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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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때보다 더 불황인 현 영화계문화 & 라이프/예술 & 문화 2020. 3. 3. 04:15
2월 극장가 매출이 신종 코로나에 직격탄을 맞았네요; 16년 만에 최저치에, 일일 관객수도 16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기사에 따르면 일일/월 관객수, 그리고 이들 각각 매출이 한번에 최저 점을 찍은건 통계 집계 시작이래 처음이라고 하네요. 2015년 메르스때도 경제가 얼어붙은 적이 있었는데 이번엔 그보다 더 하다고 합니다, 단순 비교로 관객 수도 거의 절반 수준으로(약 48%)떨어졌고 매출도 47% 가량 줄었다고 하네요... 이미 많은 신작들이 개봉을 대거 미룬 상태이고 현재 개봉중인 영화중에도 이같은 외부요인이 없었더라면 충분히 흥행할 영화들이 현재 심각한 부진을 겪고 있어 영화계, 영화 팬들 모두 안타까워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장 갑자기 개봉일 기약없이 취소된 '기생충: 흑백판'이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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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의 아픔은 사회적 재난, 엑시트Review/미디어 2019. 8. 1. 10:07
(스포일러 없어요) 제목이 뭔가 거창해 보이는데 저는 이 영화를 보면서 감독이 현재 우리나라 사회속 청년들의 탈출구 없는 재앙같은 삶을 묘사한 것 같았어요. 영화 자체는 실제 우리 사회 속에서 있을 법한 테러 사건을 그리고 있고 그 속에서 탈출구를 찾아 헤매다 끝끝내는 구조되는 재난 탈출 드라마인데, 주인공을 포함한 주변인들을 보면 참 현대 사회의 슬픈 한 단면을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영화는 코미디 장르에, 위 언급한 사회성이 묘사되긴 해도 코믹하고 무게감 없이 빠르게 넘어가면서 장르에 부담을 주는걸 최대한 자제하고 있어요, 그래서 인재(人災)임에도 그 사건 자체가 크게 부각되지 않고 하나의 재난 배경처럼 묘사됩니다. 청년의 아픔을 그리는 모습도 마찬가지로 코믹한 상황처럼 넘기면서 보는 사람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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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뭄바이, 강렬한 인상, 인간성이 강조된 스릴러Review/미디어 2019. 5. 14. 16:46
(스포일러 있어요) ... 슬픈 역사를 두고 강렬하다고 표현하기엔 정말 찝찝하고 안타깝고 슬프지만 ㅜㅜ 참... 뭐라 해야 할까요, 누구 탓을 해야할지 정말 가슴이 먹먹해지는 영화였어요. 호주에서 제작된 영화라고 하는데 제작진이 '시카리오'랑 '존 윅' 시리즈를 담당했던 팀이라고 해요, 그래서인지 정말 압박감과 긴장감, 분위기가 장난이 아닙니다;ㅁ; 뭄바이는 인디아의 최대 도시이며 (인구가 서울시 보다도 많아요, 면적도 서울특별시랑 크게 차이가 안나구요) 광관지 명소이기도 합니다. 영국인들은 이곳을 봄베이(Bombay)라고 부르곤 했는데.. 1995년 이후 뭄바이(Mumbai)라고 이름을 바꿨음에도 실제 봄베이가 더 익히 알려진 편이라고 하죠. 영화는 2008년 있었던 연쇄 테러 (10인조 파키스탄 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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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패딩테러.. 결국 거짓으로 판명?사회 & 환경/함께사는 사회 2019. 1. 20. 17:59
우려했던대로 결국 이것도 거짓 신고였네요. 포스팅 : 패딩 입은 여성만 타겟? 패딩 잘 챙기세요~ 성 혐오만 낳고 아무 가치도 없는.. 그렇게 혐오하고 거짓 선동해서 얻는 건 무엇일까... 내심 아쉽고 이러다 정말 도움 받아야 할때 도움 못받는 상황이 더 많이 생길 것 같아 너무 아쉬워요. 자기 말과 행동에 책임지는 사회가 얼른 왔으면 좋겠어요. 기사 : 지하철 '패딩테러'는 모두 오인 신고.."이전부터 찢어져" 최근 SNS에서는 지하철역에서 여성을 상대로 한 '패딩테러'가 빈번하다는 제보가 올라와 논란이 일었다. 특히 지난해 12월31일 한 여성이 "지하철에서 누군가 내가 입고 있던 롱패딩을 뒤에서 칼로 여러번 그어 놓는 피해를 당했다"는 글을 시작으로 비슷한 일을 당했다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경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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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딩 입은 여성만 타겟? 패딩 잘 챙기세요~사회 & 환경/함께사는 사회 2019. 1. 8. 09:24
제목엔 또 남녀 갈라치기하려는 의도가 보이는 '여성만 골라'라고 적혀는 있는데 (제목 뿐 아니라 내용에도 사실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는 과거 여성 대상 범죄들을 나열하고 있네요...) 사실 가해자 성별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고 대상도 여성이 주요 대상이며 남자.여자 할 것 없이 범죄 타겟이 되는 것 같아요. 여성이 범죄 주요 대상인데엔 아마도 남자보단 덜 무서우니 그렇거나 혹은 여자 범죄자일 가능성도 있겠죠, 각자가 조심해야 할 것 같네요. 패딩 싼 것도 찾아보면 있겠지만 비싼 패딩도 많은데... 정말 안타깝네요 ㅜㅜ 단순히 옷을 긋는 선에서 멈추지 않을지도 모르니 얼른 잡히면 좋겠습니다 ㅜㅜ 장소는 많이 붐비는 출퇴근 시간대 대중교통에서 발생할 수 있으니 꼭 경찰이나 역무소 등지에 알리도록 해요~ 개인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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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의 대상은 감정인가, 주어진 현실인가?Review/미디어 2018. 10. 14. 01:22
냉철해야 할 협상가, 그러나 뜨거운 마음이 먼저?손예진과 현빈의 합이 멱살잡고 하드캐리하는 영화! (스포일러 없어요) 실시간 이원촬영 방법으로 촬영을 했는데요, 좁근 공간에서 서로가 모니터를 보며 연기하느라 생소함과 어려움도 있었다고 합니다, 실제로는 촬영장 건물 위 아래층에서 각자 촬영을 했다고 해요. 이야기의 시작을 간략하게 적어보자면 지방경찰청 협상전문부서의 협상전문가인 하채윤(손예진 분), 그 상사로 안혁수(김상호 분)와 정준구 팀장(이문식 분, 특별출연 했어요!), 그리고 갑작스럽게 한 인물과 협상을 벌여야 하는 상황에 부닥치면서 단순히 인질극이 아닌 끝을 알 수 없는 음모와 마주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녀는 상황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 채 처음 마주하는 인물과 목적도, 꿍꿍이도 알 수 없는 협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