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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웨이, 새 스마트폰 OS 러시아와 합작?
    뉴스 & 컬럼/앱 & SW 2019. 6. 12.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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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흥미로운 소식이네요 - 화웨이는 자체 OS라고 주장하는 훙멍 카드 외에 다른 카드를 가지고 있는 걸로 보입니다, 러시아가 개발중인 아브로라 (이건 안드로이드 기반이 아닌 미고(Meego) 기반 운영체제입니다, Meego는 거의 10년 전 쯤 사망한 ㅜㅜ 노키아와 인텔이 개발을 주도했던 모바일 기기용 운영체제였습니다) OS를 적용하는 안도 고려중인 듯 합니다.


    (세일피쉬 OS ver. 3.0)


    Meego OS는 공식적으로 사망했지만 그 코어를 기반으로 한 세일피쉬 OS는 핀란드에서 개발중이었네요, 안드로이드 OS와 호환성은 어떨지는 몰라도 같은 리눅스 기반이긴 합니다 (물론 리눅스 기반이라고 해도 둘이 호환이 보장되는 건 아니니...).


    이 세일피쉬 OS를 기반으로 러시아가 만들고 있는 모바일 기기용 운영체제를 아브로라라고 하는데 화웨이는 이 OS를 사용하는 데에 이미 러시아측과 논의된 걸로 보이고 협의까지 이뤄진 걸로 보입니다 - 러시아는 자국 OS를 확산하고, 적용된 스마트폰을 확산하는데 유리할 것이고 화웨이도 불확실한 구글 OS를 끼고 좌불안석할 필요 없으니 서로 윈윈일지도요.


    문제는 이 OS가 충분히 확산될 것인가, 사용성은 충분할지, 그리고 중국과 러시아 외 지역에서의 확산/이용자 확보는 어떻게 할지, 안정성은 확실할지 (뭐 중국이 개입한 이상 보안은 그냥 없는 셈 쳐야 할지도요;;), 결국엔 뭘해도 가두리 안 물고기 꼴... 같달까요?


    참고로 이 OS, 러시아제 공개 OS이며 로고와 인터페이스도 아직 확인이 안되고 있다고 하네요, 완성형이 아니니 아마 개발 단계에서부터 화웨이와 협업을 할지도 모르겠네요. 러시아에선 올해 2019년 부터 2021년 까지 공무원들 대상으로 설치 의무화 된다고 하네요.





    '아브로라'는 핀란드 '세일피시'(Sailfish)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폰용 OS로 러시아 통신업체 '로스텔레콤'이 개발 중이다. 세계 최대 통신장비 업체이자 스마트폰 제조사인 화웨이는 미 행정부의 제재 조치로 그동안 사용해온 구글의 안드로이드를 앞으로 출시할 신제품에는 쓰지 못할 형편이다. 이와 관련한 대책 마련에 골몰하고 있는 화웨이는 독자 스마트폰 OS와 앱스토어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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