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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버리나? 매각설 나와...뉴스 & 컬럼/비즈 & 콘텐츠 2020. 3. 10. 07:48반응형
거의 1주일 전 유료 기사로 뜬 내용인데.. 사실 여부와 상관없이 문화계와 일반 대중들에게도 충격으로 다가올만한 소식이네요. CJ CGV가 CGV 매각을 알아보고 있다는 소식이 (아니면 소문?) 있습니다.
국내는 코로나와 경제 위축 탓도 있겠지만 그보단 CJ의 경영재정 악화가 문제인 듯 합니다. 기사에선 터키발 위기가 이런 여파를 몰고왔다고 지적하기도 하는데 사실이기도 하겠지만 너무 욕심내다 탈난 느낌도 든달까요;ㅁ; 어쩌면 지금이라도 탈출각, 손절각을 보고 있는 걸지도 모르겠네요.
CJ CGV는 작년 11월 중국과 동남아 자회사의 지분 일부를 매각해 재무구조 개선에 사용한 적이 있는데, 해외 투자 손실과 국내 경영이 여의치않은 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게다가 사실 멀티플렉스 산업이 사양세라..) 내부적으로 저런 결정을 염두해두고 있는건 아닌가 하네요.
기사에선 내부 관계자 말을 인용해 이미 예전부터 조짐이 있었다며 몇몇 대상을 언급하기도 합니다. 지금은 CGV는 아니라고 부인했지만 내부적으론 다른 멀티플렉스 브랜드에 -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죠 - 인수 의향을 타진해 본 듯 합니다...만 이건 독점법에 걸릴테니 힘들어 보이고 SK 같은 다른 기업에도 의향을 알아보고 있는 듯 합니다.
제목은 다소 자극적이긴 한데 현재 점유율 1위인 CGV가 흔들린다면 나머지 멀티플렉스도 어떻게 될진 알 수 없겠네요.
CJ는 현재 구조조정을 단행할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외식계열사들도 매각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사 : CJ, '계륵' 된 CGV 매각한다
CJ그룹이 CJ CGV 매각에 나선 이유는 경영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CJ CGV의 부채비율은 지난해 연결기준 642.9%다. 2018년 영구채(1500억원) 발행에 이어 작년 해외법인 지분 매각에도 CJ CGV의 재무건전성 개선에 애를 먹고 있는 것은 터키법인의 부실이 주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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