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출시되는 5G은 반쪽짜리? 대역폭 논란뉴스 & 컬럼/비즈 & 콘텐츠 2019. 7. 17. 02:27반응형
5G가 다 같은 대역폭은 아닙니다 - 가령 현재 서비스 중인 5G 대역폭은 중대역 3.5GHz인데 앞으로 더 많은 서비스를 위해 대역폭을 키운 28GHz 초고주파 대역이 곧 상용화될 예정인데 문제는 이 대역을 처리하는/지원하는 칩셋, 스마트폰이 올해 안 발매가 불가능 하다는 점입니다, 물론 이통사 서비스도 단말기 지원 이전 해당 대역폭으로 서비스를 시행할 수 없구요.
그러면 현재 중대역 호환 단말기가 앞으로 초고주파 대역 신호를 처리할 수 있느냐가 궁금하실텐데... 기사를 보면 그 또한 불가능 하다고 합니다 - 현재 나온 단말기와 올해 말 발매 예정인 5G 스마트폰 등 모든 5G 사용 기기들은 이 초고주파 신호를 처리할 수 없다고 하고 결국 나중에 이 초고주파 주파수 대역이 활성화 돼도 낮은 속도로 서비스를 받을 수 밖에 없게 되는 셈입니다.
이 초고주파 대역은 중대역 대비 속도차가 유의미하다고 하는데 4G 속도 대비 약 20배가 빠르다고 합니다. 현재 서비스 중인 중대역의 경우 4G LTE 대비 최대 4배 속도 차가 난다고 하니 실제 광고에서 5G가 20배 빠르다 등등은 아직 시행되지 않고 있는 이 초고주파 대역을 두고 하는 말이라고 볼 수 있겠죠 (저는 과대광고라고 생각이 들어 마음에 안들지만...).
보통 5G 단말기 계약을 2~3년 기간으로 많이 신청들 하시니 실제 올해 초 서비스를 신청하신 분들은 타격이 덜할 수도 있겠습니다 - 안정화 되려면 아무래도 내년 말이나 내후년 정도 되지 않을까 하니 기간 손실이 없을 수 있는데, 올해 말에 갤럭시 노트10 5G로 계약을 한다면 내년 하반기 부터 본격적으로 손해 보는 기간 시작이라고 봐도 무방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기사 말미에선 이통사 관계자가 'LTE때나 비슷하고 과도기 상황이고, 지금 5G폰을 사면 손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하곤 있지만 결국 서비스는 발전하는 것인 만큼 가입 시 서비스가 최종'이라는 의견을 내며 옹호하는 분위기를 비췄는데요... 정말 이통사 쉴드 제대로 하는 말이죠;ㅁ; 소비자는 지금도 5G 가입하고 거의 LTE만 사용하고 있다시피 한데 그마저도 속도 딸리는 서비스를 몇 년을 유지해야 하다니...
그러면 단말기 구입 시 선택 여지라도 줘야 할텐데 갤럭시 노트10 이나 LG V50 같은 경우 5G 전용이고 4G LTE 버전은 출시도 고려하지 않고 있으면서 저런 식으로 말하는 건 고객 우롱이 아닐까 하네요. 어쨌든 단말기 선택권이 없는 경우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해당 기기를 구매해 반쪽짜리 5G 망에 가입해 4G를 누리겠지만(...) 정말 마음에 안드네요.
하지만 제조사와 이통사 모두 올해 5G 폰 구매자를 대상으로 28GHz 대역 지원을 위한 별다른 대책이 없는 상황이다. 물리적인 칩 교체 없이 소프트웨어(SW)·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한 문제 해결이 힘들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올해 5G 폰을 구매하는 고객들은 ‘진짜 5G 서비스’를 받을 수 없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반응형'뉴스 & 컬럼 > 비즈 & 콘텐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삼성, 일본산 소재 대체품 테스트 돌입? (0) 2019.07.18 카카오톡 광고 이용자들 불만 늘어 (0) 2019.07.16 일본 곧 2차 수출 규제안 발표 임박? (0) 2019.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