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eview by creasy 2009.06 -
08년 발매된 소니의 e025F MP3, 일명 립스틱2 입니다. 07년 e015F 립스틱1의 후계 기종이지요. 올해는 e040F 립스틱3가 발매되었고, 일본에서 현재 판매중입니다.
보면 립스틱1의 디자인이 더 예쁜데.. 세월의 풍파에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립스틱2는 그런 점을 과감히 재디자인하고, 실 생활에 더 잘 적용이 될 수 있는 디자인을 입히는데 주력을 한것 같습니다.
프론트 패널과 캡을 교체하여 다양한 얼굴을 보여주도록 한게 립스틱2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립스틱3도 이와 같은 디자인 포인트를 계승하고 있습니다. 일명 스타일업 패널이라고 불리우는 일종의 스킨인데, 맨 위 두 컷이 기본 제공되는 패널입니다. 2종류죠.
기본 제품 색상은 아래 이미지처럼 5개이며, 각 2개의 스타일업 패널을 포함하고 있어 그냥 기본 세트로도 분위기에 맞게, 기분에 맞게 교체해 가며 쓸 수 있습니다.
(e020F 시리즈 기본 모델 색상 군)
아래가 옵션 패널인데, 개당 만원 꼴 합니다. 이번에 립스틱2가 단종되면서 2,000원에 떨이 하고 있는 곳을 발견, 몇개만 주문했는데, 덤이라면서 덤이 더 많이 온.. 폭격을 맞았다고 해야 하나.. -_-; 저야 기쁘고 고맙게 잘 쓰고 있지만요.. ^^ 해서 그냥 무작정 적용시켜 봤습니다.
바디가 흑색/백색 두 종류라 그에 맞는 패널을 선택해야 하는데, 덤은 그런 구분 없이 와서 흰색도 섞여 있습니다. 중복되는 녀석들을 개조해서 아래와 같이 화이트 플라워 핑크를 블랙버전으로 개수해버렸습니다;;;
핑크답게 화사하고 예쁜데, 이 립스틱2 제품의 디자인 포스는 아래 사진의 전작 립스틱1에 비해 좀 떨어지는 편입니다. 단, 이 제품의 백미는 제품 자체에 있지 않고 그 컨셉에 있습니다 - wearable, 입는 mp3 라고 할 수 있지요.
(참고 : 립스틱1)
이게 립스틱2, 그리고 현재 판매중인 립스틱3의 진정한 용도라고 할 수 있지요 - 옷과의 코디네이션!!
소리는 이전 발매한 NW-e010F 시리즈와 같은 소리를 내 줍니다.
컨셉이 가장 크게 바뀌었고, 내부 전송 방식이 일본 내수용은 [드래그&드랍 지원 + 소닉 스테이지 지원]에, 외국 수출용 모델(우리나라 판매 모델 포함)은 [드래그&드랍 지원 + 윈도우 미디어 동기화 지원] 만 가능하도록 세팅이 된 게 가장 큰 차이점 입니다.
소닉스테이지를 쓰지 않는다는 점 만으로도 매우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는, 특히나 여름 철에 제격인 모델이지요. ^^
2009년 040F 발매 이후 스틱형 모델은 Bass 타입의 B 모델로 이동하고, 저가형 e 모델에도 동영상을 지원하는 등 스틱 모델의 대는 끊겼다고 봐야될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이런 모델이 더 나와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