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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에서 만나는 공연물, 이제 CGV도 동참문화 & 라이프/예술 & 문화 2020. 1. 21. 03:31반응형
롯데시네마가 2015년 부터 매년 8~10편 가량의 공연물을 영화관에서 상영하기 시작한 이래 메가박스도 이듬해부터 클래식 공연과 오페라 등을 상영하기 시작했죠. 이제 2020년에 CGV도 이같은 공연물을 상영할 것이라고 합니다 (단 CGV는 특별관 위주로 상영할 것으로 보이네요).
실황이나 현장 중계를 녹화한 방식이라 현장감은 실제 공연과 비교해 떨어질 수 있겠지만 확실한 고화질의 클로즈업 뷰와 자막, 사운드 등의 나름 장점이 있는 방식이라 저는 꽤 좋게 보는 프로그램이예요.
주요 멀티플렉스 3사가 오페라나 뮤지컬, 클래식 공연물을 정규 상영/프로그램 라인에 배정해 주는게 저는 참 고맙게도 느껴지고 내용 다양성과 관객 선택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 같아 앞으로 더 신경써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_+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는 각각 '오페라 인 시네마'와 '클래식 소사이어티'라는 이름으로 관련 작품들을 소개하고 있으며, CGV는 특별히 없었는데 올해부터 '월간 오페라'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주로 편성되는 프로그램은 오페라지만 종종 뮤지컬과 콘서트 실황, 신년 음악회 등 다양한 레파토리가 있으니 사운드가 좋은 관에서라면 (그리고 의지가 편안한!!) 꽤 좋은 경험이 되실 거예요!
기사에 재미있는 통계 자료가 있네요, 비록 CGV의 열흘 정도 통계치이긴 한데 이같은 프로그램을 선호하는 연령층이 50대 여성층이고 남성층은 거 절반 수준이라고 하네요.
CGV가 지난 6일부터 16일까지 '라 트라비아타' 오페라 실황을 관람한 관객을 분석했더니 50대 이상이 45.3%로 다른 연령대보다 비중이 월등히 컸다. 40대는 26.7%, 30대는 16.0%, 20대는 12.0%였으며 10대는 0.0%로 아예 없었다. 같은 기간 여성 관객은 68.7%로 남성 관객(31.3%)의 두 배가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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