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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센셜, 결국 2월 폐업뉴스 & 컬럼/비즈 & 콘텐츠 2020. 3. 16. 04:39반응형
거의 2년 전에도 매각설이 있었던 에센셜, 결국 지난 2월 폐업선언을 했네요.
포스팅 : 에센셜 프로덕츠, 이대로 사업접나
안드로이드의 아버지라 불리던 앤디 루빈은 야심차게 2015년 에센셜이라는 회사를 새로 창업했지만 결국 하드웨어 제조 장벽에 무너진 듯 합니다.
현재의 천편일률적인 사각형 베젤리스 디스플레이 디자인도 신생회사로서 제품을 차별화하기 어려웠던 점 중 하나였을 듯 합니다, 기존 업체들도 경쟁을 뚫고 살아나기 어려운 마당에 다 비슷한 디자인을 두고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기란...
게다가 중국처럼 박리다매와 낮은 제조단가를 무기로 가지고 있던 것도 아니고, 애플이나 삼성처럼 기술력이 많이 앞섰던 것도 아니고, 구글처럼 어딘가 특별한 SW 기술이나 기능을 가진 것도 아니니 더 힘든 포지션에 있었지않나 생각이 듭니다.
참고로 에센셜에선 지금까지 1대의 스마트폰이 발매됐고(PH-1) Project GEM이라는 길다란 바 형태의 두번째 스마트폰을 계획하고 있었으나 프로젝트 자체도 무산되고 이제 회사도 문을 닫으면서 이 폰은 빛을 보지못하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PH-1이 안드로이드 11까지 업데이트 될 공산이 크다고 하는데요,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되지는 않았습니다.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은 앤디 루빈이 세운 스마트폰 업체 에센셜이 폐업을 공지했다고 전했다. 지난 2015년 말 창업한 이후 4년여 만이다. 회사는 자체 공지문을 통해 "새로 개발 중인 제품의 판로를 확보할 수 없었다"며 "결국 영업을 중단하는 어려운 결단을 내렸다"고 전했다. 에센셜은 공지에서 지난 3일 실시한 PH-1의 소프트웨어 보안 업데이트가 마지막이며 자체 '뉴턴 메일' 등 앱 서비스도 오는 4월 30일 이후 종료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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