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삼성, 정말 노트 라인업 축소할까?
    뉴스 & 컬럼/비즈 & 콘텐츠 2020. 9. 25. 08:01
    반응형


    늘상 소문으로만 떠돌던 노트 라인업 삭제설.. 이번엔 진짜 큰 변화가 있으려나 봅니다. 기사에 따르면 지금까지 패턴이었던 "상반기 S 플래그십 + 하반기 노트 플래그십" 패턴을 이르면 내년부터 "상반기 S+노트 플래그십 + 하반기 폴더블 배리에이션" 패턴으로 갈 것이라고 합니다.



    이로써 S펜 디지타이저 기능을 제외한 거의 전기능이 같다시피한 S와 노트가 결국 합쳐져 (합쳐지지만 펜 때문에 결국 S 시리즈가 노트 시리즈에 흡수되는 것 같은 느낌이죠) 한 기종만 상반기에 나오고 (사이즈 등 세분화는 계속 하겠죠) 하반기에는 폴더블 Z 시리즈의 배리에이션들이 나올 것 같습니다.


    기업 입장에선 기존의 바 형태의 스마트폰이 더 이상 프리미엄의 이미지를 주지 못하는 상황에 상.하반기 모두 이 바형 스마트폰에 얽메이기 보단 하반기에 아예 새 포맷인 폴더블 폰만 집중하는게 확실히 나을 수 있겠어요. 삼성만이 폴더블 영역에서 성공하고 있어서 - 게다가 올해 Z 폴드2가 큰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죠 - 이걸 하반기에 더 집중해서 공략하는 편이 완성도와 마케팅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폴더블 폰은 아직 가격 문제와 접히는 유리 경도와 강도 이슈가 가장 시급한 걸로 보이며, 이게 해결되고 접히는 디지타이저 패널도 완벽해져 폴더블 폰에서도 S펜이 사용 가능해지게 된다면 사실상 갤럭시 노트의 생명은 거의 다했다고 보여집니다.


    현재 갤럭시 노트 제품의 가장 큰 의의는 브랜드 가치와 S펜 (대화면, 패블릿, 강력한 성능 등의 특징은 이제 사라졌다고 봐야겠죠) 둘인데, 개인적으론 기능의 가치보단 브랜드의 가치가 매우 큰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 S 시리즈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서 그만큼 탄탄한 이 두 제품을 하나로 합친다고 할땐 단순히 기능/기술 통폐합의 가치보단 각각의 브랜드의 의미와 그 가치를 더 생각해야 한다고 봅니다.


    뭐, 현재의 삼성 모습을 보면 어렵게 생각할 것 없이 그냥 노트의 피를 S와 Z에 수혈한다는 개념으로 접근하고 끝내지 않을까 생각도 들어요 - S는 울트라급의 최상위 기종에만 펜을 적용한다고 하니 (네이밍을 울트라를 빼고 노트를 붙일지도... '갤럭시 S 노트21' 이런식으로요) '노트'라는 브랜드에 더 프리미엄을 붙였다는 걸 알 수 있네요.


    폴더블의 경우 아직 정해진건 없지만 펜 없는 '갤럭시 Z 폴드3'와 S펜 적용 '갤럭시 Z 노트3' 이런 식으로 노트의 이름/이미지를 더 끌어올리고 S 시리즈는 '이제 S 시리즈에서도 S펜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노트를 품은 S 시리즈!' 뭐 이런 식의 마케팅 정립이 가능하지 않을까 합니다. A 시리즈나 S의 다른 자매기기에서도 태블릿 네이밍처럼 '- with S-pen' 이런 네이밍을 붙여 S펜 기능을 담아낸다면 일관성도 유지 가능할 듯 하네요.


    이번 통합으로 S펜의 사용자 층을 더욱 늘리는 계기로 삼을 수 있을 지도 모르겠네요 - S 시리즈 대비 노트 판매율이 1/4 수준이라 판매량만 따지면 노트의 가치는 S에 묻힌다고 봐야겠지만 S펜 디지타이저의 경우는 노트 시리즈 때 보다 훨씬 큰 사용자층에 풀리는 셈이라 이로 인한 시너지도 기대할 수 있을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솔직히 '갤럭시 노트'라는 독자 브랜드가 사라지는/질 수 있다는 사실이 참 많이 슬픕니다. 워낙 좋아하는 기종이고 노트1 이래 이 시리즈만 줄곧 사용해왔기에 애착이 있어요 ㅜㅜ 뭐 시대도 변하고 그때와 이때는 또 다르니까.. 사용자도 상황에 적응해 가야겠죠?


    저는 갤럭시 노트의 정신적인 후계기는 폴더블 Z 시리즈가 아닐까 생각 합니다, 그래서 차후 Z 폴드의 UTG의 개선과 S펜 탑재가 정말 기대 되며, 내년을 폴더블 대중화의 원년으로 삼은 바, 가격에도 부디 큰 변화가 있길 고대해 봅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 폴더블 디바이스 3종을 출시할 계획이다. 일정은 가변적이지만 하반기에 복수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다. 노트 자리를 폴더블이 대신하는 구도다. 업계 관계자는 “폴더블폰 경쟁력이 확인됐기 때문에 내년에는 더욱 공격적인 사업 전개에 나설 것으로 안다”면서 “폴더블이 삼성 주력 제품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전했다. 종합하면 삼성전자의 내년 플래그십 스마트폰 라인업은 상반기에 갤럭시S와 노트의 통합, 하반기에 폴더블로 요약된다.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Tistory / Posts by creas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