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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카스나인 쁘디 VS 카누 미니, 함께 마셔보기!
    문화 & 라이프/맛있는 것! 2020. 11. 14.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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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 하나 따서 마시다보면 맛을 비교하기 애매해 지기도 합니다 - 같은 인스턴트 커피다보니 기본적으로 맛의 차이가 아주 크진 않기 때문에 전에 마셨던 음료의 맛을 완연하게 기억하지 못한달까요? 그러니 아예 이번엔 두 잔을 놓고 같이 마셔보기로 했어요! +_+



    남양의 루카스나인과 동서의 카누... 둘 다 시장에서 매니아들이 존재하는 상품이고 현재까진 카누가 이쪽 시장의 약 80% 정도를 지배하고 있어서 시장 점유율만 본다면 카누가 압도적 승자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과연 맛도 그럼 카누가 압도적 승자일까요? ㅎㅎ


    작지만 강한 원두가루 인스턴트 커피... 루카스나인을 받았던 그날은 제가 넘 힘들어 제대로 마셔보질 못했고 그때 받았던 여분 하나가 생각나 마침 집에도 하나 있던 ㅎㅎ 카누도 챙겨서 같이 비교해 마셔보기로 했습니다!



    루카스나인 시그니처 아메리카노와 맥심 카누 아메리카노. 루카스나인은 다크 버전이고 카누는 마일드 버전입니당. 시음 비교라고 하기엔.. 사실 불공정하게 느껴지네요, 하난 기본적으로 짙은 맛인데다 프리미엄 라인이고, 다른 하나는 마일드 커피에 노멀 버전이니 말이예요 ㅎㅎㅎ.


    사이즈는 둘 다 미니 버전으로 약 1g 정도 됩니다 - 정확하게는 카누 미니는 0.9g, 루카스나인 쁘띠는 1.15g으로 루카스가 0.25g 더 많이 들었어요. 둘 다 물 약 100ml 정도를 권장하는데 그보다 좀 더 타길 권하기도 하죠, 저도 물을 평소 120ml 정도 붓는 것 같구요.


    이번 비교엔 커피 가루 절반씩만 타고 55ml 정도 물을 붓고서 각각 마셔봤어요! :) 남은 커피 가루는 다음에 마시려구요~



    스푼이 들어있는 쪽이 카누 미니.


    일단 첫인상을 남겨보자면... 카누가 감칠맛이 감도는 따뜻한 느낌, 향은 루카스나인은 좀 더 나은 느낌?



    루카스나인은 쓴 맛이 강하긴 하지만 옅은 고소한 맛과 끝에 가벼운 산미도 느껴져 복합적이고 재미있는 맛이 납니다, 카누는 바디감 묵직하고 끝에까지 머무는 쌉싸름함이 의외로 입 안에서 허브같이 화~~한 기분도 다져주는 느낌이 들구요.


    설탕을 탄다면 루카스나인이 더 맛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카누엔 우유를 샤악~ 부어주고픈 느낌이 들구요 - 카누를 짙게 탄 다음에 따뜻하게 데운 우유를 부어 마시면 맛있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당.



    커피가 식어갈수록 산미가 더 많이 올라오는 쪽은 카누였어요 - 루카스도 식으면서 산미가 좀 더 강하게 느껴지긴 했는데 기본 맛 자체가 복합적이라 이게 크게 놀랄만한 변수는 아니었던 것 같아요; 반면 끝까지 향을 그래도 쭈욱 유지했던 쪽은 루카스였어요, 카누는 향이란 게 있었...나;ㅁ; 하는 생각이.. ㅜㅜ


    하지만 다 떠나서 이 인스턴트 커피의 존재 이유는 역시 강한 카페인 파워..가 아닐까 생각합니당, 맛 보단 각성효과가 필요할때, 특히 효율이 높아보인달까요? +_+ 나른한 일욜 오후, 간편한 믹스 한 봉으로 액티브한 하루로 채워보시면 어떠실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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