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텀블러 오래 사용할수록 환경에도 이롭다사회 & 환경/공유하는 환경 2019. 12. 3. 12:19반응형
내후년, 2021년 부턴 카페와 음식점 등지에서도 종이소재 컵 사용이 금지된다고 하죠, 플라스틱 컵과 빨대도 같이 퇴출 수순을 밟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참고로 사용을 원하면 추가로 비용을 내고 받아갈 수 있다고 하네요).
환경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특히 미세 플라스틱 문제라던가 온실가스 증가 문제를 두고 사용제한을 두는 강경책을 선택하는 나라들이 (아직까지는) 선진국을 중심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 유럽연합은 2021년 부터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 사용을 완전히 금지할 예정이고 인도도 2022년 부터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 사용이 금지될 전망입니다, 이 품목엔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식기류와 플라스틱 컵부터 빨대, 커피 스틱, 면봉 등이 포함됩니다.
제목이 당연한 말이기도 한데 생각해보면 텀블러를 만들기 위해 사용되는 금속과 플라스틱, 고무재나 실리콘 등 자재도 생산하는데 환경 문제를 일으키죠.
단일 개체 생산을 생각하면 더 큰 공해를 발생시킬진 몰라도 전체적으로 봤을때 수요가 훨씬 많을 종이컵이나 값싼 플라스틱 컵을 만드는게 더 많은 공해를 불러일으킨다고 볼 수 있으니.. 결국 같이 환경에 영향을 끼치긴 해도 텀블러를 오래 사용하면 그만큼 종이컵 생산 분이 필요가 없어지니 생산도 줄일 수 있고 사용하면서 환경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국내 한 환경 연구소에 의뢰해, 컵을 만들고 사용하고 폐기하는 모든 과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양을 계산해봤습니다. 텀블러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671그램. 플라스틱 컵의 13배, 종이컵보다는 24배나 더 많았습니다.
하루에 커피 한 잔씩을 마신다고 가정할 경우 플라스틱 컵은 2주 만에, 종이컵은 한 달 만에 텀블러를 따라잡습니다. 2년이 지나면 플라스틱 컵을 쓸 때보다 온실가스가 33배가량 줄어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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