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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했던 빨대에게 작별인사를...
    사회 & 환경/공유하는 환경 2018. 7. 21. 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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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기자분이 올린 글인데 내용이 괜찮아 소개 합니다~ 환경에 대해선 우리도 관심을 가지고 지켜가야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결국 지금 우리가 영유하고 있는 이 자연과 자원은 후손에게 물려줘야 하니 (결국 빌린거나 비슷하달까요..) 우리 자손들을 생각해서라도 더 지켜가야 할 것 같아요.


    중국의 쓰레기 수입 금지 조치로 인한 파장이 여러 부문으로 퍼져 나가는 것 같아요 - 플라스틱이면서 재활용이 안되는, 게다가 우리나라는 일회용품으로 지정되어 있지도 않은 플라스틱 빨대가 이번엔 화두에 올랐는데요.. 이미 올해 여러 나라들이 이 플라스틱 스트로에 대한 자구책들을 내놓고 있는 실정입니다. 우리나라는 여전히 이에 비해 늦는듯 합니다;ㅁ; 



     - 캐나다 밴쿠버 2019년 6월부터 식당 내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 사용 금지

     - 미국 캘리포니아 말리부 6월부터 식당 내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 사용 금지

     - 미국 시애틀 7월부터 식당 내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 사용 금지

     - 미국 뉴욕, 로스앤젤레스, 버클리, 샌프란시스코, 하와이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 사용 금지 법안 발의 중  

     - 유럽연합(EU) 2021년까지 친환경 소재 제품으로 대체

     - 영국 왕실 내 행사 및 왕족 거처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 사용 금지

     - 영국 2019년부터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 사용 금지

     - 프랑스 파리 2019년부터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 사용 금지

     - 스위스 뇌샤텔 2019년부터 식당 내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 사용 금지

     - 대만 2030년부터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 사용 금지

     - 인도 2020년까지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 포함 일회용 플라스틱 퇴출

     - 매리엇호텔 영국 60개 지점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 퇴출

     - 스타벅스 2020년까지 전세계 매장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 퇴출, 빨대 없는 뚜껑 개발

     - KFC 싱가포르 올 7월부터 매장 내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 퇴출

     - 맥도날드 영국, 아일랜드 올 9월부터 종이 빨대로 교체



    빨대가 집중포화를 받은 이유는 ㅎㅎ 기사에도 써있지만 이게 개 중 그나마 없어도 되는 물건 중 하나였기 때문인데요 (없어도 가장 덜 불편한 제품이랄까요), 재활용도 안되고 그냥 쓰레기로 버려지는 이들 플라스틱은 썩지않고 잘게 잘게 부서지면서 물고기나 새 등이 섭취하기 쉽게 됩니다;ㅁ; 그리고 그걸 먹이사슬 최상위에 올라있는 인류가 다시 섭취하는 악순환이 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대한 연구는 거의 최근에야 시작됐다고 봐야 해서 아직 이 미세플라스틱이 인체에, 그리고 동식물과 환경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선 알려진 바가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석유 찌꺼기(?)에서 만들어 내는 플라스틱이라는 물질이 환경과 동.식물 체내에서 좋은 영향을 끼칠리는 없을거라.. 생각은 드네요; 더군다나 나노플라스틱(0.1㎛ 보다 작은 플라스틱 입자)화 한다면 심각성은 더 올라가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얼마전 스타벅스코리아가 우리나라 매장에서 빨대를 퇴출시킬 거라는 발표를 했는데 올해 안에 종이 재질의 빨대를 시범적으로 도입하고 그 후 전체 적용 예정이라고 합니다만 다른 관련 업계쪽엔 별다른 움직임이 안보이네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경제적인 부분이 가장 부담이 되는게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언제까지 모른체하고 넘어가기엔 모두에게 한계가 온 것 같은 느낌이에요. 돈을 내고 편의를 사고, 자연은 그만큼 훼손되고... 후손은 망가진 지구만 물려 받게 되는 건가요;ㅁ;





    우리나라에서 빨대는 일회용품이 아니다. 나조차 캠페인을 기획하기 전까지 몰랐던 사실이다. '자원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자원재활용법)'이 일회용품으로 규정한 품목을 보면 빨대는 빠져 있다.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는 법에서 정한 일회용품에 포함되지 않아 사용억제 및 무상제공 금지 대상이 아니다. 커피숍 매장에 비닐 혹은 종이로 포장된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가 한 뭉텅이씩 비치된 이유다.


    기업들은 다회용 컵을 이용하게 되면 세척, 살균, 소독에 따르는 비용이 발생해 경제적 부담이 된다고 하소연한다. 일회용 플라스틱 컵·빨대 구매비용, 폐기물 처리비용과 세척·살균·소독 시스템 비용을 장기적으로 비교해보면 후자가 기업들에게 더 이익이지 않을까? 다회용 컵 운영을 위해 사람을 고용한다면 또 다른 차원의 일자리 창출과 사회공헌이 가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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