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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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이 앞장서서 하는 일본제품 불매운동사회 & 환경/함께사는 사회 2019. 7. 19. 04:57
아베가 혹시 우리의 토왜세력으로 부터 완전 독립을 응원하는 건 아닐까요? 기사 말미에 인상적인 구문이 하나 있네요 - "독립운동은 못 했지만 불매운동은 한다." 일본과 연관이 있다고 무조건적 배척이 아닌 그에 대한 대체안을 제안하고 영세 상인들 생업 관련에도 신경써주고 여러모로 사회 친화적?이고 쉬운 참여와 지연스러운 소비패턴 변화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막무가내식으로 반발을 불러올 수도 있는 불매운동을 사람들에게 친숙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참여를 유도한다고나 할까요? 저도 보면 이런저런 일본 제품들, 관련 상품/기기들이 있고, 또 소개해야 하는 기기도 있어서 어떻게 해야 할까 요즘 많이 불편한 심정인데 한편으로 이런 움직임이 있고 많은 이들이 동참하고 있어서 기쁘기도 합니다. 저도 몇가지 필요한 부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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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핵심소재 한국 수출 규제, 정말 문제일까?뉴스 & 컬럼/비즈 & 콘텐츠 2019. 7. 1. 17:09
이번에 일본에서 개최한 G20에서 일본이 사실상 들러리화 되면서 (G20 끝나자마자 트럼프가 우리나라에 와서 DMZ에서 북한과 우리나라와 회동했죠 ㅋㅋ) G20 회담때는 좋은 파트너 관계를 약속하자면서 하루도 채 지나지않아 대한국발 제재 방침을 발표하는 일본 정부의 찌질함? -.-; 아무튼! 일본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제작에 사용되는 핵심 소재에 대해 수출 규제안을 공식화했습니다. 뭐 뭐가 됐든 어떤 형태의 무역 제재안은 발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하죠 - 원인은 한참 전 우리나라가 판결한 일본 전범기업들에 대한 강제징용과 그 피해 배상 소송 건에 대한 보복 같은 거...랄까요? 이것 저것 만지작하다 내 건 카드가 저건가 봅니다. 일본이 제재를 건 전략 자재는 불산과 감광액, 투명 폴리이미드 등 3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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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새 스마트폰 OS 러시아와 합작?뉴스 & 컬럼/앱 & SW 2019. 6. 12. 05:38
흥미로운 소식이네요 - 화웨이는 자체 OS라고 주장하는 훙멍 카드 외에 다른 카드를 가지고 있는 걸로 보입니다, 러시아가 개발중인 아브로라 (이건 안드로이드 기반이 아닌 미고(Meego) 기반 운영체제입니다, Meego는 거의 10년 전 쯤 사망한 ㅜㅜ 노키아와 인텔이 개발을 주도했던 모바일 기기용 운영체제였습니다) OS를 적용하는 안도 고려중인 듯 합니다. (세일피쉬 OS ver. 3.0) Meego OS는 공식적으로 사망했지만 그 코어를 기반으로 한 세일피쉬 OS는 핀란드에서 개발중이었네요, 안드로이드 OS와 호환성은 어떨지는 몰라도 같은 리눅스 기반이긴 합니다 (물론 리눅스 기반이라고 해도 둘이 호환이 보장되는 건 아니니...). 이 세일피쉬 OS를 기반으로 러시아가 만들고 있는 모바일 기기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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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자체 OS 훙멍뉴스 & 컬럼/앱 & SW 2019. 5. 20. 20:23
(사진은 안드로이드 OS가 적용된 화웨이 스마트폰) 화웨이는 자체 AP 뿐 아니라 2012년 이후부터 자체 OS를 준비해왔다고 합니다. 유출된 사진이나 OS 관련 정보는 아직 없는 듯 해요;ㅁ; 현재 공개된 자체 OS 이름은 '훙멍' - 아직 내부 이름이라 실제 이름/적용시기 등은 불명입니다, 리눅스 기반이라고 알려졌고 이미 적용된 스마트폰도 있다고 하네요. 화웨이는 이외에도 자사 스마트워치에 적용중인 웨어러블 및 사물인터넷용 OS인 LiteOS도 있어서 자체적으로 구글의 OS 생태계에서 벗어나기 위한 준비를 해온 것으로 보인다고 하네요. 마치 삼성과 비슷한 흐름을 밟고 있는 것 같죠? 삼성도 바다OS에서 이어온 타이젠OS가 있고 이를 현재 IoT용 OS로 사용하고 있고 본격적인 안드로이드 대체 목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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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거, 고아성의 마음이 와 닿다..Review/미디어 2019. 3. 8. 19:09
'항거: 유관순 이야기'. 내용과 구성은 나름 괜찮은데 연출과 진행 흐름의 완급조절이 약해요. 그래서 영화 자체에 대해 평을 한다면 지루하다는 인상을 받기 딱 좋은 영화였어요. 주 배경은 서대문 형무소의 여옥사 8호실이고 스크린도 거의 여기서 벗어나질 않아요. 내용과 전달하려는 메시지도 좋은데 극적인 요소가 거의 없는데다 이미 그 끝도 알고 있다는 단점이 있는데 거기에 더해 일차원적인 연출이 흥미연에서 다 까먹는다는 느낌입니다, 감정에 어필하는 것도 아니고 드라이하게 거침없이 가는것도 아니고 어중간한 진행과 전적으로 배우의 카리스마에 매달리는 영화라는 인상을 받았어요. 이 영화는 다큐 느낌이 나는 영화입니다. 실제 있었던 이야기와 있음직한 허구로 구성된 일종의 유관순의 전기 영화인데 그 느낌은 마치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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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울림, 말모이Review/미디어 2019. 1. 8. 16:17
"현존하는 약 3천 여 개 언어 중 고유 사전을 가지고 있는 언어는 20여 개 뿐" (스포일러 없어요) '택시운전사'의 각본을 맡았던 엄유나의 연출 데뷔작인 '말모이.' 제목만 보면 다가가기 쉽지않고 코미디 영화같은? 그 주제를 파악하기 쉽지 않은 영화인데요.. 우리가 그냥 편하게 쓰고 지나치는 우리말과 우리글. 오히려 일상이 됐기에 그 소중함과 따스함을 우리가 모르고 지나치는 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민족말살정책이 살벌하게 펼쳐지던 그때, 우리 글과 말을 지키기 위해 어떻게, 얼마나 많은 이들의 희생이 따랐는지를 그린 영화입니다. 말이 가지는 힘을 의지와 이어 펼쳐가는 감독의 연출이 새로웠고 저는 참 좋았다고 느꼈습니다. 이 영화는 그러고보니 화사함은 느껴지지 않았지만 화면에서 따스함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