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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초동 디저트 카페, 달달해
    문화 & 라이프/맛있는 것! 2020. 10. 10.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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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초동 깊숙한 곳에 살그머니 자리잡은 예쁘장한 작은 디저트 카페입니다 ㅎㅎ 이름은 '달달해'. 이름 그대로 달달한 분위기에, 파는 것도 달달한 ㅎㅎ 가게예요~


    마침 늦게까지 디저트를 준비하시면서 클로즈 시간 넘어 가게를 열어뒀는데 딱 이날 따땃한 음료가 고팠던 제 눈에 띄어 ㅋㅋㅋㅋ 음료 하나 받아가고 구경도 할겸 얼른 들어가봤어요. :)



    밖에서 본 가게 전경은... 정말 내부가 환~히 빛나고 있는 느낌이여서 +_+ 궁금증을 자아내기 충분했어요! 처음엔 카페인줄도 몰랐어요~


    "카페 맞어? 우아 이런 공간에 카페를? 진짜?"


    저 위 사진은 먼거리에서 유리창에 붙어있는 메뉴를 보고 싶어 10배 줌으로 확대해서 찍어본 샷이예요. 메뉴? 글귀 내용까지 확인하기는 불가능했어요 ㅋㅋ 그래서 가게에 직접 가 보기로 결정!



    내부에서 밖을 바라본 모습. 내부가 역시나 많이 하얗죠 ㅎㅎ 화이트 톤으로 깔맞춤한 내부 분위기가 정말 단정하고 깔끔한 인상이었습니다. 입구엔 다리 길어보이는 전신 거울이 뙇~ 벽에 무심하게 걸린 라라랜드 댄스 씬이 정겹네요~



    친절하고 정겨운 사장님, 그리고 ~ 만들고 계신 디저트도 맛있어 보였는데 이날은 이미 디저트는 다 판매된 것 같았고 남은건 쿠키류 조금 뿐이었어요.



    쿠키는 오늘은 좀 그런 느낌이여서.. 아쉽지만 이번엔 커피만 시켜보았어요. :) 그냥 라떼를 생각했었는데 메뉴를 보다보니 바닐라 라떼가 눈에 들어와 바닐라 라떼로 낙점! +_+ 받아서 테이크 아웃해갔습니당. 가격은 4,000원이었는데 아메리카노와 라떼의 경우 테이크 아웃시 500원 할인해 주네요.



    메뉴는 이런식이예요, 완전 저렴한 카페는 아닌데 그렇게 비싼 편도 아닌... 솔직히 그래서 더 관심이 갔더랬어요 ㅎㅎㅎ



    홀은 그리 넓진 않아요, 하얀 색으로 깨끗하고 모던하게 꾸민 인테리어가 정갈하니 좋았고 밤에도 차갑다기 보단 따스한 분위기여서 장소가 좁아도 정겹고 소소한 대화 나누기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던하면서도 예쁜 작은 공간.. 삶에 이런 여유가 넘쳤음 하는 바람이 생기네요! ㅋㅋㅋㅋ



    언제봐도 귀여운 포로리와 보노보노! 그 위엔 포켓몬이 스윽~ ㅎㅎㅎ 과하지않게 이런 컬러풀한 소품이 드라이 플라워와 맛깔난 디저트와 함께 새하얀 공간에 색을 보태주고 있어요. :)



    디저트를 열심히 만들고 계신 사장님! (민감할 수 있는 부분은 모자이크 처리했어요)



    저는 노끈을 이용한 포장을 참 좋아라하는 편인데 여기도 수제 느낌 물씬 나면서 분위기 있고 잘 어울리는 느낌이예요! 이름만큼이나 스윗한 느낌~ ㅎㅎ


    이제 오픈 4개월 차 카페인데 밝으신 사장님 모습이 보기 좋아 보였어요 ㅎㅎ Cafe 달달해가 원래 수제 쿠키류를 온라인으로만 판매했다고 하네요, 오프라인에 매장을 내면서 어찌보면 사업 확장하신 느낌이네요. :)



    바닐라 라떼는 제가 처음 가는 카페에서 종종 주문하곤 하는 메뉴예요. 뭐 요즘은 거진 라떼와 바닐라 시럽의 조합이니깐 거기서 거기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강렬한 에스프레소와 우유의 향, 그리고 바닐라 향의 조화를 맞추는건 생각보다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생각해요 (일부 가게는 수제 시럽을 사용하는 곳도 있던데 여긴 그 정도는 아니었어요).


    시럽으로 인해 너무 달진 않아 바닐라 향이 커피에 묻히진 않나 그런걸 보고 싶어서 주문했는데 이 카페 달달해의 바닐라 라떼는 부드럽고 많이 달지 않고 에스프레소와의 조합이 참 좋았어요 - 확실히 시럽향 뒤덮힌 바닐라 라떼와는 비교되는 맛이여서 마시면서도 놀랐네요.


    에스프레소가 궁금증을 불러와서 다음 기회엔 아메리카노를 한잔 마셔보려고 합니당!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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