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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테나게이트 - 진흙탕싸움이 될 뻔하다 안된 Round 3 : 전면전은 없다?
    뉴스 & 컬럼/모바일 2010. 7. 20.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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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전 포인트 : 애플의 시연에 대한 스마트폰 업계 반응



    비교 시연된 업체들이 그냥 있을 수는 없겠지요.. 지금까지의 업계들의 반응을 한번 알아 봅니다..




    RIM

    "애플이 스스로의 자가당착에 RIM을 끌어 들이려는 모습은 용납할 수 없다. 애플의 RIM에 대한 주장은 안테나 디자인과 현재 애플이 처한 어려운 상황에 대한 대중의 이해를 고의적으로 비틀려는 시도이다. RIM은 20년이 넘도록 무선 데이타를 다루는 기기 부문에서 효과적이면서 뛰어난 성능의 안테나를 디자인하고 생산하는 세계 선두 주자 이다. 이 20년의 기간동안 RIM은 애플이 아이폰4에서 사용한 디자인을 피하려 해오면서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특히나 전파 세기가 약한 지역에서 통화를 중단시키는 위험들을 줄여 왔다. 한가지 확실한 것은 RIM의 블랙베리 스마트폰을 구입한 사용자들은 적절한 통화를 유지하기 위해 케이스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 RIM이나 다른 기기들을 애플이 처한 특정 상황에 끌어 들일 것이 아니라,  애플이 확실히 특정 디자인을 체택해 만든, 그 결정에 대한 책임을 지어야 한다."

    기사 : RIM co-CEOs pull no punches responding to Apple's antenna statements
    번역 : 클리앙 lorem ipsum님



    Nokia

    "안테나 디자인은 복잡한 주제이고 수십년 간 노키아의 수백 종의 폰 모델들에 있어서 핵심적인 능력이었다. 노키아는 내장 안테나들의 개척자였고, 1988년에 출시된 노키아 8810은 이 기능을 제공하는 최초의 상용 폰이었다. 노키아는 통화들과 뮤직 재생, 웹 브라우징 등에 있어서 사람들이 어떻게 폰들을 잡는가를 포함해 인간 행위를 연구하는데 수천 인시(人時)들을 투자했다. 만일 안테나 성능과 외적 디자인이 상충한다면 우리는 안테나 성능에 우선순위를 둔다. 일반적으로, 모바일 기기와 폰의 안테나 성능은 꽉 쥐는 것에 영향을 받고, 어떻게 기기를 잡느냐에 의존한다 - 예를 들어 폰을 양 손으로 잡는 등.  노키아는 사람들이 전화기를 어떻게 잡는가에 대한 연구와, 그것을 디자인에 적용하는데 - 예를 들어 안테나를 상부와 하단에 둔다던가, 기기 디자인 시 재료를 주의해서 선정/사용한다던가 하는 등 - 수많은 인력과 시간을 투자해 왔다."

    기사 : Nokia: 'we prioritize antenna performance over physical design if they are ever in conflict'
    번역 : 클리앙 최완기님 + 하부 번역 creasy



    Motorola 공동 CEO Sanjay K. Jha

    "우리는 전화기 외부에 안테나를 두는 걸 줄곧 피해왔습니다. 이유는 이용자들이 전화기를 잡는데 잡는 방법에 대해 요구 받는 걸 싫어하기 때문 입니다. ... 모든 전화기가 다 같은 성능을 내는 건 아닙니다. 저희 실험 결과 같은 방법으로 잡았을때 드로이드X가 아이폰4보다 더 좋은 성능을 냈습니다."

    기사 : Apple Goes on the Offensive
    번역 : creasy



    Samsung

    "아이폰의 안테나는 왼편 하단부에 있지만, 옴니아II의 경우 안테나는 기기의 하부에 위치합니다. 옴니아II의 경우 디자인 상으로 손과 안테나의 위치가 떨어지도록 되어 있습니다. 스미트폰을 낼때 많은 필드 테스트를 거칩니다. 수신 문제는 지금까지 접수된 적이 없고, 앞으로도 그런 문제는 없을 겁니다."

    기사 : Samsung Speaks Up Over Antennagate "Reception Problems Have Not Happened"
    번역 : creasy
    참고 포스팅 : 아이폰4와 갤럭시S... 애플은 '인체공학'이란걸 좀 더 고려해야 합니다.



    HTC

    HTC는 드로이드 에리스가 고객센터 접수의 0.016% 만이 수신문제에 관한 것이라고 했다. 이는 거의 34분의 1에 달하는 숫자이다. 물론 7달 먼저 나왔음에도 버라이즌이 드로이드 에리스를 단종하기 전에 300만대에 근접이나 할지 궁금하긴 하지만 말이다.

    관련 기사 : HTC fires back at Apple antenna demo with percentage pew-pew
    번역 : 클리앙 안틸레스님




    음.. 싸움이 붙으려면 좀 더 강렬해야 하는데, RIM이 조금 강도가 있다고 느껴지려나...요, 아예 이 지저분한 진흙탕 싸움에 끼고 싶지 않아 하는 분위기가 보입니다, 특히 삼성이나 노키아, 모토롤라는 코멘트 내용 전반적으로 자신감이 느껴 집니다. 디자인 잘 하는 일본 업체 한두군데도 코멘트를 내주면 재미있을 성 싶은데, 웬지 식은 떡밥처럼 되어 버렸습니다.

    화제를 아이폰4 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다른 방향으로 돌리려고 억지수를 둔 것이 경쟁업체들의 비웃음만 사는 결과를 가져온 듯 합니다만, 도리어 회사에게 필요한 이득은 안겨 주었으니, 목적 달성이라고 해야 하려나요.. 껄끄럽지만, 마케팅의 고수다운 처리 방식이었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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