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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컬럼/IT & 과학

삼성의 헥사 틸트 카메라 특허 등록

 

 

 


카메라 틸트 센서 특허를 포함,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새 카메라 기능이 유출되었습니다.


6개 카메라, 드디어 쿼드, 펜타를 넘어 헥사 카메라가 제식 채용되나 보네요, 이러다간 정말 순식간에 헵타(7개)와 옥타(8개)까지도 가겠어요;ㅁ;




기본적으로 5개 카메라를 장착하고 여섯번째는 줌 카메라인데, 다섯개의 카메라를 다양한 조합으로 묶어 사용하거나 줌 렌즈까지 동시 사용해 촬영하는 등 다양한 응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특히 특허받은 틸팅 (미니어처같이 보이게 하는 효과죠) 기능도 포함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더 좋은 사진 결과물을 위해 여러 카메라가 동시 작동하거나, 개별 카메라 또는 특정 범위 카메라만 구동할 수도 있다고 하네요. 이런 식의 조합방식 카메라는 생산 단가도 비싸고 전력 소모도 크고, 유닛 크기도 커서 제한된 범위에서나 사용되곤 했는데 제대로 설비된다면 저조도 환경에서 매우 유리하고, 초점 잡는데에도 좋고, 더 좋은 HDR에, 멀티 보케 효과도 적용할 수 있는 등 많은 장점이 있을 것이라고 특허 문서에선 기술하고 있습니다.


여러 조합 카메라 중 하나를 마스터로 지정하는게 가능해 해상도가 낮은 센서로도 높은 디테일을 가진 결과물을 만들 수 있다고 하는데요, 예를 들어 3,200만 화소 센서를 4개 조합해 사용해 1억 화소 카메라로서 구동하는게 가능해집니다. 덤으로 FOV가(시야각이죠) 겹치는 부분도 인식해 더 많은 디테일을 담을 수 있다고 하네요.


한편, 특허엔 이런 조합방식이 가져올 단점을 커버하기 위한 여러 장치에 대해서도 설명 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예를 들어 카메라 시스템의 크기를 줄이기 위해 팝아웃 (그러니까 위로 솟아오르는 방식을 이야기 하는거네요) 카메라 모듈을 사용할 수도 있겠는데 이러면 SLR 카메라에서처럼 미러를 사용하지 않고도 FOV를 수정할 수도 있게 됩니다.


각각 렌즈로 틸팅을 구동할 수도 있으며, 이용자가 세팅한 값에 따라 적용됩니다. 예를 들어 파노라마 모드로 놓고 찍을때는 4개의 카메라가 한방식으로 구동하며 찍습니다, 그리고 다섯번째 광각 카메라가 중간중간 다시 겹쳐 사진을 찍으면서 추가 디테일과 선예도를 추가합니다, 이 과정에서 각 이미지들의 연결선 같은것도 커버해 가겠죠. 줌 카메라 또한 이 광각 카메라와 합구동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기사에 따르면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의 경우엔 픽셀수 경쟁에 참여하기 보단 센서 사이즈의 크기를 키우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고 있네요 - 이는 이미지 디테일 향상과 노이즈 개선, 저조도 환경에서 더 뛰어난 결과물 등 장점을 가져오긴 하겠지만 논란이 되는 카툭튀 현상과 많이 부담되는 카메라 부 디자인이 단점이 되기도 합니다 (크고 흉칙한 인덕션이... ㅜㅜ).


이같은 환경 변화는 디지털 카메라 시장에서도 15년 전 쯤 일어났었습니다.



위 이미지처럼 전문 카메라 영역에선 틸트/쉬프트 렌즈 기술이 사용된지 좀 되었는데 (캐논이나 니콘 등) 이 렌즈는 건축물, 초상이나 풍경 사진 등에 많이 애용되곤 합니다. 현 상황을 보면 이런 틸트 렌즈가 모바일 환경에도 적용되지 말란 법은 없어 보입니다.


삼성은 다양한 카메라 기술을 테스트해오고 있습니다 - 갤럭시 S9와 S10에선 가변조리개 기술을 적용했었고, S20에선 해당 기술은 빠졌으나 더 큰 센서와 더 나은 광학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이에 따라 센서의 해상도도 크게 향상됐구요 (S20U의 경우엔 1억화소가 넘죠). 그러나 이 틸트 렌즈가 (스마트폰에) 언제 어떤 사양으로 개발/적용될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그리고 아래는 해당 특허 이미지에 기반한 갤럭시 스마트폰의 예상 렌더링 이미지입니다.




PS) 이왕 숫자 센 김에.. 펜타는 다섯개를 뜻하죠, 그리스어 숫자 접두어입니다. 여섯개가 헥사, 일곱개는 헵타, 여덞개 옥타 다음은 노나(9개), 10개는 데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