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플라스틱 농도, 우리나라는 상위권

반갑지 않은 순위인데 우리나라가 심각하게 오염된 것 같아요 ㅜㅜ 미세플라스틱 농도가 매우 높은 편이라는 기사가 있네요, 특히 인천 앞바다와 낙동강 하구가 매우 심각한 편이라고 합니다.

플라스틱이 단순히 썩지 않는다는 문제 뿐 아니라 이들이 잘게 잘게 분해되면서 나노 단위 입자로 퍼지며 생태계군 다양한 종에 영향을 줄 수 있고 인류에게도 다시 돌아온다는 문제가 있는데 이런 문제는 사실 최근에 들어서야 인지 되면서 연구가 시작됐다고 합니다, 덕분에 관련 내용에 대한 지표라던지 건강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확산 경로 등에 대해 딱히 규명된 것도 아직은 없는 상태지요.

3월 영국의 맨체스터 대학교 연구진이 네이처지오사이언스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미세플라스틱 농도가 영국의 북서부 머지강/어웰강이 1위를, 우리나라 인천/경기 해안과 낙동강 하구가 2,3위를 기록했는데요..

쓰레기의 역습, 아니 플라스틱의 역습이랄까요 - 사실 이미 인류가 예견했을 상황인데 편리함에 익숙해 본질적인 문제에는 눈 감고 있었다..가 맞는 표현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결국 이 피해는 우리 후손과 자연 동식물이 고스란히 물려 받게 생긴 것 같습니다 ㅜㅜ 지금 부터라도 심각성을 인지하고 플라스틱 사용을 최대한 줄여나가고 업계는 재활용에 더 신경을 쓰고 정치권/행정부는 환경 보호를 위한 제도적인 장치를 더 개선해 가야할 듯 합니다.

기사 : 미세플라스틱이 식탁에 오른다..인천 해안·낙동강 하구 '최악 오염'

미국 해양대기청(NOAA)에 따르면 지름 5㎜ 미만의 입자를 ‘미세’ 플라스틱으로 분류할 수 있다. 하지만 미세먼지나 중금속 같은 기존의 오염물질들과 달리 아직 인체에 끼치는 악영향이 정확하게 드러나지 않은 상태다. 미세플라스틱이 대량으로 발생하는 원인 역시 아직 과학적으로 규명되지 않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와 하와이 사이 태평양 한가운데에는 7만9000t가량의 무게로 추정되는 거대한 쓰레기벨트가 형성돼 있으며 이 쓰레기의 대부분은 플라스틱이라는 연구 결과도 지난달 발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