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컴퍼니 강훈대표 자살...

금전적 압박으로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한 강훈 대표가 일반인들에게 뿐 만 아니라 프랜차이즈 업계 관련에도 큰 충격을 주고 있네요.

기사 : 스타벅스 론칭·카페베네 성공 이끈 강훈의 쓸쓸한 죽음..져버린 프랜차이즈 신화

프랜차이즈 1세대…토종커피 황금기 이끌어

자택서 숨진 채 발견, 유서는 없어

KH컴퍼니,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신청

아직 법정절차를 밟고 있는 중이라 코멘트를 달 수도 없고, 무엇보다 안타까운 소식에 먼저 조의를 표합니다.

7월 25일 자택에서 자살한 것으로 보인다고 하는데요, 금전적인 압박을 많이 받고 있었다고 전해졌는데요.. 강훈대표의 이런 소식에 충격을 받는건 아마도 그가 가졌던 이미지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간단히 살펴보는 그의 파란만장한 음료 사업 이력...

늘 커피 경영인 1세대라는 수식어와 스타벅스 런칭 태스크포스 팀원으로 국내 도입에 공격적이었고, IMF 로 미뤄지자 자신이 직접 프랜차이즈를 운영하겠다며 시작한 할리스가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하면서 이후 다시 소속을 카페베네로 옮기기 전까지 '커피왕'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녔던 강대표.

이후 할리스 시절 자신의 자본의 한계의 부족을 느껴 싸이더스HQ와 스타 제휴 마케팅을 도입하는등 공격적인 마케팅과 영업으로 카페베네를 다시 성공적인 브랜드로 올려 놓습니다.

그리고 카페베네 재임시절 자신만의 프랜차이즈로 망고식스를 런칭하며 카페베네와 이별하고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현재 망고식스의 KH컴퍼니와 자매 브랜드 쥬스식스, 커피식스의 KJ마케팅도 회생절차를 밟고 있으며, 앞날이 밝지만은 않아 보입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