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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의점 커피, 이젠 드립커피를 만들다!
    문화 & 라이프/맛있는 것! 2017. 7. 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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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의점 세븐일레븐의 커피를 마셔봤어요~ +_+



    세븐일레븐은 우리나라에선 편의점 커피의 후발주자라고 하는데요, 일본에선 '콘비니 커피' 라고 100엔 커피의 광풍을 몰고온 주인공이기도 해요. ^^



    2013년 '갓 내린 커피'를 컨셉으로 전자동 드립커피 머신을 도입해서 편의점 커피의 대중화를 시작했는데, 우리나라 세븐일레븐은 일본 편의점에서 사용중인 자동드립 머신을 그대로 도입했다고 합니다.


    때마침 돌아가는 길에 세븐카페가 있어서 한 잔 시켜 봅니당! ㅎㅎ 날씨가 여전히 더운 편이긴 하지만 차 안이나 버스 안에는 에어컨이 차가워서 살짝 몸을 데울 겸 따뜻한 커피로 주문해봤어요~



    세븐카페 몇몇 지점에선 자체 행사인지 커피랑 곁들여 먹을 수 있는 과자류를 덤으로 주고 있어요 - 전 이번엔 미니약과를 받았어요, 따로 사면 1,500원.. 커피도 1,500원이니 디저트를 샀는데 커피가 딸려온건지, 커피를 샀는데 컨펙셔너리를 받은 건지 헷갈리네요 ㅎㅎㅎ



    부탁하면 친절하게 세팅해 주시고 내려 주십니다 ㅎㅎ 머신이 꽤나 큰 편인데, 바쁘신 틈에 사진찍기 좀 그래서 보이는 전면을 찍었어요, 이 머신은 에스프레소 원액을 내려주는 머신이 아니라 브루 방식으로, 핸드드립 처럼 페이퍼 필터에 커피가 담겨 커피를 추출하는 방식이에요, 가정에서 흔히 쓰는 자동으로 커피 내려주는 커피 메이커를 대형화한 머신이랄까요?


    사진엔 없지만 위에는 원두가 담기는 호퍼가 있어요, 이 머신은 위에서 즉석에서 원두를 갈고, 아래쪽에서 페이퍼가 자동으로 올라오면서 그 안에 그라인드된 원두가 담긴 후 추출이 시작되는 구성이랍니다, 원두 갈리는 소리와 향기가 참 좋았습니다~ +_+


    드립방식이다보니 내려오는데 시간이 걸린답니다, 아무래도 뜸도 들여야 하고 내리는데도 에스프레소처럼 30초에 내려오는게 아니니 ㅎㅎ 3분 이내엔 내려오니 여유를 가지고 기다리심 내려옵니당.



    안전을 위해선지 커버가 따로 있어요, 세팅된 상태의 사진을 옆에서 찍은 모습이에요 ㅎㅎ 조금 있음 커피가 추출되어 내려올겁니다~



    ㅎㅎㅎ 내려 오고 있어요~ 좋은 향기 매장을 한가득 채웁니다~ >_< 갓 내려진 커피는 뜨거워서 컨디먼트 바에서 홀더 등을 잘 챙겨옵니다. 아이스 커피는 아이스 컵을 별도 구매해야 해서 2,000원이네요.


    과연 맛은 어떨까요?



    살짝 연한 맛이지만, 맛도 가격도 큰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커피, 식사 후 디저트로도 제법 잘 어울릴 법한 커피라고 말하고 싶네요. +_+


    원두는 에디오피아(40), 브라질(40), 콜롬비아(20) 블렌딩으로 사용한다는데 산미는 아주 많지 않아서 이쪽에 거부감이 있는 분들도 편하게 마실 수 있을 듯 해 보이구요, 맛보단 향이 정말 괜찮은 커피라고 생각해요. 좋은 향이 입에 오래 머무릅니다 ㅎㅎ


    쓴맛은 아주 강하진 않은데, 식을수록 강해지는 느낌이 드니 식기전에 홀짝 비우시길 권해 드려욤~



    작은 사이즈, 부담 없는 맛, 나름 착한 가격 (특히나 보너스 과자까지 준다면!? +_+)! 관리가 잘 되는 편의점 커피라면 세븐카페도 Cafe25도 정말 추천할 만 하네요! ^0^



    PS) 그나저나 이 머신 이름을 한참 찾아봤는데, 모르겠네요; ㅜㅜ 혹시 머신 이름 아시는 분께선 알려주심 감사하겠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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