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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모바일 & IT

갤럭시 노트10 사용기 ③ 새로운 시도 노트10

 

 

 



소비자의 요청에 삼성이 나름 응답했다고 봐야 할까요? 작은 사이즈의 갤럭시S와 갤럭시 노트,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반응은 출시 전엔 반겨했으나 결과는 다소 냉담했다고 보입니다 - 지난 갤럭시 S10e 때와 비슷하게 거의 8대 2... 압도적으로 기존 폼팩터의 지지가 강했습니다.


비록 이후에도 e 시리즈와 작은 노트가 발매될진 모르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저 '2' 라는 수요가 의미가 없는 건 아닐 겁니다 - 소비자의 요구에 삼성은 답을했고 그 요구층의 일부가 반응을 보인 셈이니까요, 그리고 R&D 개념으로 봐도 삼성에겐 유의미한 데이터를 남겨줬으리라 생각됩니다.


저에겐 이번 갤럭시 노트10의 작은 버전 이름이 e가 아닌 그냥 노트10인 점이 의미심장해 보였습니다 - 국내에는 인기가 많지만 해외에선 주로 매니아층만 찾는 폰으로 인식되는 노트 시리즈를 일반층에게 더 친밀하게 다가가고자 하는 의지가 엿보였달까요? 기존 노트 팬 층이 아닌, S시리즈 같은 노멀한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어필하기 위한 노력으로 보였습니다.


이번엔 사운드 부분을 제외한 노트10의 차별점을 잠깐 살펴볼께요.





::: 두 노트10의 차별화



이번 두 노트10은 사이즈 외에도 내부 기능에 차이점이 존재 합니다, 정리해 보면 :


두 기기 모두 기본 12GB RAM이 장착되어 있고 기본이 256GB 저장용량을 가지고 있어요, 대신 노트10+는 Micro SD카드를 추가할 수 있고 512GB 메모리 옵션도 있어서 선택지가 더 좋은 편이죠. 외장 메모리를 자주 쓴다면 갤럭시 노트10은 피하셔야 할 듯 합니다;ㅁ;



두 기기 모두 2세대 무선고속충전을 지원하지만(12W 속도. 1세대는 9~10W), 여기에도 노트10+는 45W 초고속 유선 충전과(노트10은 25W만 지원) 더 빠른 무선충전을 지원한다는(15W, 별매 충전 스탠드 필요).. 숨은(?) 차별점들이 존재합니다;ㅁ;


그리고 기본 사양이 트리플 카메라죠 - 듀얼 픽셀 1200만 화소 기본 광각 카메라에 1200만 화소 2배 줌 카메라 그리고 새로 추가된 16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이렇게 장착되어 있습니다. 큰 자매기기 노트10+엔 여기에 추가로 네번째 카메라인 ToF 뎁스 카메라가 추가되었습니다, 덕분에 노트10+의 라이브 포커스 성능이 ToF가 없는 노트10보다 더 낫기도 합니다.


작은 사이즈가 장점이기도 하지만 절대적인 성능을 기준으로 이야기하면 노트10 보다 노트10+가 가격 대비 성능과 이점이 더 좋다는 건 부인할 수 없을 듯 합니다, 배터리도 1,000mAh 정도 차이가 나구요 - 이 점은 좀 크리티컬할 수도 있는데... 작은 노트10의 경우 가뜩이나 발열과 통신 불안정성 그리고 전력을 많이 먹는 5G 특성 덕에 체감상 배터리가 더 빨리 닳는 느낌이 듭니다.



::: 일원화에서 다원화로



사이즈 이슈 외에도 이번 기기는 기능 변화도 많았습니다. 모든걸 기기 한대로 끝낸다는 지금까지의 컨셉에서 벗어나 미니멀리즘을 지향하고 잘하는 것을 더 강화하고 집중하는 성향이 엿보였습니다. All-in-One 이라고 하죠, 이때까지 스마트폰이 모든 기능을 합한 기능 일원화에(기능의 품질보다는 구현에 중점) 더 초점을 맞췄었다면 올해 삼성은 다시 이 일원화 추세에서 다원화로, 새 기능 구현보단 기능과 성능의 선택 및 품질에 더 치중한걸로 보입니다.


이는 결과적으론 노트10에서 많은 기능들이 삭제/대체되었고 대신 코어 기능은 더 향상되거나 현상 유지가 가능했습니다 - 분산된 기능들은 별도 주변기기를 사용하게 했으며 이는 비즈니스 전략으론 속된말로 '마진조아' 같이 판매 촉진으로 이어지고 소비자들에겐 삼성/갤럭시 에코 시스템에 더 종속돼 간다는 걸 의미하는데요... 그대신 이 액세서리들과 삼성 스마트 기기간 조합은 더 돈독해졌고 공유가 편리해진 점이 있습니다.



헬스 기능이 노트10 단독으로 실행할 수 있는게 만보기와 간단한 운동체크, 수면 시간 체크 밖에 없으며 나머지 전작에서 되던 심박수 측정, 스트레스 측정, 산소포화도 체크 등은 본체에선 사용할 수 없게되었습니다, 이건 갤럭시 워치 등을 사용해 측정해야 합니다 (아쉽지만 산소포화도 측정 기능은 아예 사라지게 되었구요).



3.5mm 이어폰잭도 사라져서 이를 이용하고자 한다면 USB-C 타입 이어폰을 사용해야 합니다. 이것도 노트10에서만 작동되는 기능들이 있는데, 우선 FM 라디오를 사용하기 위해선 무조건 갤럭시 노트10 시리즈에 포함된 USB-C 번들 이어폰을 사용해야 청취가 가능 합니다 - 연결잭에 FM 전파 수신 관련 콤포넌트가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DMB는 지원되지 않습니다.



다른 이어폰을 꽂으면 라디오는 청취가 불가능 합니다.



유선 외에 이어폰을 사용하려면 블루투스로 연결되는 무선 이어폰을 (대표적으로 갤럭시 버즈가 있죠) 사용하셔야 합니다. 삼성 기기에 있는 블루투스 듀얼 오디오 기능을 이용하면 두 세트로 각자 감상이 감상이 가능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해요. :)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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