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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이어폰으로 듣고 있는 소리의 크기는 얼마일까? ①
    사운드 포럼 2011. 1. 27. 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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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같은 디지털 기기 이전엔 전 세계를 호령하던 소니의 워크맨이 있었습니다. ^^ 아날로그지요. 그 후 CD와 MD가 날라다니면서 디지털 사운드의 세계를 열었으며, 이후 MP3p를 맞이하면서 디지털 음악의 콤팩트화가 펼쳐졌죠. 이 디지털의 물결은 음성에서 벗어나 영상에 까지 침투, 이윽고 PMP와 스마트폰으로 이어지는 디지털 물결을 이어 가고 있습니다.

    이에 뒤질세라 소리/음원을 보다 훌륭하게 재생하려는 노력도 같이 발전 하고 있는데요... 본체 기기 차원에서 더욱 좋은 소리를 내 주기 위해, 그리고 그 소리를 뽑아 주는 리시버/출력부 차원에서 더 좋은 소리를 들려주기 위해 많은 이들이 노력 하고 있습니다. ^^

    아날로그 워크맨에서 디지털 세계인 CD로, 그리고 MP3를 거쳐 PMP도 지나 이제 (스마트)폰 시대를 맞이한 우리들에게 이제 늘 귀에 꽂고 살다시피하는 이 이어폰/헤드폰은 거의 필수품 내지는 패션 악세서리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걸로 계속 귀를 혹사 시키고 있는 동안... 우리들의 청력은 정말 괜찮을 걸까요?



     


    포스팅 : 여러분들, 귀 보호 합시다. ^^

    기사 : 이어폰으로 음악들어 청소년 난청 심각 - 미국 청소년 5명 중 1명이 난청

    기사 : 이어폰,90㏈ 넘으면 소음성 난청 위험

    "... 가급적 이어폰으로 음악 듣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지만 80㏈ 이하로 음악을 즐기면 오래 들어도 안심할 수 있다. "

    기사 : 소음성 난청 판정 기준 문제 있어 - 법원, 85dB 아닌 60dB이 일반적인 의학 견해

    "... 60dB 이상의 소음에 노출될 경우 난청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의학적 견해라고... "



    80㏈ 이하로 음악을 즐기면 오래 들어도 안심할 수 있다!!

    물론 의학적인 견해로 60dB도 안심할 수는 없다는 내용도 있지만, 우선은 유럽쪽 기준도 80dB를 기준으로 잡고 있으니.. 저걸 기준으로 해 봅니다. +_+ 그럼 이제 내가 듣는 음악 소리의 크기는 얼마나 될까!?

    그런데 저걸 알아 내기 위해서는 몇가지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 기기마다 내 주는 소리 크기가 다 제각각이고, 듣는 음원의 크기도 모두 다 다르다는 데에 측정의 어려움이 존재 합니다. 거기에 더해 듣는데 사용하는 이어폰/헤드폰의 음량도 또 다르다는 문제도 존재 하구요..

    -_-;;  (어쩌라는 건지?)

    우선 저 dB라는 것 부터 좀 알아 보도록 합니다. ^^ 먼저 기초가 되는 표 자료는 시코의 낙동강굴다리님이 먼저 정리해 주신 표를 인용함을 미리 알려 드립니다.







    ::: 소리의 크기와 인체에 주는 영향 - 소음 기준



    dB는 소리의 상대적인 크기를 나타내는 단위로 데시벨이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소리의 크기 정도를 표시하는데 쓰이는 단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전화기 발명가 Bell 과 1/10 단위를 뜻하는 deci의 합성어 입니다; 따라서 dB.

    우리가 CD를 사거나, MP3를 듣거나 할땐 그 원음의 크기가 존재 합니다. 그걸 dB로 표시 합니다.

    예를 들어 클래식 음악 CD를 들을 경우, 그 소리의 크기는 많은 경우에 있어 약 89-91dB 정도 수준에서 마스터링되곤 합니다. 일반 Pop이라면? 그 소리의 크기는 예전 OLD 팝같은 류의 경우엔 대충 92 에서 96 dB 정도를 마킹하곤 했는데, 현재는 94에서 99dB, 심지어는 108dB 까지 올라가기도 합니다.

    요즘엔 전자음향 기술이 많이 발달해서 마스터링을 할때 소리를 기본적으로 크게 잡고 하는 듯 한데.. 개인적으론 아주 불만 입니다 - 소리가 크다고 음질이 좋은 건 절대 아니며, 그에 비례하지도 않는,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아무튼 지금 이 순간에는 이 소리를 소음으로 보고 그 크기가 귀에 영향을 주는 정도를 알아 보고자 합니다.

    예를 들어 내가 음악을 95dB에서 듣는다고 가정해 봅니다.

    아래가 일반적인 음량 기준입니다. 출처는 시코의 낙동강굴다리님이 작성한 게시물이며, 한국산업안전공단의 자료를 참조하고 있습니다.



    95dB를 찾아보니, 대충 지하철 소음과 맞먹는 정도라는 군요.. 이게 그럼 인체엔 얼마나 영향을 주는지 같이 알아 봅니다. 역시 자료는 한국산업안전공단의 자료를 참조하고 있습니다.





    억! 큰 트럭! 손상 가능한 레벨 입니다! -_-;;; 권고 기준인 80dB 라고해도 이미 위험 수준 입니다;




    ::: 소리 지속성과 인체에의 영향 - 소음 노출 위험 기준

    저 위 표를 통해 우리는 95dB로 들을때 손상 가능한 수준이라는 정도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두번 짧게 저 소음에 노출 되는 걸로 귀가 이상이 생기거나 하진 않을 터... 그럼 노출되는 정도도 알아봐야 내가 위험한지 아닌지를 알 수 있을 겁니다. 이번엔 낙동강굴다리님이 찾아서 정리해 주신 공신력이 있는 기관의 소음 노출 권고 내용을 토대로 위험 정도를 알아 봅니다.

    낙동강굴다리님은 세군데의 기관에서 자료를 정리해 주셨는데요...





    표의 왼편 OSHA 기준에서 95dB 레벨을 살펴보면 대략 4시간 지속 노출되는 정도 까진 괜찮다고 보여집니다... 정말 괜찮은 걸까요?

    실제 OSHA는 80dB만 넘어도 (지속적으로 노출되어도) 포괄적인 청력 보호 프로그램에 참여할 것을 규정하고 있다고 낙동강굴다리님은 정리해 주셨습니다.




    ::: 왜 커널 이어폰이 좋다고 할까?

    지금까지 이 이야기는 어디까지나 조용한 방에서 듣고 있을 경우를 상정해서 소리의 정도를 풀어 본 것인데요... 소음이 심해지는 밖에서 음악을 듣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주변 소리에 묻히지 않도록 볼륨을 더 올리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겠죠?


    (귓 속으로 삽입하는 형태인 커널형 이어폰 - 밀폐 구조라 주변 소리를 많이 차단 합니다)

    실제 조용한 방에서 듣는 때 보다 밖에 나가면 보통은 (지하철, 버스 등) 더 소리를 키우게 됩니다. 이유는 주변의 소리가 귀에 섞여 들려 오기 때문이죠. 이는 일반적으로 귀에 걸치는? 형태인 오픈형 이어폰의 경우 더 심하게 나타나게 됩니다.


    (귀에 걸치는 형태의 오픈형 이어폰 - 주변 소리가 잘 들어 옵니다)

    노이즈캔슬링 기능을 가지고 있는 이어폰이나 귀 속에 작게, 꼭꼭 끼워 넣는 형태의 이어폰인 커널형 이어폰의 경우 소음 때문에 추가로 볼륨 확보를 할 필요가 적어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낮은 볼륨으로 음악 감상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낮은 볼륨에서도 뛰어난 청취환경을 조성해주는 노이즈캔슬링 기능)

    이같은 이유 때문에 커널형이 오픈형 이어폰 보다 생긴 것과 다르게 청력 보호에 더 유리하다는 의견이 있는 거지요 - 필요 이상의 소리를 키울 필요가 없으니까요.


    다음 시간엔 우리가 듣는 음량의 크기를 알아 보는 법에 대해 좀 더 설명해 볼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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