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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삼성 스마트폰 전략 - 어디로 가나?뉴스 & 컬럼/비즈 & 콘텐츠 2011. 9. 9. 07:00반응형
참으로 애매한 타이밍이지요. 삼성의 스마트폰 발매 타이밍이 말입니다.
갤럭시S2는 우리나라에선 발매된지 6~7개월 가량이 돼 가고 있지만.. 미국과 유럽에는 지금 발매 개시 되었고, 레퍼런스 폰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판매량에 아주 큰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지만 이번에 발매 기기는 HD를 Full로 지원한다는 점과 디스플레이의 해상도도 한 차원 업그레이드 된 차세대의 기준점이 되는 폰이라는 점에서 지난 넥서스 시리즈와 다르게 다양한 이용자들의 구미를 당기게 하기에 충분한 폰입니다, 스마트폰 기준으론 SD냐 HD냐 기준점이 되는 시작점이랄까요...
늦어도 11월 쯤엔 발매할 이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스마트폰은 계산해보면 지금부터 미주/유럽 발매 기준 1~2 개월 후에 판매 개시하는 셈인데... 지금 스탠다드 해상도의 갤럭시S2를 구매 하는게 현명한가.. 하는 구매 타이밍에 대한 의문점이 형성되는 듯한 분위기도 보입니다 - 어쨌든 S2나 이 넥서스 프라임이나 해상도 차이를 제외하면 어느정도 비슷한(?) 만족감을 줄 폰이기에(삼성 제조, S2 기반) 이 해상도 문제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보인달까요? 거기다 이번 IFA 2011 에 선보인 더 큰 화면+해상도를 지닌 스마트폰인 갤럭시 노트를 보면 이 카테고리 혼동은 더 심화 됩니다.
미주/유럽 갤럭시S2 9월 발매 &
1-2개월 후 S2의 LTE/WCDMA/GSM 멀티모드 버전 셀룩스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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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월 후 스탠다드 화면 크기에 HD 해상도 넥서스 프라임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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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개월 후 대화면에 HD 지원 + 전자기유도 지원 갤럭시 노트 발매....
거의 2개월 텀을 두고 고성능의, 그러나 비슷한 성능을 지닌 (듀얼 코어폰, 그러나 화면/해상도/기기크기 차이가 큼) 자매기들이 3개나 나옵니다;
우리나라에선 어떨까요? 지금까지도 인기 몰이를 하고 있는 갤럭시S2에 화이트가 가세 하면서 다시금 불을 붙인 양상인데, 아이폰5가 발매될 타이밍을 노려 넥서스 프라임이 아닌 S2의 4G 지원 바리에이션이자 LTE/WCDMA/GSM 멀티밴드 모드를 세계 최초로 지원하는 셀룩스가 발매 예정에 있습니다. 상황이 이러니 해외나 마찬가지로 여전히 우리도 저 발매 테크를 타는 셈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 거의 2개월 단위로 쏟아져 나오는 고사양 폰;;
넥서스 프라임을 아이폰5의 대항마로 민다면, 넥서스의 위상을 크게 돋구는 한편, 앞으로의 싸움은 아이폰 대항 삼성 제품이 아닌, 대항마가 직접 구글이 되는 셈이라고 볼 수 있을 텐데요.. 이렇게 되면 중장기적으로 삼성의 위상 보단 구글이 먹어 버린 모토롤라의 입지가 훨 강력해 지는 효과가 생기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물론 삼성도 이때 자체 갤럭시 라인을 같이 발매 할 수도 있겠지요, 아니면 언제건 다시 넥서스 폰을 제조할 수도 있겠지만, 넥서스를 만들었다는 그 순간부터 그 폰은 제조사와 상관 없이 구글 브랜드가 되는 셈이라 자사의 라인업으로 맞서지 않는 이상 큰 의미가 없다고 봐야겠지요...
삼성의 한 수가 중요하게 다가 온 순간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게다가 지금 한창 잘 나가고 있는 S2지만 앞으로 발매할 노트라던가 차세대 S3의 판매를 봐서 지금의 S2 물량도 조절해야 할 것이구요.
아무튼 아이폰5의 발매가 가시화 되면서 각 플레이어들은 어떻게 움직일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
PS1) LG는...? ㅠㅠ
PS2) LGU+는 과연 4G 전용 셀록스를 받아낼 수 있을 것인가!?
PS3) 그러니까 나는 어떠냐고?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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