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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이즈 캔슬링의 위력! 필립스 SHN6000
    사운드 포럼 2010. 10. 23.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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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드러운 소리, 풍성한 저음, 깔끔한 고음 성능.. 필립스의 아이팟 전용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 SHN6000 의 소리의 첫 느낌 입니다. 필립스의 전매특허인 넘치는 저음 파워 + 느끼함(?)이 이번엔 깔끔하게 살을 빼고 다듬고 부드러운 근육질 몸매로 몸을 가꿔 나온듯한 느낌 입니다.






    ::: SHN6000 구성

    일반적인 필립스 박스 패키지 입니다. 견고하게 쌓여있어 뜯기 어려울 수도 있는데, 옆에 보면 개봉하기 쉽게 테이프로 밀봉한 면이 있습니다. 그곳을 살짝살짝 짧은 칼로 밀면서 뜯어내면 쉽게 개봉됩니다. 요즘 매장에서 도난사고가 많아 패키지가 갈수록 밀봉화되어 가고 있는 추세인데, 이 부분도 언젠간 밀봉 방식으로 가야지 않을까 살짝 생각했더랬지요.





    열면 설명서와 추가 안내문, 추가 팁과 본체, 그리고 패키지 뒷면에 파우치가 나옵니다. 설명서를 펼치면 한 면에 위와 같은 그림이 나오는데, 정말 저 그림으로 사용법 모두 설명이 가능 합니다.




    1) 아이팟 전원부에 커넥터를 연결한다.
    2) 클립에서 스위치를 킨다.
    3) 클립을 편한 곳에 고정한다.


    동봉된 파우치는 퀄리티가 꽤 좋은 편인데, 겉은 구김이 많이 생길법한 재질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속은 부드러운 천으로 감싸져 있어 잔상채기를 막을 수 있어 좋습니다.



    넓적한 클립 면에는 필립스 로고가 음각으로 새겨져 있네요. ^^




     

    ::: 외관 살펴보기



    통상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과 다르게 별도 파워 유닛 없이 아이팟의 30핀 커넥터를 채용하고 있어서 아이팟에 꽂아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이팟 비사용자는 이 유닛을 사용할 수 없다는 아쉬움도 남을 것 같습니다. 추후 이 30-pin에 어댑터를 사용해서 별도 파워 유닛과 3.5 파이 신호 컨버터를 달아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주면 일반 플레이어에서도 사용가능 할 것 같은데, 그런 유닛도 발매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구성은 크게 이어폰부, 조작부 그리고 플러그 이렇게 되어 있고, 플러그는 아이팟 30-pin에 연결됩니다. SHN6000을 연결한 상태에서 3.5 파이 이어폰을 또 꽂는 것도 가능 합니다. 이 경우 3.5 규격 이어폰의 볼륨 조절은 본체로부터, SHN6000은 이어폰에 달린 볼륨 조절기를 통해 조절할 수 있습니다.



    노이즈 캔슬링 기능 및 아이팟 조작부 입니다. 'OFF' 상태에선 소리가 전달되지 않으며, 미디어도 플레이가 되지 않습니다. 노이즈 캔슬링을 사용하지 않는 'NC OFF' 로 스위치를 이동하면 드디어 소리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이 위치에선 일반 이어폰 같이 소리가 나며, 'NC ON' 일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작동합니다.



    유닛 안팍으로 소리 입력용 마이크가 있고, 플라스틱 재질로 깔끔하게 마감되어 있습니다.



    하우징은 플라스틱인데, 그 연결부는 고무재질로 되어 있어 흰색유닛인만큼 때가 묻기 쉽습니다.

    선 재질은 동 발매 예정인 SHE9750과 비교해 터치 노이즈의 압박은 덜 한편인데, 오디오 테크니카의 CK9 화이트 유닛의 압박을 되살려주는... 재질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보다는 유연하고 꼬임이 덜하고 말을 잘 듣는 것 같아 조금은 안심이 되지만, 관리 면에선 아무래도 하얀색이다보니 신경이 좀 쓰이는 타입입니다.



    착용감은 컨셉이 다른 SHE9750에 비해 불편한 감이 없지않아 있으며, 특히 장시간 착용 시 다소 큰 편인 이어팁으로인해 귀에 통증도 있는 편입니다만, 이는 통상 인이어, 또는 커널 타입의 이어폰과 차이 없는 불편함이라 굳이 단점으로 지적하기엔 어려움이 있습니다, 오히려 저런 면에 특화되어 있는 SHE9750이 빛을 발하는 부분이 되겠지요.

    선 길이는 리모콘 유닛으로부터 리시버 유닛까지가 대충 60cm, 리모콘으로부터 30-pin 커넥터 까지의 길이가 1.4m 입니다. SHE9750처럼 소.중.대형 팁이 들어있으며, 보호용 파우치가 들어있습니다.




     

    ::: 기기의 반응



    다이렉트로 소리를 뽑아주는 타입이 아니고, 중간에 사운드 처리 기기가 달려 있는 타입이라 중간에서 신호 처리 속도는 어떨지도 궁금했는데, 일반 이어폰에 달린 리모콘 조작하는 걸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것으로 보입니다 - 속도도, 작동감도 이상 없이 양호한 수준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가끔 아이팟에 담긴 음악 파일이 오류를 내서 재부팅이 되는 경우도 있었는데, 그때마다 볼륨이 리셋되는 현상이 있어 그 점이 은근 신경이 쓰였는데, 이는 오류가 아니라 지극히 정상적인 작동이라고 설명해 주고 있네요 - 매번 가동할때마다 NC의 스위치를 다시 리셋해 줄 (스위치를 끈 후 다시 키기)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사용중 정전기로 인해 볼륨이나 NC가 리셋될 때도 있는데, 이 또한 기기 이상은 아니니 다시 플러그를 뺐다 끼면 정상 작동 한다고 합니다.



    클립의 강도가 다소 애매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 약한건 아닌데 조금 더 튼튼하게 잡아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세게 물어 자국이 남는 것 보단 낫다고도 생각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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