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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샤잠! DC판 패밀리 히어로
    Review/미디어 2019. 4. 6.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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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일러 없어요)



    모든 히어로의 능력이 하나로 모였다!

    솔로몬의 지혜, 헤라클레스의 힘, 아틀라스의 체력, 제우스의 권능, 아킬레스의 용기, 머큐리의 스피드까지 우연히 슈퍼 파워를 얻게 된 소년. 

    자신의 능력을 깨닫고 악당을 물리치는 슈퍼히어로로 다시 태어난다!

    주문을 외쳐라, ‘샤잠’!



    이런 히어로 물 하나 둘 있어서 나쁠건 없겠죠? 긍정적인 의미로 오그리토그리 영화였지만 오랫만에 아이가 된 것 같은 마음으로 잘 봤어요 ㅎㅎ


    어찌보면 디즈니의 앤트맨에 대한 DC의 답 같았달까요 - 물론 스타일과 화자, 내용은 완전 달랐지만 가족의미를 다져주고 아이의 시점을 잘 묘사해주고 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낸건 정말 좋았다고 생각했습니다.



    주연 재커리 리바이는 정말 천진난만하게 몸만 큰 아이의 모습을 잘 그리고 있어서 다른 의미로 폴 러드가 생각이 났어요, 그는 토르: 다크 월드와 토르: 라그나로크에서 펜드랄로 나왔던 배우인데 마블에선 찬밥취급이라 아쉬웠는데 DC에 와선 제대로 대접받는 느낌이네요 ㅎㅎ 천의 얼굴이랄까 분위기도 확 바뀌는게 정말 멋지달까요?


    아 그리고 생각지도 못했던 반전이 있어서 깜놀했어요, 스포일러 성이라 여기선 언급하진 않겠지만 아이디어는 정말 좋았다고 생각했어요, 이번 편에서 완전하게 정립/차별화 하기엔 힘들었을테니 이제 시리즈 속편에선 개성을 부여해 멋지게 표현해줬음 좋겠습니다.


    단점도 없지않아서 스타일이 어른 위주가 아니여서 뭐랄까, 키덜트를 적극 공략하려는 의도가 보였던 앤트맨과 달리 정말 15세 이하 아이들 시점에서 바라본 세계여서 좀 더 아이 입맛에 맞는 가족영화가 된 것 같아 크게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보여요.



    그리고 액션이 정말 단조로워요, 시리즈 1편인데다 버젯도 높지않아 이 정도도 뭐... 라고 넘어갈 수 있을진 몰라도 앞으론 꼭 개선됐음 좋겠어요 그리고 복장... 코스튬은 정말 어떻게 해야하지 않을까 ㄷㄷ 내심 생각했어요, 조금만 더 반짝반짝 LED가 덜 티났어도 좋았을텐데요, 의도적이었단건 알지만 좀 그랬어요;


    당분간은 자체 세계관에만 집중하려는 DC지만 앞으로의 콜래보레이션, 내지는 팀웍무비도 생각하고 있다는 걸 적극 어필하는 모습도 충실히 보여주고 있어서 2편 뿐 아니라 앞을 나올 저스티스 리그 시리즈에도 당당하게 한 자리 차지할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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