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최대 영화관 AMC 파산위기설

세계 최대 영화관 체인이자 중국 완다그룹 소유 AMC 엔터테인먼트.. 1920년 미주리주에서 시작한 영화관으로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영화관이자 현 북미 2위 영화관 체인이라고 하죠, 약 8,600개 극장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 AMC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경영난을 겪고 있으며 이 때문에 파산할 위험도 있다고 합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이번 여름도 어려움이 있을거란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AMC의 경우엔 8월까지도 현 상황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현금 유동성에 문제를 보이며 결국 파산할 수 밖에 없을거란 분석이 있네요.

모기업 중국의 완다 그룹은 구체적인 논평은 하지않고 이런 내용은 전적으로 부인하고 있습니다. 완다그룹은 2012년 AMC의 다수 지분을 26억 달러에 인수했습니다.

우리나라도 CGV가 이런저런 소문이 있는데 (매각설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질 못하니까 영화관, 극장 등 영업장의 피해가 큰 것 같네요. 지금은 사실 영화관만 힘든 것도 아니긴 하지만요.

이런 큰 규모의 극장 체인이 무너진다면 앞으로 영화 관련 산업계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 같아 보이죠 - 우리나라를 대입해본다면 CGV가 무너지는 것과 비슷한...? 특히 아이맥스 같은 특수관과 관련 콘텐츠 산업에 큰 지장이 있을 것이고 (물론 국제적으로 영화 등 콘텐츠 산업이 큰 타격을 입어 공급도 수요도 원활하지 않을 수 있어 극장 산업 하나만의 문제는 아니긴 하죠) 종국엔 소비자들도 피해를 보게 되겠죠.

참고로 CGV의 경우 터키의 1위 영화관 체인이었던 Mars를 인수하면서 발생한 피해 때문에 (2년 전 미국의 터키 제재에 따른 리라화 가치 하락의 후폭풍이 거대하죠) 이쪽 평가손실이 크게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해외쪽에선 계속 적자 기록 중이라고 하죠.

기사 :

  - '미 최대 극장 체인' AMC, 코로나19 경영난에 파산 가능성도

  - 中 완다, 소유 세계 최대 극장 체인 AMC 파산설 부인

미국 전역에서 약 4000여 개의 AMC 극장이 문을 닫으며 4만2000개의 스크린이 운영을 중단했고 애덤 애런 최고경영자를 포함해 2만6000명이 넘는 직원들이 무급 휴직하거나 일자리를 잃게 됐습니다. 만약 오는 8월까지도 문을 열지 못한다면 현금 유동성 측면에서 버틸 수가 없어 파산하게 될 것이라는 게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