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컬럼/비즈 & 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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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더라도 화웨이 제재... 살을 내주더라도 뼈를 취한다?뉴스 & 컬럼/비즈 & 콘텐츠 2019. 5. 31. 21:46
글로벌적으로도, 미국 입장에서도 사실 화웨이 포함 G2 경제대국이자 사실상 큰 힘을 가진 중국을 제재하면 손실이 없을 순 없을텐데 그럼에도 너도나도 동참하는데엔 이유가 있다고 봐야겠죠, 중국은 이 점에 있어서 진솔한 태도로 소통하지 않으면 신뢰를 잃을 겁니다. 기사를 보면 구글이나 MS같은 소프트웨어 업체 외에도 학회 포함 ICT 업계들과 기술 표준을 정하는 여러 단체들도 이 화웨이 밴 움직임에 참여하고 있어 단순히 미국이 선동하고 있다거나 정치적인 싸움 따위로 이번 일을 치부하기엔 사태는 사실 꽤 심각한 편입니다. 세계적인 네트워크 업계들도 중국 정부와 결탁한 업체들 덕에 망했고 우리나라도 쌍용차라던지 BOE와 연루됐던 여러 LCD 업체들이 큰 피해를 봤죠. 이젠 사실 LG도 가시적인 위험에 처했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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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너, 구글 서비스 중단은 화웨이에 타격을 줄 것뉴스 & 컬럼/비즈 & 콘텐츠 2019. 5. 30. 07:56
화웨이는 자체 OS인 훙멍을 준비중이며 구글은 유예기간을 두고 서비스 중단을 선언한 상태죠. 중국과 미국의 무역전쟁이 심화되고 길어질수록 화웨이에게 더 불리할텐데.. 가트너가 (IT 자문기관이죠) 단순히 구글 서비스 중단 조치만으로도 화웨이의 글로벌 대상 사업에 큰 타격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화웨이의 경우 중국 내수 시장과 유럽시장이 큰 시장인데 중국 내수야 진작 구글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고 있으니 별 변동이 없다 치더라도 공식적인 구글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을 폰을 유럽 시장에서 많이 구매할 확률이 높아 보이진 않죠;ㅁ; 게다가 OS 자체도 제공되지 않는다면 안드로이드 OS 기반으로 새로운 자체 OS를 쓴다던지 할텐데... 뭐, 실제로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겠지만 부정적인 견해가 많은건 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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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화웨이 OUT 동참 요청, 삼성과 SK 대답은?뉴스 & 컬럼/비즈 & 콘텐츠 2019. 5. 29. 13:46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밀땅하며 이번 위기가 잘 해소되길, 지나가길 바래야겠지만, 내심 중국이 당하길 바라는 마음도 많이 드네요 ㅎㅎㅎ 어쨌든 우리 입장에선 일방적으로 미국 편을 들기도 애매하고 (분명 경제 보복이 들어오겠죠... 아직까진 중국 의존도가 높은 편이라 (중국 대상 매출이 100조 이상이라고 하죠) 여러가지 상황을 생각해 본다면 함부로 움직일 수가 없죠) 또 중국 쪽에 서자니 이전 사드 보복도 그렇고, 대국.소국 운운도 그렇고 불확실성도 높고 신뢰할 수가 없으니 참..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니 말도 처신도 이렇게 어수룩하게 나올 수 밖에 없을 듯 합니다. 다만 이건 정치적인 스탠스라고 할 수 있겠고.. (줄타기를 잘해야...) 실리를 본다면 겉으론 애매하게 처신하면서 기술과 무역은 중국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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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우리는 죽지 않는다!뉴스 & 컬럼/비즈 & 콘텐츠 2019. 5. 28. 14:06
화웨이의 허세일까요, 자신감일까요.. 아니 근거없는 자신감이려나요? 화웨이가 자신 소유의 2만 여 개 특허를 과시하며 결속을 다지는 듯 합니다. 뭐, 죽기야 할까요? 대신 망하기는 할 것 같네요;ㅁ; 중국과 미국의 파워 게임, 화웨이 같은 경우 국가 차원에서 밀고 있는 관영 기업이라고 봐야 할텐데요.. 전세계에 통하는 브랜드로 한창 시진핑 치적 선전용 기업으로도 활용중인 찰나 이렇게 고꾸라지게 되면 단순히 '망한다' 이전에 여파가 상당할 듯 합니다. 방만한 공기업 부실 운영 폭탄을 터트려 중국에 타격을 입히려는 미국의 의도, 그 1번 타자가 화웨이 그 뒤로도 CCTV 업계와 드론 업계 줄줄이 대기중이죠, 어려운 싸움으로 보이죠;ㅁ; 기사 : 화웨이 CEO "우리가 죽는다는 생각 해본적 없다" 런정페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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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LG U+ 새 백본망엔 화웨이 배제뉴스 & 컬럼/비즈 & 콘텐츠 2019. 5. 27. 10:32
신규 도입 망에만 화웨이를 배제한다는 결정인데요... 백본 포함 기존 망에 사용된 화웨이 장비와 망에 대해선 언급이 없네요. KT, SKT, LG U+ 모두 백본망에 화웨이 장비를 도입한 걸로 알려져 있죠, 무선망에 적극 도입한건 LG U+ 뿐입니다. 특히 LG U+의 경우 주한미군쪽 요청에 따라 화웨이 장비 없는 백본망이 신규 설비될 예정인 듯 합니다 - 말 그대로 '망 이중화 차원'일 수 있겠습니다, 여전히 보안 이슈는 남아 있는 셈인데 이렇게라도 화웨이로부터 벗어나는 노력은 필요해 보이죠? 기사 : KT·LG유플러스도 '화웨이 OUT' 현재 KT와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모두 백본망 광전송장비로 화웨이 제품을 사용한다. 양사가 신규 백본망을 완성하면 화웨이 보안 이슈가 불거진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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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5G 경쟁력, 소비자 신뢰 하락 위기뉴스 & 컬럼/비즈 & 콘텐츠 2019. 5. 27. 04:05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을 애써 외면하는 것 같은 LG U+. 업계 관계자 말대로 단지 '화웨이 장비' 라는 이유 하나가 리스크를 다 불러오고 있고 그 이름만으로도 사람들과 기업 고객들이 우려하고 피할 수 있다는 사실을 부정하는 인상을 주고 있죠, 기업 이미지 차원에서도, 고객 응대 차원에서도, 미래 투자자들에 대한 태도로도 정말 바람직하지 못한 모습이라고 생각됩니다;ㅁ; 지금이라도 화웨이 장비를 걷어내고 재구축에 들어가는게 그나마 피해를 최소화 하는 방법이라고 생각되는데 화웨이와 비즈니스적으로 엮인게 있어 그런지 몰라도 미적대는게 정말 마음에 안들어요, 당장 저만해도 통신사 옮기고 싶다는 생각밖에 안드는데 화사는 이런 분위기를 인지하고나 있는지.. 애매한 스탠스를 취하고 있는 LG U+ 입니다. 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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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의 관심이 샤오미와 삼성으로 옮겨가는 중뉴스 & 컬럼/비즈 & 콘텐츠 2019. 5. 27. 00:33
북미 제재로 인해 화웨이 기기들에 대한 관심이 멀어지고 있는 걸로 보이고 그 공백을 삼성과 샤오미가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네요. 로이터에 의하면 PriceSpy라고 하는 제품 비교 사이트에서 지난 4일간의 클릭 수가 유의미한 수준으로 줄어든 것을 확인했다고 합니다. "네트워크 사업자들만 거리를 두고 있는게 아니라 화웨이 스마트폰도 관심을 많이 잃고 있습니다 - 영국에선 지난 주 대비 절반 수준의 클릭률을 보이고 있으며 전세계 대상으로는 26% 하락률을 기록했습니다." 이 사이트는 핀란드, 프랑스, 노르웨이, 스웨덴, 영국 등지에 주요 고객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화웨이는 현재 이번 미국 제재로 인해 브랜드의 미래에 대해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으며 스마트폰 비즈니스에도 영향을 받고 있죠, 이 공백을 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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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당분간 화웨이에 칩셋 공급할 것뉴스 & 컬럼/비즈 & 콘텐츠 2019. 5. 25. 01:04
대만의 반도체 제조사이자 글로벌 파운드리 회사 No.1인 TSMC가 일단 화웨이에 반도체를 공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만.. 어디까지나 '당분간'이라는 조건부를 달았네요. 이같은 발언은 이번 대만 신주시에 있는 테크허브에서 열린 TSMC 2019 기술 심포지엄에서 나왔는데요... 미국의 제재와 관계 없이 화웨이에 칩셋 공급은 계속될 것이라고 TSMC 여대변인이 밝혔습니다. 'For the time being' 이라는 표현이 들어갔는데.. 구글도 일단 미국 방침에 따라 90일 유예기간을 뒀는데 TSMC도 이 기간을 의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죠. 결국 이르나 늦으나 관계가 끊길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게다가 ARM이 관계를 끊은 마당에 이 ARM 레퍼런스를 사용 못하는 TSMC라면 큰 의미가 없지요 (설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