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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격 비교! SHE9800 vs EX700 with a845!
    사운드 포럼 2010. 10. 13.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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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처럼 좋은 라이벌을 만난 듯한 리시버입니다! 넓은 공간감은 EX700을 닮았고, 사운드 재생 성향은 묘하게도 오디오 테크니카의 CK10과도 흡사한 느낌을 주고 있는 필립스의 SHE9800.

    과연 SHE9800은 저 둘과 비교해서 어떤 소리를 들려줄까요?

    사용 기기 : Sony NWZ-a845
    사용 리시버 : Sony MDR-EX700sl & Philips SHE9800 & Audio Technica ath-CK10 + Shure SE530 (e500)



    테스트 대상 유닛을 소개 합니다~
     

    Sony MDR-EX700sl

    살짝 어두운 톤의 만능 재주꾼. 그런데 가끔씩 텃세를 부린다.

    '그게 바로 내 고집, 소니가 신경써서 만든 소니 사운드의 결정체!'

    Philips SHE9800

    준수한 외모의 깔끔한 모범생 이미지, 그런데 가끔 흑화한다(...)

    '넌 뭐야!? 'SALHAE' 해 버린다!?'

    Audio Technica ath-CK10

    메마른 건조한 디지털 사운드. 중성의 사운드로 입체감 있는 음악을 전달.

    '소리나는 모든 것은 악기! 보컬도 예외는 아니다!'

    - Special Guest! -

    Shure SE530 (e500)

    엄숙함 속의 풍요로움, 보컬의 미세한 숨소리 하나 놓치지 않는, 무겁지만 은근 센치멘탈한 분위기파의 아저씨. ^^

    소리 하나 하나 뻗어나가는데 파워, 감성이 일품!




    선곡한 음악에 대한 간단 정보를 표로 봅니다.
     

    The Definitive Collection  /  Universal
    Paul Maurial Orch.

    Song Title : Toccata

    지금은 타계한 이지 리스닝의 대가 폴모리아 악단의 잘 알려진 대표곡중 하나인 토카타 입니다.

    국내에선 눈물의 토카타로 알려져 있는데, 클래식 바로크 음악 형식인 토카타 (음형을 반복하고 악구를 빠르게 교체하면서 멜로디를 모방해가며 서로 다른 악기 파트로 연주하는...) 와 푸가의 형식을 기교 섞인 피아노와 하프시코드의 연주, 그리고 그를 조용하게 뒤따르는 바이올린의 단조풍 연주로 보여주는 곡으로, 짧지만 바로크 풍의 풍성한 현 멜로디와 드럼 등 모던 악기와의 조화가 멋진 곡입니다.

    푸가 형식 답게 반복되는 멜로디 속에 나왔다 사라지는 악기가 많은데 그걸 찾아 듣는 재미가 솔솔합니다.


    Point : 주 멜로디를 처음 여는 피아노와 하프시코드는 원래부터 멜로디만을 위해 존재하던 악기라 소리의 청아함은 애시당초부터 기대할 필요가 없고 다양한 악기들의 반복되는 멜로디의 향연 속에 어울어짐, 각자 악기들의 목소리, 스피드가 감상의 포인트가 되는 곡으로 곡 자체가 사운드 스테이지의 영향을 많이 받는 타입 입니다. 곳곳에 숨은 작은 악기들을 찾아 보아요~

    Scott Walker Sings Jacques Brel /  Fontana Int'l
    Scott Walker

    Song Title : Amsterdam

    프랑스와 벨기에에서 활동한 유명한 벨기에 태생의 가수 Jacques Brel 의 수작을 영국의 Scott Walker가 영어로 번안한 곡입니다.
    네덜란드의 수도 암스테르담에서의 세일러들의 이런 저런 모습들을 시적으로 묘사한 곡인데 정작 Brel은 이 곡을 정식으로 스튜디오에서 녹음한 적이 없다는 희한한 역사를 가진 곡입니다. 1964년 쓰여젔다고 알려져 있으며, 미국 태생의 아버지와 독일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영국에서 주로 활동한 Scott Walker가 불어로 쓰인 이 곡을 영어로 번안하여 불렀습니다.

    암울한 암스테르담의 밤거리, 창녀들, 뱃사람들의 신세한탄 등이 섞인 멜랑콜리한 곡이나 강력한 크레센도를 타는 파워 넘치는 곡입니다.


    Point : 보컬보다 연주 파트와 악기들이 더 돋보이는 곡. 크레센도가 고조될수록 보컬이 묻히는 경향이 심해 듣다보면 조금 아쉬움이 생기는 레코딩. 루즈하고 늘어지며 연주하는 아코디온으로 도입하는 곡이 끝에 얼마나 격렬하게 마무리 지어가는지 느껴보도록 합니다! 마치 성난 파도같이 휘몰아치는 프렌치 혼과 트럼펫, 콘트라베이스의 초저음 그리고 강렬한 팀파니의 한방한방이 노래를 부르는 보컬과 함께 듣는 이의 가슴 속에 커다란 멍을 남겨 놓습니다.

    Karajan Forever /  Deutsche Grammophon
    Herbert von Karajan, Berliner Philharmoniker

    Song Title : Carmen - Suite Prelude I

    지금까지도 클래식에서의 인기인인 카라얀의 명반이라고 생각 하는 비제의 카르멘 제1막 전주곡 입니다. 여전히 저에게 있어선 영웅이나 마찬가지인 카라얀. ^^

    짧은 곡이지만, 그만큼 강력하고 호쾌한 이미지, 흥미진진한 멜로디의 전개를 보여주는 곡이지요. 도입부부터 듣는이를 압도하는 심벌즈의 사운드의 매력을 한껏 살린 레코딩이라고 생각합니다. 통상 스피드가 빠르고, 담백한 전개를 즐겨 하는 카라얀의 성향과 잘 맞는 곡이라고도 할 수 있겠지요.


    Point : 싱코페이션은 아니라지만 프렌치 혼과 트럼펫+트라이앵글의 교차 연주가 매력 만점이지요! 고음을 즐겨하는 청취자라면 심벌즈와 트라이앵글, 그리고 트럼펫의 공간을 타고 들려오는 매력적인 소리에 흠뻑 젖을 수 있습니다!! +_+ 저음 매니아시라면 역시나 깊숙하게 울려 퍼지는 콘트라베이스의 선율과 저음은 아니지만 심벌즈의 부서지는 소리만큼 매력적인게 없겠지요!

    Cowboy Bebop Tank! THE! BEST! /  Victor Entertainment
    Yoko Kanno featuring The Seatbelts

    Song Title :Tank!

    요우코 칸노의 유명한 카우보이 비밥 앨범입니다 - Tank!는 카우보이 비밥의 오프닝으로 쓰인 곡이지요. 당시 보컬이 아닌 연주곡만으로 구성된 노래를 오프닝으로 사용하겠다는 작곡자 칸노의 의견은 매우 파격적인 것이었는데 결과는 의외로 매우 성공한 사례로 남게 되었습니다.

    빅밴드 재즈 연주곡에 가까운데, 내면엔 하드밥 스타일을 따르는 곡입니다. 튕기면서 진행하는 콘트라베이스의 선율과 봉고 드럼이 주요 리듬 파트를 맡아 진행하고, 그 위를 트럼펫과 즉흥적인 연주 파트가 섞인 듯한 (애드립) 솔로 알토 섹소폰이 따라가며 곡을 진행합니다.


    Point : 비밥 재즈라고 보기엔 대중성이 더 가미된 스타일의 곡입니다 - 그만큼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곡으로 더딘듯하면서도 율동감이 살아있는 콘트라베이스와 봉고드럼의 경쾌하고 활동감 넘치는 리듬이 흥을 돋구는 상쾌한 곡이지요. 그 위를 자유로이 서로 주거니 받거니 노니는 트럼펫과 솔로 섹소폰의 멜로디를 즐겨 보세요!

     

    Detroit Metal City OST /  Sony Music Entertainment
    Makai Yugi

    Song Title : Mesu Buta Koukyoukyou
    (암퇘지 교향곡)

    GO TO DMC! GO TO DMC! GO TO DMC!

    문제작 디트로이트 메탈 시티 (^^;;). 원작인 만화는 이미 청소년유해도서로 지정받은 지 오래! (역시 크라우저씨!!! +_+)

    이 앨범은 본격적인 데스메탈을 표방하긴 하지만 모태가 되는 스래쉬 메탈의 분위기를 더 닮아 있고, 그냥 팝 같은 분위기를 가미한 곡들도 있어서 심각한 데스메탈로 보긴 어렵기도 하지만, 역으로 그만큼 가볍게 메탈중에서도 하드코어 부류중 하나인 데스메탈이 어떤가를 느껴 볼 수도 있는.. 앨범이기도 합니다.


    Note) Death Metal 이란?
    80년대의 Thrash Metal이라고 하는 과격하고 스피디한 메탈에서 파생되었다고 볼 수 있는 메탈의 한 부류로서 시작한 메탈 음악의 한 종류인데, 스래쉬 메탈의 저같은 기본적인 성향을 더 극단적으로 표방한 장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내용에 있어서도 죽음, 파괴, 지옥, 사타니즘등이 주요 소재로 차용되곤 합니다. 소리 자체의 특징으로서는 소음과도 같은 과격하고 강렬한 사운드를 표방 합니다. 또한 테크니컬한 기타와 드럼 연주, 고어하게 다가오는 보컬의 그로울링 (그으으으으으으~~~~~~) 등이 곡 전면에 표출됩니다.



    Point : 하반신만 있으면 돼!!!! 암퇘지 교향곡은 앨범에 수록된 곡들 중 '살해'와 더불어 가장 완성도가 좋은 곡으로 개인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 곡은 스피드가 느린 편의 파워 넘치는 거친 곡입니다. 디스트로이 기타 연주와 베이스 기타의 협주, 그를 뒤 따르는 드럼과 구토하는(...) 목소리로 들려오는 엽기적인 가사가 매력적인(응? -_-?) 곡입니다; 혼이 실린 기타 연주와 여유있게 쫒아 오는 강력한 드럼의 힘을 느껴 봅시다! 물론 가사는 무시(...)

     

    Made in England /  Rocket Records
    Sir. Elton John

    Song Title : Made in England

    1995년 발표한 엘튼 존의 싱글 Made in England 입니다. 정식 앨범 Made in England 는 그의 남자친구(!)에게 헌정된 내막을 가진 음반인데요. 흥겨운 Rock'n'Roll 분위기가 일품인, 듣다보면 제목대로 영국인 특유의 높은 콧대(?)와 발음이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곡입니다.

    가사 내용을 보면 엘튼 존 자신의 일대기를 간략하게 함축해서 노래하는 것 같지만, 끝 부분에 재치있는 반전이 숨어있는 곡이기도 합니다.


    Point : 강렬한 일렉기타와 엘튼존의 파워풀한 락 열창! 보컬의 어쿠스틱한 면보다 보컬의 파워와 매력적인 발음, 그리고 곡에 있어서는 전체적인 분위기와 베이스와 어울려 파워풀한 전개를 진행하는 매력만점의 일렉 기타, 그를 조용히 뒤따르는 드럼의 신명난 연주를 즐겨 봅니다!





    자.. 이들은 이 음악을 어떻게 연출했을까? 표로 한번 정리해봤습니다. 물론 이건 기준표라기 보다는 개인적인 느낌을 담은 평가라 모두가 이와 똑같은 느낌을 받을 수는 없겠지요. ^^
     

    Toccata

      Point   
    주 멜로디를 처음 여는 피아노와 하프시코드는 원래부터 멜로디만을 위해 존재하던 악기라 소리의 청아함은 애시당초부터 기대할 필요가 없고 다양한 악기들의 반복되는 멜로디의 향연 속에 어울어짐, 각자 악기들의 목소리, 스피드가 감상의 포인트가 되는 곡으로 곡 자체가 사운드 스테이지의 영향을 많이 받는 타입 입니다. 곳곳에 숨은 작은 악기들을 찾아 보아요~

    EX700

     Sony NWZ-a845 

    강한 저음과 함께 울림이 약간 지나쳐서 깔끔한 맛이 반감됩니다. 좀 느끼한 느낌? 다이나믹한 성향도 좋지만 소리가 너무 넓게 번져가는 듯한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덕분에 하프라던가 가뜩이나 날카로운 실로폰과 피콜로는 마치 날이 선것 같이 예리하게 번져가고 베이스가 전면에 나서는 바람에 전반적으로 강하게 들려오는 소리를 들려 줍니다.

    전면에 걸쳐 주요 악기들이 공간을 다 차지하고 여분의 공간을 타악기가 차지하는데, 밸런스가 안 맞아 공간 활용이 다른 곡을 들을 때와 느낌이 다르게 다가 옵니다 - 베이스가 강한게 주요 요인이 아닐까 생각 합니다. 그런데 이 곡은 베이스를 찾는 것 보다 다른 악기들의 배분과 밸런스가 더 중요한 곡이라 매력이 다소 반감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베이스 기타와 첼로/콘트라베이스의 연주를 멜로디로서 따라 들을 수 있으니, 색다른 즐거움이라고도 할 수 있겠지요. ^^

    3.5 / 5


    SHE9800

     Sony NWZ-a845 

    ... 콘서트 홀을 넘어서서 경기장 콘서트에 온 것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드는.. 이건 또 색다른 경험이군요! 악기를 좋아하는 SHE9800의 성격과 더불어 탬버린, 트라이앵글, 실로폰같은 특히나 좋아 하는 악기가 아주 많이 나오니 그저 신나게 앞에 대고 때려줍니다; 라이브 연주가 따로 없네요.

    저음이 원체 강한 유닛이니 만큼 고음을 좀 더 높여 들어 봅니다 - 안정적이며 깊은 저음, EX700같이 느끼하지 않은 깔끔함과 더불어 CK10의 다이나믹함이 함께 다가 옵니다. 피아노가 너무 여리게 울려퍼지지만 곡 성격 상 부각되는 요소가 아니라 감점 요인으로 보긴 어렵고, 바이올린이 되려 매력적으로 다가오고 있으며, 깊게 울려퍼지는 하프와 함께 날카로운 실로폰과 하프시코드의 끝 잔향이 아린 감성으로 마음 속에 꽂힙니다. 입체감이 부각되기 보단 비트감과 넓은 공간감이 더 매력적으로 다가 오는 리시버네요.

    4.5 / 5


    ath-CK10

    Sony NWZ-a845 

    다이나믹하고 빠르고 경쾌한 진행. 디지털로 새로 피어나는 옛티나는 모던 음악. 차가운 디지털 감성으로 한겹 둘러 쌓여 전달되지만, 태생이 현대음악인 만큼 분위기도, 소리도, 스테이지도 매우 자연스럽게 다가옵니다. 고음 악기 뿐만 아니라 하프시코드와 실로폰, 신디사이저가 날카롭게 전면을 파고들고 그 사이를 반짝이는 별 같이 예쁜 트라이앵글과 귀여운 탬버린이 수 놓으면서 장식을 합니다.

    소리로 살짝살짝 전달되는 부담 없는 베이스 사운드, 그리고 기대하지 않았던 피아노의 청아함이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심금을 울리는 소리로 울려 퍼지며, 일괄적으로 가냘픈 톤을 유지하는 스트링의 협연 속에 마무리의 날카로운 피콜로와 색소폰의 소리가 짧지만 애절하게 다가오는 곡입니다. 좁은 사운드 스테이지지만, 안정된 소리 재생 속에 겹겹의 사운드 레이어로 다가오는 훌륭한 입체감은 듣는 이를 그냥 신세계로 불러 옵니다~

    5 / 5

     

    Amsterdam

      Point   
    보컬보다 연주 파트와 악기들이 더 돋보이는 곡. 크레센도가 고조될수록 보컬이 묻히는 경향이 심해 듣다보면 조금 아쉬움이 생기는 레코딩. 루즈하고 늘어지며 연주하는 아코디온으로 도입하는 곡이 끝에 얼마나 격렬하게 마무리 지어가는지 느껴보도록 합니다! 마치 성난 파도같이 휘몰아치는 프렌치 혼과 트럼펫, 콘트라베이스의 초저음 그리고 강렬한 팀파니의 한방한방이 노래를 부르는 보컬과 함께 듣는 이의 가슴 속에 커다란 멍을 남겨 놓습니다.
    EX700
     Sony NWZ-a845 

    보컬이 제대로 연주에 파묻힙니다; 넓은 사운드 영역은 악기들이 모조리 차지하고 마치 가수가 모노로 노래하듯 외롭게 열창 하는데, 그 좁은 열창이 도리어 너무 안타까운 감성과 함께 메아리쳐 들려 옵니다. 처음의 독백을 거쳐 3단계를 거치는 크레센도중 1단계부터 악기들이 보컬을 파묻는데; 1단계에선 양쪽에서 아코디온이, 2단계에선 프렌치혼과 바이올린이, 마지막엔 베이스와 트럼펫이 가세해 보컬을 제대로 묻어 버립니다.

    가만히 들어보면 이 보컬에 대한 우리 듣는 이의 아쉬움이, 그리고 묻히지 않으려 혼심의 힘을 다하여 열창하는 Scott의 열정이 이 곡에 스며들어 있는 여러 아픈 사연을 더욱 시리고 아프고 안타깝게 하는게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5 / 5


    SHE9800

     Sony NWZ-a845 

    저음. 분위기. 스튜디오가 아닌 공연장 같은 느낌으로 다가 옵니다. 역시나 뒤에 있는 보컬을 앞으로 끌어올리려 애쓰는 모습이 잡힙니다. 첫번째 크레센도의 드럼의 hi-hat 사운드도 건재하나 존재감이 다소 떨어집니다. 그 이후부턴 보컬의 카리스마가 심하게 떨어지고 타악기와 현이 전면에 부각되면서 보컬이 심하게 묻힙니다. 마치 보컬의 의견을 묵살하고 존재를 지워낸 것 같은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역시 아이팟에서처럼 집중하고자 하는 대상이 안보이고 (특히 보컬 무시) 넓은 사운드 캔버스에 주체가 없는 풍경이 그려진 그림같은 느낌도 받았습니다 (자네, 보컬을 빼면 무엇으로 '노래'를 채울 것인가?)

    3 / 5


    ath-CK10

     Sony NWZ-a845 

    훌륭한 어쿠스틱 효과, 싱그러운 소리의 향연 속의 어두움, 첫번째 크레센도에서 마치 기타처럼 연주하는 드럼의 hi-hat 사운드를 즐길 수 있으며, 음악이 고조될수록 더욱 더 묻혀가는 보컬을 발견할 수 있으나, EX700과 같은 아린 감성으로 다가오기 보다는 빠른 페이스에 격렬하고 반항아적인 느낌으로 다가 옵니다, 그야말로 휘몰아 치는 폭풍우같은 느낌 입니다.

    보컬을 은근 뒷전으로 미루는 성격 탓에 이미 보컬이 묻히는 성향을 보이는 이 곡이 이 리시버에게는 단점으로 작용하지는 않는데.. 연주는 훌륭하지만 감성 면에 있어서 아쉬움이 남는군요.

    4.5 / 5

     

    Bizet Carmen, Suite Prelude I

      Point   
    싱코페이션은 아니라지만 프렌치 혼과 트럼펫+트라이앵글의 교차 연주가 매력 만점이지요! 고음을 즐겨하는 청취자라면 심벌즈와 트라이앵글, 그리고 트럼펫의 공간을 타고 들려오는 매력적인 소리에 흠뻑 젖을 수 있습니다!! +_+ 저음 매니아시라면 역시나 깊숙하게 울려 퍼지는 콘트라베이스의 선율과 저음은 아니지만 심벌즈의 부서지는 소리만큼 매력적인게 없겠지요!
    EX700
     Sony NWZ-a845 

    어...라? SHE9800을 듣다 이 리시버를 착용하니 답답함과 좁은 느낌이 몰려 옵니다. 현의 박력이 살아 있고, 트럼펫과 혼이 코맹맹이 소리를 내듯 생동감 보다는 공간 안에 갇힌 느낌이 전달 됩니다.

    다시 들어 보면, EX700만의 공간감이 살아나면서 소리를 재분배 하기 시작 하는데요.. 트라이앵글이 소리만 내는게 아닌 리듬 악기로서 제역할을 하기 시작 합니다 - 매력적인 교차연주와 또랑또랑한 소리가 귓가를 주변에 서성이며 (전면이 아닌) 예쁘게 수 놓고, 그로 인해 새 레이어가 탄생하면서 트라이앵글과 함께 저음이 같이 들어 차기 시작 합니다. 현의 소리가 힘차고 야무지게 뻗어나가면서 심벌즈도 강력하고 날카로운 소리가 뒷전에서부터 귀를 자극하면서 존재감을 강하게 드러냅니다.

    무언가 자리가 잡힌듯한 느낌이 들긴 하지만 자극적인 소리는 어딘가 모르게 살짝 거부감이 들기도 하네요!

    4 / 5


    SHE9800

    Sony NWZ-a845 

    심벌즈의 소리가 매력, 박력, 파워 존재감 이백만점(응?)입니다!!!! 단지 건질건 그것 뿐(...) 아, 종종 트라이앵글도 나와서 도와 줍니다(...) 너무 넓은 사운드 스테이지에, 그 공간을 거의 심벌즈 하나로 때워 넣은 듯한 이 느낌은.... -_-; 훌륭한 저음 반응, 그러나 분명 저음 담당 첼로와 더블베이스, 혼, 튜바와 트럼본은 있는데, 있는건 좋은데 너무 번져 나가니 전반적으로 정갈한 와중에 산만한 느낌을 감출 수 없습니다.

    고음의 해상도가 흠인데, 특히 클래식을 들을때 바이올린에서 이 약점이 더 드러나는듯한 느낌 입니다. 같은 고음이라도 플룻과 트럼펫은 터져나갈듯한 존재감과 파워를 자랑하는데 피아노와 바이올린, 하프엔 쥐약이네요. 그 넓은 스테이지와 공간감을 심벌즈와 트라이앵글, 트럼펫만이 차지하는 듯 한 느낌이라 아쉬운 감이 듭니다. ^^

    3 / 5


    ath-CK10

     Sony NWZ-a845 

    무게감은 온데간데 없고 강하게 고음으로 울려퍼지는 심벌즈가 있습니다. 중앙 왼쪽 아래에서 열심히 때려주는 트라이앵글도 있습니다. 더블베이스는 어디로 간 걸까요? 저음 상실은 여전히 귀에 거슬리고, 깔끔함과 우수한 입체감 만이 장점으로 남은 듯 한데... 현대음악이라면 바람직할지 몰라도 단지 정통 클래식 음악이기 때문에 적응이 쉽지 않네요, 제가 너무 딱딱하게 구는 걸까요? 단독으로 들었더라면 좋았을 법한 사운드일지도 모르겠지만.. 위 EX700과 SE530을 거친 후 다시 들으면 차이가 명백하게 드러납니다.

    하지만 깔끔함과 세련된 사운드라는 점에 있어선 위 유닛 중 가장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3.5 / 5


    * SE530
     Sony NWZ-a845 

    따뜻한 감성 속의 디지털 사운드, 그런 와중에도 아날로그 감성을 깊게 품은 이 유닛이 들려주는 소리는 특별합니다. 분리되어 들려오기 보단 함께 조화 속에 소리를 들려주는데, 한참 뒷전으로 밀려나 들려오는 심벌즈가 부드럽고, 전면에서 혼과 함께 협연하는 현악기가 힘차고 다이나믹하며, 그 와중에 들려오는 팀파니의 우렁찬 한방한방이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고음이 아쉬운 부분이 있는 유닛인지라 톤 다운된 트라이앵글이 은근 아쉬운 부분도 있는 반면, 자극적이지 않고 하이파이에서 LP를 듣는듯한 아날로그 감성이 다른 리시버와는 다른 안정적이고 포근한 감성을 불러 일으킵니다.

    힘이나 여린 감정이 필요할때마다 그 한방 한방을 확실히 재생하고 표현하고 있으며, 소리로서 시원하게 전달해 주고 있습니다 - 입체감 보다는 감성이 필요한 그 순간 순간에 확실한 임팩트로 승부를 거는 승부사라고 평하고 싶군요, 게다가 클래식의 경우 분리 보다는 조화, 같이 하는 마음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그걸 표현해 주기엔 SE530이 딱 좋은 리시버가 아닐까 개인적으론 생각 합니다.

    5 / 5

     

    Tank!

      Point   
    비밥 재즈라고 보기엔 대중성이 더 가미된 스타일의 곡입니다 - 그만큼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곡으로 더딘듯하면서도 율동감이 살아있는 콘트라베이스와 봉고드럼의 경쾌하고 활동감 넘치는 리듬이 흥을 돋구는 상쾌한 곡이지요. 그 위를 자유로이 서로 주거니 받거니 노니는 트럼펫과 솔로 섹소폰의 멜로디를 즐겨 보세요!
    EX700 

     Sony NWZ-a845 

    EX700의 사운드 스테이지는 특별한 무언가가 있습니다. 이 곡에서도 그런 특성이 발현되는데, 현 튕기는 소리 하나하나 느낄 수 있고, 봉고드럼의 튀는 소리의 방향까지 인지 가능할 정도의 뛰어난 어쿠스틱 효과와 함께 퍼져 나가는 소리가 특별한 어딘가를 지향하면서 그곳에서 다시 또 한겹의 사운드 레이어를 형성하면서 놀라운 공간감을 선사 합니다!

    녹음된 소리 하나 하나가 의도된 대로 옛티가 난다고나 할까, 모노스러운 느낌으로 다가오지만 전체가 모여 절대 옛 소리가 아닌, 넓은 사운드 스테이지임에도 클럽의 스테이지 같은 느낌을 전달해주는데.. 그 뒤에 한겹 더 겹쳐 전달되는 사운드 영역 덕분에 더 입체적으로 다가 옵니다. 드럼의 생동감 넘치는 연주가 일품!

    5 / 5


    SHE9800

     Sony NWZ-a845 

    어쿠스틱 효과가 뛰어나고 넓은 사운드 스테이지 특성으로 인해 재즈에도 좋은 궁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연주가 퍼져 버릴 수 있는 단점이 있는데, 좁은 공간감 속에 꽉 찬 사운드를 구사하는 이 곡은 솔로 연주 악기들의, 특히 트럼펫과 기타, 봉고드럼 그리고 색소폰의 존재감이 확 드러나는 재미난 곡으로 재편성되었습니다!

    너무 넓은 사운드 스테이지에 퍼져 나갈것 같았는데, 저 악기들이 강하게 부각되면서 소리의 분산과 집중의 밸런스를 타이밍에 맞게 제어해줘서 듣는 재미를 잡았습니다. 콘트라베이스의 피치카토 연주와 트럼본이 베이스를 계속 깔아주면서 분위기를 조성해주고 그 위를 자유로이 넘나드는 악기들의 조화가 인상적인 곡이 되었네요.

    역시나 조금 부족한 해상도와 악기에 대한 섬세한 집중도가 약간은 아쉬운 경우였습니다.

    4 / 5


    ath-CK10

     Sony NWZ-a845 

    악기들의 분리, 재분배, 재해석. 위 리시버들과는 다른 분위기를 선사해줍니다. 주요 원인중 하나는 보컬의 뒷전 미루기 스킬 때문으로 볼 수 있습니다 - 이 곡에는 보컬이라고 하기에도 뭐한 랩 형식의 아주 짧은 마디가 있는데 그걸 말하는건 아니고, 대타 성격의 알토 색소폰에 이게 영향을 줬기 때문인데요.. 색소폰이 뒤로 밀려나면서 트럼펫이 강하게 부각되고 있습니다.

    또한 고음은 살아 날뛰는데, 저음은 그에 비해 눌려 있는 것 같은 인상을 받습니다. 덕분에 봉고드럼이라던가 더블베이스의 파워를 느끼기가 조금은 어렵습니다. 대신 트럼펫이라던가 기타 연주중 스트링 튕기는 소리와 종종 튀어 나오는 드럼 hi-hat의 날카로운 소리와 그리고 마라카스가 아닐까 하는 흔들어 소리내는 악기 등의 다양한 소리의 향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어쿠스틱 효과도 뛰어나기 때문에 생음악같은 느낌으로 들을 수 있습니다. 차가운 디지털 감성의 곡으로 재해석되어 들려 옵니다.

    4 / 5

     

    Mesu Buta Koukyoukyou
    (암퇘지 교향곡)

      Point   
    암퇘지 교향곡은 앨범에 수록된 곡들 중 '살해'와 더불어 가장 완성도가 좋은 곡으로 개인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 곡은 스피드가 느린 편의 파워 넘치는 거친 곡입니다. 디스트로이 기타 연주와 베이스 기타의 협주, 그를 뒤 따르는 드럼과 구토하는(...) 목소리로 들려오는 엽기적인 가사가 매력적인(응? -_-?) 곡입니다; 혼이 실린 기타 연주와 여유있게 쫒아 오는 강력한 드럼의 힘을 느껴 봅시다! 물론 가사는 무시(...)
    EX700 
     Sony NWZ-a845 

    올라운드 타입의 이어폰인만큼 준수한 수준의 소리를 들려 줍니다. 단지 그게 메탈이 원하는 사운드는 아닌것 같은 느낌은 지울 수가 없네요 - 답답한 기타 사운드, 너무 명료한 보컬이 웬지 메탈이 아닌 일반 팝 장르를 들을때의 소니스러운 고집을 만나보는 것 같아 다소 혼동이 됩니다; (과연 메탈을 듣고 있는 것인지, 순화된 스튜디오 녹음의 격렬한 팝 음악을 듣고 있는 것인지) 훌륭한 사운드 스테이지는 곡의 매력을 뽑아내 채워 넣기 보단 통상 자기 하던 고집대로 소리를 뽑아 들려주니 듣는데 나쁘진 않으나 메탈의 분위기가, 재미가, 흥이 제대로 안납니다. 따라서 4점 짜리 소리임에도 감점.

    3.5 / 5


    SHE9800

     Sony NWZ-a845 

    아아! 성격이 변했습니다. 기타의 파워가 그대로 전달되는 것 같은, 명료하고 강력한 카리스마를 뿜으며 소리를 들려주네요. 보컬이 뒷전에 있지만 SHE9800에선 더 뒤에 쳐져 있는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 대신 존재감 만땅의 기타와 베이스가 넓은 스테이지를 더 채워 넣습니다. 소니의 디지털 앰프를 통한 소리는 시원하고 거칠면서 차가운 느낌을 줍니다 - SHE9800도 그에 발맞춰 시원한 소리를 재생해 줍니다.

    해상도가 다른 두 리시버에 비해 떨어지긴 하지만 그런건 이 곡에 있어서 문제가 되질 않습니다 (해상도야 높으면 높을수록 좋지만 좋은 청취 환경을 위한 충족 조건은 이미 넘어섰다고나 할까요..). 앰프를 거쳐 뛰쳐 나온 날뛰는 기타의 거친 사운드가 중독성이 넘치고 일품 입니다! Go To DMC!!!!

    6 / 5 (펑~)


    ath-CK10

     Sony NWZ-a845 

    CK10은 좁은 범위에서 녹음된 것 같은 음원을 많이 가리는 것으로 느껴집니다 - 아이팟에서 느꼈던 기타의 답답함이 기기가 바뀌었다고해서 해소되질 않는군요. 역시 디지털 앰프를 한번 거친 사운드는 소니 특유의 고음 성능과 함께 전반적으로 소리를 더 풍성하고 명료하게 재생합니다.

    CK10의 특성 답게 보컬이 상당히 뒷전에 빠져있으나 명료하고 시원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만, 문제는 곡과 소리를 지배하는 저음과 일렉기타, 그리고 드럼인데.. 드럼 자체는 리시버의 성능이 좋아서 문제될 것 없고, 저음 또한 EQ 조절로 뒷받침되어지지만 (Clear Bass 만세~!), 여전히 기타는 해결 불가능한 문제로 남습니다.

    소리 각자각자에 대한 재생 자체는 뛰어난 편이라 기타가 그렇게 나홀로 깽판을 치고 있는데도 그 뒤에 따라오는 사운드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을만큼 명료한 청취 환경을 만들어 줍니다, 물론 이게 이 곡에 있어선 장점으로 작용하기 보단 그냥 깍뚜기 같은 요소로 구분된다는게 문제겠지만 말이지요...

    3 / 5

     

    Made in England

      Point   
    강렬한 일렉기타와 엘튼존의 파워풀한 락 열창! 보컬의 어쿠스틱한 면보다 보컬의 파워와 매력적인 발음, 그리고 곡에 있어서는 전체적인 분위기와 베이스와 어울려 파워풀한 전개를 진행하는 매력만점의 일렉 기타, 그를 조용히 뒤따르는 드럼의 신명난 연주를 즐겨 봅니다!
    EX700
     Sony NWZ-a845 

    전면에 나선 보컬의 깔끔한 처리, 명료한 전달력, 그리고 거친 기타의 파워와 그를 뒤따라오는 베이스 기타의 정갈한 소리! +_+ 넓은 사운드 스테이지와의 조화로 듣는이에게 마치 큰 헤드폰을 끼고 듣고 있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입체감 있는 사운드를 뿜어내는데, 곡 자체가 보컬의 어쿠스틱 효과는 그리 크게 부각되지 않으나 프론트 영역을 차지하고 있는데, 뒷편에 그만한 사운드 영역이 더 있어서 그걸 기타가 차지하고 있네요, 놀라운건 드럼과 퍼쿠션의 소리가 차지하고 있는 영역이 그 뒤로 더 넓혀지며 통상 리시버에서 느껴보지 못한 공간감과 사운드를 제공해 줍니다! 드럼과 퍼쿠션의 hiss 사운드가 종종 잡히지만 (유닛의 특성이자 단점) 보컬에선 hiss 사운드가 덜하니 여기선 넘어갑니다.

    4.5 / 5


    SHE9800

     Sony NWZ-a845 

    오오! 거친 연주를 제법 잘 따라 옵니다! +_+ 보컬이 너무 멀리 느껴지고, 전면에 위치한 파워 만땅 일렉 기타 사운드가 너무 멀리 퍼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뒤의 베이스 기타가 곡을 지배하는 사운드로 뒤바뀌어 들려 줍니다. 입체감이 뛰어나 드럼 소리와 퍼쿠션의 소리의 위상과 정갈함이 그대로 전달되는.. 위 두 리시버와는 또 다른 매력 넘치는 소리를 들려 줍니다.

    분리도와 해상도가 아쉬움이 크게 느껴지는 곡인데.. 명료해야 할 키보드 사운드와 퍼쿠션 사운드가 또랑하게 들려오지 않아 다소 아쉬운 감을 줍니다. 넓은 스테이지에서 들려오는 소리는 볼륨을 두 리시버로 들을때 보다 좀 더 올려주면 파워, 집중도 모두 향상되니... 적당 선에서 타협해서 즐겨봅니다.

    4 / 5


    ath-CK10

     Sony NWZ-a845 

    기타와 베이스, 키보드, 드럼 & 퍼쿠션의 대향연! 뛰어난 입체감과 함께 공간감이 좁아 들리지만, 그만큼 뛰어난 해상도와 분리도, 안정적인 분배를 통해 그 공간을 알차게 메꿔 듣는 이가 심심하지 않도록 다양한 소리로 재미를 불어 넣습니다.

    다른 리시버와 접근법이 다른데, 보컬 조차 악기화 해서 처리하려는 고집이 있는 이 녀석은 보컬도 그냥 악기 no.2 정도로 취급하고 있습니다 - 다행히도(?) 이 곡이 보컬의 어쿠스틱 성향을 크게 따지지 않기에 다른 리시버로는 느낄 수 없는 신선함과 청량감이 살아있으며, 락이라는 이 곡의 본연의 장르와 함께 시원하고 파워 넘치는 감성을 보여 줍니다!

    EX700이 와이드 화면이라면 CK10은 집중과 분리의 절묘한 밸런스를 무기로 들려주네요.

    4.5 / 5

     

      
     
    이번엔 각 회사에서 자신있게 내 놓은.. 나름 자존심을 건 유닛들이기에 음악과 기기에 따라 점수를 한번 메겨 봤습니다. 5점 만점에 반점 단위로 체크를 해 봤는데요.. 3이 거의 평균 수준이랄까, 딱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무난한 수준이라고 가정을 하고서 메겨봤는데요... 여러분들이 보실땐 어떤가요?

    재미있게도 CK10과 EX700은 최고 점수에 가까운 스코어가 많은 반면, 필립스의 SHE9800은 꼭 최고가 아니더라도 중상위 수치가 많이 분포 하는 편입니다. 최하 점수를 받아 본 리시버는 오테의 CK10이고, 최고 점수인 5점을 초과한 스코어를 받아 본 리시버는 필립스의 SHE9800 입니다. 주관적인 수치라지만, 계산해서 메기지 않았는데도 정말 유닛들이 추구하는 부분이 조금은 수치로도 보여져서 개인적으론 조금 놀랐습니다.

    더 많은 장르의 음악으로 대조해 보고자 했지만 지면 문제도 있고해서 이번 실험은 여기까지 합니다. ^^ 아무쪼록 참고 되었으면 좋겠네요. ^^



    PS) 아이팟 셔플과의 비교는 포스팅 분량 문제로 별도로 다시 작성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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