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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피업계, 변해야 산다~
    뉴스 & 컬럼/푸드 비즈 2017. 7. 25.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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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것도 아닌 제가; 이런 글까지 써서 도움이 될까 싶지만;; 부끄러워도 한번 업데이트 해 보려고 합니다. +_+;;





    첫번째 댓글을 써 주신 분께선 정보를 업데이트하실 필요가 있으신 듯 하네요;; 개인의견이라며 자신의 경력을 강조하는 듯 한 모습도 본인 주장엔 도움이 안되는 듯 하구요.. 별도 글로 업데이트해 볼께요. +_+


    스타벅스와 다른 하락세의 커피샵들엔 차이점이 있습니다. 단순히 맛이 아닌, 마인드의 문제 - 커피철학과 경영철학이 어울어진 밸런스에 자기의 색체! 이것이 포인트가 아닐까 생각해요.


    현재 스타벅스를 이겼다며 호들갑;을 떨었던 카페베네가 바퀴베네라는 별명을 얻고 부채비율만 2015년 기준으로 2,300%가 넘는... 망해가는 프랜차이즈가 된건 단순히 맛 이외의 이유가 있다는 거죠.






    이게 이미 2011년 기사 입니다.. 카페베네 본부장을 지냈던 故강훈대표 인터뷰 기사 입니다. 제가 블로깅을 그만 둔 때나 비슷한 때 올라온 기사인데... 2017년이 되어 스타벅스는 이제 세를 불려 맛까지 (맛이라기 보단 품질개선이랄까요?) 보강해 가며 맛난 개인 커피 전문업체에게도 위협이 될 만큼 커가고 있는데, 2017년의 카페베네는 원재료도 공급이 수월하지 않아 운영도 어려운 상태인 가입자들이 많다고 합니다..


    아무나 걍 내리면 되는 에스프레소라는 생각.. 바쁘니깐 미리 내려놔서 맛 향미 다 엉망이 된 에스프레소 원액, 그나마 좀 배우고 똘똘한 알바생오면 교육시키기 보단 부려먹고 더 치고 올라오기 전에 버려버리는 운영 행태.. 파도파도 왜 망하는지는 자명하지 않나 생각이 들 정도랄까요? --;;


    커피빈도 마찬가지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난 커피빈은 지금은 우리나라 미래애셋과 다른 몇 사모펀드에 인수되어 관리 중인 프랜차이즈 입니다. 2000년대 초 와이파이와 전원 콘센트를 전 매장에서 없앤 후 그 타격이 컸던 것으로 보여 집니다 - 2015년 이후 와이파이 무선랜, 전원 콘센트 등이 다시 돌아오고, 원두 맛 개선해 가면서 수익성이 2배 정도 개선되었다고 하니까요 (2017년 기준).






    계속 내려가고 있는 카페베네와 엔제리너스의 순위가 눈여겨 볼 만 합니다, 그에 비해 소소하게나마 커피빈이 반등하고 있는 점도 보이구요.


    참고로 스타벅스 이탤리점은 2016년 부터 재준비 중이며, 2017년 오픈 예정에 있습니다. 이탈리아의 현지인과 라이센스 채결을 하고 사업을 준비중인듯 합니다, 첫 스토어는 밀란 예정이구요..





    스타벅스 호주는 현재 성업중이며, 멜본, 브리스반, 골드코스트 지역에 많은 매장이 있습니다.





    그리고 커피빈이 죽어가는 프랜차이즈라고 평하셨는데.. 참고할 만한 유료 기사 하나 링크해 드립니다.





    친절함, 깨끗함, 청결함이라고 하셨는데요, 제가볼땐 커피에 대한 책임감(일과 원두 상품 관리), 사람에 대한 중요성(바리스타와 고객)이 확고히 선 다음 말씀하신 저런 부차적인 것들이 따라와야 한다고 생각해요 - 스벅은 전자동머신을 사용중인데, 주요 이유중 하나가 바리스타들의 손목 터널증후군 등을 보호하기 위해서이며, 맛의 균일함을 유지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커피빈은 아직도 체질 개선중이며, 올해 실적이 크게 올라 내년이 기대되는 상태이구요.. 스벅이 외형적 성장을 노려 큰 성공을 거둔 반면, 커피빈의 경우는 과거의 실수를 만회해 가며 고객친화에 초점을 두어 외형성장보다 선택/집중 성장 및 내실관리를 주도하다 올해부터 확장세로 방향을 바꾼 것 같습니다.






    하락세에서 상승세로 바뀌었건, 매출 1조원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운 스타벅스이건, 공통점은 사람의 가치를 그들의 사업에 반영한다는 점이겠지요 - 단순히 사업 수단으로서의 회사가 아닌, 정말 커피라는 걸 어떻게 사람들에게 더 친근하고 좋게 다가가게 할 것인가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이 뒤따랐다는 거.. 과거 실수로부터 많은걸 반영한 결과라고 전 생각 합니다.


    끝으로 편의점커피는 RTD를 말한게 아니라 실제 원두를 갈아서 즉석에서 만들어주는 커피를 말씀 드린거예요. 원두관리만 잘 된다면 한잔한잔 내어주는 커피가 우리네에게 얼마나 큰 위안을 주는지의 소중함을 모르는 바리스타가 내린 영혼없는 커피보단 훨 낫다는게 제 의견입니다. 스타벅스도 마찬가지 생각이겠구요..


    뭐 설마 (GS25)편의점에서 천만원이 넘는 유라 업소용 전자동 에스프레소로 1-2천원 커피내리면 싸구려 커피이고, 자기 회사에서 같은 유라 업소용 전자동머신으로 한잔 뽑으면 최고회사!!이고, 내 집에 같은 가격급의 유라 가정용 전자동머신 들여놓으면 내 집 커피가 최고다! 라고 단편적인 생각을 하고 계시진 않으리라 생각해요.. 문제는 맛이나, 퀄리티 보존을 위해서 얼마나들 노력하느냐에 따라 앞으로 망해가는 프랜차이즈와 성하는 프랜차이즈들, 그리고 편의점 커피들은 갈수록 인기를 끌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서 취약한 업체를 보면 저 개인적으론 이디야와 (아직 맛과 체질을 개선해 가야 할 것 같은데 벌써 스타 마케팅 등에 비용을 엄청나게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아요...) 빽다방 등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생겨난 프랜차이즈들이라고 생각합니다 - 맛없는 1리터 커피 계속 가지고 다니기 보단 실속있는 1,000원 아이스 커피가 왔다갔다하며 두어번 홀짝홀짝하는게 좋을 수도요.


    물론 전제조건은 이 원두 관리가 잘 되느냐이겠지만... 우리 천원커피 얘기하면서 원두 품질이 어쩌고, 신선도가 좋네 나쁘네 토론 심각하게 하나요? 이건 너무 이율배반적인 것 아닐지도 한번 생각해 볼 만 하죠, 빽다방원두가 프랜차이즈니깐 원두 관리가 잘된다 꼭 그런것도 아닐거구요.. +_+;;; 그 정도로 맛있는 커피가 필요하다면 애초에 카페베네가 아닌, 개인 로스터리샵이나 소문난 동네 커피샵이 훨 나을 겁니다.


    요는 내가 받는 서비스가 카페베네에서의 만족도는 높지 않다는 점 (최소 커피 한정), 편의점 커피는 검색해 봐도 알겠지만 가성비와 만족도가 좋다는 것과 빽다방 등의 저가 프랜차이즈들의 수익성이 앞으로 크게 걱정이 된다는 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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