하단 점은 호불호가 갈릴 듯 합니다. 영화에선 아시아 마약 시장 거물 진하림 역을 맡았던 故 김주혁이 정말 강렬한 카리스마로 중반을 이끌어갔는데.. 개인적으로는 심리적 압박이 대단해서 영화 내내 불편할 정도였는데요, 사실 주연인 (미친 형사!!) 원호역 조진웅과 일개 조직원 락역의 류준열보다 더 강렬했어요. 그러고보니 조진웅과 류준열의 케미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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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을 잡아먹은 종교, 마약 그리고 남자.. 휘트니Review/미디어 2018. 10. 21. 11:52
전설로 남은 목소리,그러나 외로웠던 삶,그리고 안타까운 끝자락... (스포일러 없어요) 영화라기보단 그녀의 생애를 지인과 함께 돌아보는 식의 취재 다큐멘터리였습니다. 공연 장면과 그녀의 사적인 이야기를 가족, 친지, 가까이 있었던 지인 등 가까웠던 사람들에게서 듣는 이야기는 안타까운 면도 있었지만 그녀가 정말 재능과 사랑이 넘쳤던 사람이었다는 걸 다시금 알려준 것 같아 말미가 더 슬펐습니다. 인생에서 남자 혹은 여자를 잘 못 만나면 어떻게 평생을 망치게 되는지, 이성과 결혼이 인생에서 얼마나 중요한지도 생각하게 만드는 장면들이 있어서 그냥 가볍게 볼 법한 영상물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 물론 그녀 자신이 여러 어려운 상황 속에 잘못된 선택을 한 결과가 결국 그녀를 죽음으로 몰아넣었다고 볼 수도 있어서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