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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U에서 Get 커피 Get! +_+
    문화 & 라이프/맛있는 것! 2017. 9. 3.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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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U의 커피 브랜드죠, Cafe GET!



    마침 내려오는 길에 CU 편의점이 하나 보이길래 한번 들어와봤어요~



    원래 CU는 웅진식품과 함께 하고 있었죠 - 2011년 이래 BABA커피 브랜드로 CU에 원두 및 머신 렌탈 등을 제공했는데 2015년 CU에서 Cafe Get를 자체 런칭 하면서 웅진식품과는 결별수순을 밟고 있습니다, 아직 몇군데엔 BABA 머신이 있는 곳도 있습니당.


    (지금도 CU지점에서 자주 볼 수 있는 Baba 머신~)


    참고로 웅진식품은 이후 커피스미스나 모노레일 등에 원두를 공급하고 있고 외국인 전용 카지노(...) 세븐럭에도 원두공급을 하고 있고.. 그 외에도 자체 PB 및 RTD 상품을 런칭 중입니다.



    매장이 좁아서 사진을 직접 찍기는 어려웠고, 여느때처럼 라떼로 만들어 마시고 싶어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하고 물은 안 받아 가려고 했는데... 이게 이 머신은 에스프레소만 제공하진 않는다고 그렇게는 안된다네요? ㄷㄷ


    그래도 물만 안 받고 원액만 아이스로 급랭시켜갈 요량으로 그렇게 하겠다니 괜찮다고 해서 +_+ 아이스로 한 잔 시도해 봤습니다아!


    전자동 머신인데 이미 세팅된 머신이여서 원액과 물이 같이 나오더군요, 원액치고 많은 양이 나와서 (일반 얼음 컵의 절반 이상을 원액이 이미 차지하고 있었어요;) 좀 실망?했는데... 의외로 이게 향도, 맛도 괜찮은 거였어요!! +_+ 만약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마실땐 물 나올땐 제끼고 원액 부분까지만 컵에 받아 드셔도 나름 진한 아메리카노를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에스프레소 버튼이 있기는 한데 사용하지 않는지 점원이 누르면 안된다 그래서 결국 물과 함께 내려진커피를 받아왔지만, 커피 자체는 추천할만 하네요!



    아이스 페트 컵에 받아온지 20여 분 된 커피! 얼음은 녹았지만 여전히 신선한 크레마가 보입니당 ㅎㅎ 처음 받았을땐 진한 크레마와 향도 좋았는데 ㅎㅎ 얼음 녹은 물 만으로도 컵의 3/2 조금 넘게 차지하고 충분히 강하기에 물 없이 드시길 권장 합니당.


    GS25와 비교해 보면.. 탄자니아 원두의 특성이 흠뿍 담긴 인상이랄까요? 쓴맛과 흙향이 주된 가운데 끝 마무리는 복합적인 옅은 허브향으로 마감.. 안타깝지만 원액 자체의 향미를 맡아볼 새도 없이 물과 섞여버렸고, 콜롬비아의 향은 너무 옅어서 콜롬비아 원두의 비율을 조금 더 올렸더라면 어땠을까 살짝 아쉬움은 남았네요 ㅎㅎ


    이 커피는 크레마가 사라지기 전에 마시시길 권해 드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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