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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S펜 구동 방식을 바꿀까?
    뉴스 & 컬럼/IT & 과학 2020. 11. 24.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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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까지 갤럭시 노트 시리즈에 적용된 S펜은 와콤의 EMR 방식이었는데 이번에 새로 AES 방식을 테스트/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MR 방식은 디스플레이 아래에 펜의 움직임을 인식하기 위한 디지타이저가 있어야 합니다, 디지타이저가 펜의 움직임을 인식하며 전력 공급을 해주기에 스타일러스에 배터리가 필요가 없습니다. AES 방식으로 바꾸게 되면 EMR에 필요로하는 디지타이저를 탑재할 필요가 없으니 폴더블 구조에 스타일러스를 적용하기 쉬워질 수 있습니다, 대신 반대로 구동을 위해 스타일러스에 전원이 필요합니다. 


    또한 EMR 방식에선 수동식 구동 방식을 택하고 있으며 이는 능동방식인 AES 방식 대비 더 저렴한 펜 구성이 가능합니다, 또한 펜의 지연률도 AES 방식에 비해 더 나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사에 따르면 이번 폴드3에 적용될 기술은 기존의 EMR 방식이 아닌 AES 방식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 이유라면 기술적인 어려움이라고 하는데요 먼저 디스플레이 하단에 설비되는 디지타이저를 폴더블 구조에 적용해야 하는 기술적 어려움을 제외하고도 표면의 유리 강도 이슈가 있는데 (덕분에 Z 폴드2에서 적용이 취소되기도 했죠) 이 부분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삼성은 지금까지 사용하지 않았던 AES 방식으로 스위치할 가능성이 있다고 UBI 리서치가 예상하고 있다고 합니다.


    AES 방식을 사용한다면 EMR이 가지는 여러가지 이슈를 피해갈 수 있습니다 - 커서가 급격히 움직이는 현상이나 지터현상을 피할 수 있으며 픽셀 단위의 적확성 제공, 기울기 지원 등 여러 장점이 있습니다, 이는 이미 MS 서피스나 애플의 아이패드 등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특징이기도 합니다. 기울기 관련으로 S펜 또한 지원하고 있지만 EMR 방식이 작동하는 방식 차이로 인해 다소 덜 완전한 형태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어쨌든 AES 방식으로 바꾸게 된다면 현 AMOLED 구조에 융합된 방식과는 다른 형태로 나와야 해서 Y-OCTA 센서 관련 디자인과 IC 디자인이 더 복잡해지는 문제가 있습니다. LGD나 BOE의 경우엔 이미 AES 기반 디스플레이를 개발하고 있기에 다른 문제일 수 있습니다, 다만 이번 Z 폴드3에 정말 AES 방식이 적용된다면 삼성도 참전하면서 일련의 경쟁이 예상됩니다.


    분석가들은 삼성이 UTG 표면 유리의 강도를 현 30µm 에서 60µm으로 (2배) 늘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 (이로 펜 팁으로 부터의 압력을 견딜 수 있게 됩니다) 어디까지나 아직은 소문입니다.





    유비리서치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삼성디스플레이가 유리 가공업체와 협업해 60㎛ 이상 두께 UTG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두께가 두꺼울수록 UTG 유연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현재 개발 중인 UTG는 접히는 부분이 얇게 가공되고 유리와 동일한 굴절률을 가진 소재로 충진하는 콘셉트가 적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앞으로 UTG에 PET 같은 보호 필름 없이 강화 공정 뒤에 코팅 공정이 추가될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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