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음악 파일 음량 조절하기 - MP3Gain
    사운드 포럼 2011. 2. 3. 08:52
    반응형






    포맷 제목/위치 가격
     PC용 유틸리티 : Freeware
        PC  MP3Gain Free
        Mac  MacMP3Gain Free
        Linux  EasyMP3Gain Free


    MP3Gain은 음악 파일의 볼륨을 일정하게 조절해주는 기능을 하는 프로그램 입니다. Freeware로 아무런 제약 없이 사용 가능 하며, PC와 Mac, Linux에서 사용 가능하며, WinXP, Win7, Commandline 등의 환경에서 사용 가능 합니다.





    ::: 이 녀석은 무엇에 사용하는고??



    이 녀석은 음원 파일의 제각각 볼륨을 자신이 원하는 크기로 일괄 조정할때 사용 됩니다. ^^

    무슨 말일까요? 이전 포스팅에서 처럼 CD나 MP3는 각각 고유의 소리(볼륨)의 크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게 너무 제각각이고, 심지어는 소리가 깨져 들리는 경우도 발견할 수 있는데... 이를 어느정도 해결하고, 그 볼륨을 일정하게 조절하는데 사용합니다.



    ::: 조절하면 무엇이 좋을까요?

    1) 플레이어에서 매번 볼륨을 올렸다 내렸다 할 필요가 없다!

    플레이어에서 제공하는 노멀라이징을 사용해도 괜찮을 겁니다. 그러나 그건 그 기기에만 해당되는 임시방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특정 곡의 소리 크기에 맞춰 다른 파일/음원도 그 크기에 맞게 재생.


    2) clipping 현상을 방지하거나 해결할 수 있다!

    소리의 기본 크기가 너무 커서 음원이 깨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MP3Gain은 그 특정 부분을 알려주면서 클리핑이 안생기고 소리를 조절할 수 있게 해 줍니다. 물론 음원 자체가 훼손된 부분이 있거나 문제가 있어 클리핑이 들어가 있는 경우엔 그 부분은 수정이 불가능 합니다.


    3) 소리 파일에 변형을 가하진 않을까!?

    공식 FAQ에 따르면, 기본적으로 파일의 헤더 볼륨 정보를 수정하는 작업이라 파일과 음질에 영향을 전혀 주지 않습니다 - 몇번이건 조절이 가능 합니다. 단 조절할때 클리핑이 안 생기도록 조절을 해 줘야 겠죠. ^^



    ::: 어떻게 조절하나?

    볼륨을 조절하는 방법은 크게 3가지 입니다.

      - Track Gain (옛날 버전엔 Radio Gain)
      - Album Gain
      - Constant Gain

    이 차이를 보기 위해선 아래 이미지를 살짝 보면 이해가 가실 겁니다. ^^



    오리지널 CD를 트랙 별로 분석한 이미지 예시 입니다 - CD의 각 트랙 번호, 즉 곡 별로 분석한 음의 높낮이라고 할까요? 자주색이 평균 소리의 크기를, 그 위의 노랑색이 그 곡에서 가장 소리가 클 때를 표현 합니다.

    보시면 팝 장르의 예와 락 장르는 소리의 유동성이 클래식 장르에 비해 큰 폭으로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 이럴때 소리를 더 키우게 되면 클래식은 괜찮을 지 모르지만 락이나 팝은 클리핑이 생길 위험이 있습니다.

    트랙 게인은 각 노래 별로 지정한 소리의 크기로 볼륨을 조절 합니다. 앨범에 속한 곡 성격과 무관하게 평균적인 곡의 크기를 일괄 조정하게 되기에 곡 단위로 듣는 경우 사용 합니다.

    앨범 게인은 각 앨범에 속한 곡들의 평균 볼륨 값을 계산한 다음, 그 값에 맞춰 지정한 볼륨 비율로 조절해 갑니다. 음악가의 의도에 맞춰 소리 크기를 조절하는 방법입니다. 이 방식은 특히 노래 별로 듣는 경우 보다 뮤지컬, 클래식 음악(교향곡, 협주곡 등), 사운드트랙, 오디오북 등의 지정된 세트 개념의 음반/음원에 대해 조절할 때 사용 합니다.

    Constant Gain 방식은 무조건 지정한 볼륨으로 조절하는 강제 적용 방법인데.. 그리 추천을 하진 않는 방식 입니다. 미세하게 dB 값을 조절할때 주로 사용하는 방법 입니다.




    ::: 난 어떤 성향을 지니고 있나?

    클래식이나 뮤지컬 음악 등을 들으시는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트랙에 따라 어떤 곡은 볼륨이 작고 하이라이트 파트에 가선 평균 볼륨보다도 훨씬 높게 소리가 올라가죠 - 위 이미지에도 잘 표현되어 있지만, 듣는 이에게 말로 형용할 수 없는 큰 감동을 주는 소리의 다이나믹 성향이 클래식에선 매우 중요하고 음악과 연주자, 작곡자에게 생명을 불어 넣어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비창을 보면... 1악장은 무척 격렬하고 소리가 큰 반면, 2악장은 그보다 훨씬 작고 고요하게 연주 하죠? 이 소리의 차이는 듣는 이에게 많은 느낌과 감성을 전달해 줍니다! 만약 이들이 같은 볼륨으로 연결되어 들려온다면... 그 괴리감은 듣는 이에게 감동은 커녕 도리어 아예 다른 곡으로 들려오게 될 겁니다.

    만약 이런 류의 음악을 연속 개념으로, 즉 앨범 개념으로 조절하기 위해선 앨범 게인을 써야 합니다. 반대로 순서나 특정 곡이 좋아 해당 곡만 가져간다면, 그냥 트랙 게인을 쓰셔야 하겠죠.



    ::: 소리 크기를 조절해 보자!

    기본적으로 설치하면 기본 값으로 89dB를 가지고 있습니다. dB에 대해선 이전 포스팅을 참조 하시기 바랍니다. ^^


    먼저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원하는 곡, 또는 폴더를 찾아 mp3gain 프로그램에 드랍 합니다!


    (파일 담기)


    (폴더 담기)




    여기 곡을 하나 넣어 봤습니다. ^^ 그리고 이제 오른 편에 활성화 된 트랙/앨범 Analysis 라는 소리 분석 버튼을 눌러 소리에 대해 분석을 합니다. 위에 설명한 대로 트랙 또는 앨범 게인 중 하나를 선택 해서 실행 합니다. ^^ 앨범의 경우, 선택한 파일들에 대해 일괄 분석으로 적용되므로, 앨범 파일이 아닌 경우엔 주의 하셔야 겠죠?



    분석을 마치면 선택한 곡의 볼륨값과 여러 정보가 표시됩니다.



    원하는 볼륨 값을 입력하고 오른쪽의 Gain 버튼을 누르시면, 설정한 볼륨값으로 소리가 조절 됩니다. 분석 단계 없이 그냥 이 버튼을 누르면 분석후 연달아 볼륨조절까지 일괄 처리해 줍니다. ^^



    여러 파일이 있는데 그 중 먼저 특정 파일을 조절하고 싶은신 경우엔 볼륨 값을 입력,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원하는 곡을 선택 하고, 기능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여러 파일을 일괄 적용하지 않고 순차적으로 다른 볼륨 값을 적용하고자 할 때 쓸모 있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파일을 항목에서 지우고자 할 때엔 [Delete] 키로 곡을 뺍니다. 실제 파일이 삭제되는 건 아니니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



    ::: 무작정 소리만 줄이면 되나?

    사용하는 방법, 참 쉬운 편이죠? 저렇게 조절한 음원 파일은 여러 차례 재 수정을 해도 음질 손실 걱정은 없다고 합니다. 다만, 이번에 짚고 넘어가고자 하는 건 바로 저 클리핑이라고 하는 녀석 입니다.

    클리핑은 무엇일까요? 아주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소리가 깨져 들리는 현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음원을 출력하는데, 그 한계 범위를 초과했을때 파열음이 들려오는 현상이라고 할 수 있죠. 우리가 주로 듣는 16bit 포맷에선 95-96dB만 넘어가도 저 클리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 음원들은 97-98dB, 심지어는 100dB가 넘어가는 음악도 쏟아져 나오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를 더 이야기 하려면 Loudness War라고 하는... 음량 전쟁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해야 해서 이번 포스팅에선 그 부분은 넘어가고 다음 기회에 이어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


    저런 상황에선 EQ를 조금만 올린다던가 하는 것 만으로도 소리가 깨져 들려올 수 있습니다, 특히나 MP3 파일의 경우 100dB가 넘어가는 소리에 대해선 압축하면서 손실되기 때문에 이런 현상은 더 귀에 거슬릴 수 있습니다.

    이미 클리핑이 들어 있거나 파일이 훼손된 경우엔 어쩔 수 없지만, MP3Gain으로 클리핑 현상 유무와 그를 조절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 Clipping 현상 없이 볼륨 조절하기



    위 이미지는 Sunset Boulevard 앨범을 분석해 본 이미지 입니다. 소리 크기도 제각각, 옆에 보면 clip 이라고 Y 라고 표시된 부분이 있습니다. 저런 부분이 발생하지 않게 게인 값을 조절해서 원하는 볼륨에 맞추는게 사실 이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중요한 의미이자, 용도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선 저 클리핑 없이 조절하는 걸 보여 드립니다.



    예로 든 파일은 소녀시대의 Gee.



    파일을 넣고 분석해 봅니다. 101dB 가량이 나오는군요. -_-; 무지 높은 볼륨이네요;



    한번 미친척 끝까지 올려 봅니다 - 105dB를 넣었더니 바로 Clipping에 Yes가 뜨죠? 저걸 없애는데엔 그 옆의 수치를 참조하면 됩니다 - Max NoClip Gain 값인데.. 먼저 저 값에 맞춰서 조절을 해 주면 클리핑 없는 볼륨 조절이 가능해 집니다.


    당연히 볼륨을 여기 예처럼 끝까지 올릴 필요는 없습니다. 이 스크린은 클리핑이 없는 ('Y'가 없는) 상황에서 하나 만들어 보려고 일부러 올린 단계이기에, 이 단계를 거칠 필요는 없습니다. 중요한건 Max NoClip Gain 값을 참조해 클리핑이 없이 차례로 볼륨 조절을 해나가야 한다는 점이지요. 클리핑은 볼륨을 올릴때도, 내릴때도 생길 수 있습니다.


    99dB (= 대충 현재 볼륨인 104dB - 최대 노클립 값인 6dB) 를 넣고 조절해 봅니다.



    오! Y가 사라졌습니다! 게다가 경고 표시인 빨강색 표시도 같이 사라졌네요. 안정권이라는 이야기죠.



    이젠 제가 원하는 92dB로 다시 파일 볼륨을 조절 합니다. 무리 없이 잘 되었네요. ^^



    가끔 파일이 잘못된 경우, Clipping에 ???로 표시될 때가 있습니다. 파일에 이상이 있거나, 올바르게 저장이 되지 않은 경우, 분석이 불가능해서 ? 표시가 뜨는데요... 저런 경우엔 다시 CD를 다시 리핑하던가, 음원을 재구매하는 수 밖에는 도리가 없습니다.


    적당한 볼륨은 음악 감상을 더욱 풍요롭게 해 주고, 더불어 귀 보호도 해 줍니다! 음반 업계가 기준도 없고, 퀄리티 보다 무조건 소리 높이는 데에 더 혈안이 되어 있는 지금의 상황에선 우리가 알아서 적절한 보정을 해서 듣는게 좋은 방법이라 생각 되네요. ^^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Tistory / Posts by creas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