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류는 얼마나 많은 플라스틱을 만들었을까?사회 & 환경/공유하는 환경 2018. 7. 14. 07:04반응형
여러분들은 플라스틱이 없는 일상 생활이 상상이 되나요? 인류가 개발한 물건 중 플라스틱 만큼 유용한 물건은 없었을 것 같아요.
1869년 처음으로 인류가 플라스틱을 만들 수 있게 된 이래 우리네 삶에 필수 불가결한 자재로 자리 잡았으나 그동안 재활용엔 상대적으로 인색하고 관심도 없었던 이 플라스틱. 그러나 지구의 생태계도 이제 이런 물질을 그냥 받아내기엔 한계가 온 듯 합니다.
인류가 지금도 생산해 내고 있는 막대한 양의 플라스틱 쓰레기는 대책없이 쌓여만 가고 있는데 이 플라스틱이 정화되기엔 매우 오랜 시간이 걸리고 그 사이 이 쓰레기들은 잘게잘게 쪼개져 미세한 조각으로 나뉘어져 사람과 동식물들 생태계에 영향을 주기 시작 했습니다.
2015년 기준으로 쓰레기로 취급되는 플라스틱은 70억톤 정도이며 여기서 9% 정도가 재활용되고 12%가 소각, 나머지 약 80% 가량은 그냥 땅이나 바다에 쌓였다고 합니다. 2016년 한 해에만도 3억톤이 넘는 플라스틱을 생산했고 이 중 40%가 그냥 단순하게 물건 포장을 위해 소비됐다고 합니다.
자재 재활용 같은 논의하기에도, 사회적으로 모두의 동의를 이끌어내기에도 어려움이 많은 안건에 앞서 포장 등을 위한 플라스틱 자재 남용같은 좀 더 현실적으로 접근 가능한 부분들부터 논의해 가는게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연구진의 추산 결과에 따르면 지금까지 인류가 생산한 플라스틱은 총 83억톤으로 코끼리 10억마리 무게와 맞먹는 수치다. 플라스틱 문제가 심각한 이유는 금방 버려지며 재활용도 잘 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버려진 플라스틱은 내구성이 강해 수백년 내지 수천년에 걸쳐 남아 환경을 오염시킨다.
반응형'사회 & 환경 > 공유하는 환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편했던 빨대에게 작별인사를... (0) 2018.07.21 미세플라스틱 농도, 우리나라는 상위권 (0) 2018.07.08 취지는 좋은데 실효는 의심되는 일회용컵 사용 현장 점검 (0) 2018.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