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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컬럼/비즈 & 콘텐츠

재팬 디스플레이, 대만 지원 없던걸로?

 

 

 



재팬 디스플레이는 사실 자금난에 지난 봄 대만과 중국 업체들의 컨소시엄으로부터 800억엔 가량의 지원금을 받기로한 적이 있었습니다.



지분의 약 50% 가량도 넘기면서까지 딜을 성사시켜 다시 회생의 가능성을 점치고 있던 중 불과 2개월이 지난 지금, 이 컨소시엄에서 대만업체들이 탈퇴를 선언했다고 해요, 덕분에 8천억원에 달하는 지원금도 없는 이야기가 돼버린 듯한 분위기 입니다.


일본측에선 이 대만과 중국 업체 컨소시엄을 통해 당시 약속했던 800억엔을 전달받기 위해 협상중이라고 매스컴은 보도중이지만 그 자금의 1/3 정도를 충당할 예정이었던 대만 업체 TPL가 철회 의사를 밝히면서 불안감이 증폭되고 푸본금융그룹도 지원할 것인지에 대해 확실한 의사표명을 하지 않고 있어 공이 어디로 튈지 아직 알 수 없는 상황인걸로 보입니다.


로이터 통신은 그럼에도 홍콩 헤저펀드가 새로이 컨소시엄에 합류하면서 예정됐던 지원금융은 지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재팬 디스플레이가 어려움을 겪는데엔 디스플레이 패널의 트렌드가 LCD에서 OLED로 빠르게 변환중이라는 점과 (환경 변화) 여기에 제때 적응하지 못해 신기술 개발과 생산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 투자를 하려 해도 투자금부터 여러 악재들이 있으니... 이 말고도 직격탄이라면 애플의 아이폰 LCD 패널에 크게 의존하다 이내 애플이 OLED 채용을 결정하면서 재팬 디스플레이의 실적 하락이 예상된다는 점도 크다고 봐야겠죠.



재팬 디스플레이의 주력 상품인 중소형 LCD 패널 시장은 중국이 현재 34% 점유율을 보이고 있고 일본도 그와 비슷한 점유율을 보이고는 있으나 LCD가 저무는 시장임을 고려해 보면 불확실성이 더 크다고 봐야겠죠;ㅁ;


한때 '기술의 일본' 이라며 자만한 듯한? 그런 인상이 안타깝지만 이런 결과로 다가왔네요...





JDI는 2012년 일본 정부 주도로 디스플레이 산업 수성을 위해 출범한 회사다. 민관펀드인 산업혁신기구가 2000억엔(약 2조원)을 내놓고 히타치·도시바·소니 등 3개사의 관련 사업부문을 통합했다. 그러나 중국 업체들이 정부 지원을 등에 업고 물량·가격 공세로 LCD 시장을 빠르게 추격하면서 수익성은 되레 악화했다. 매출액은 2015 회계연도(2015년 4월~2016년 3월) 9891억엔으로 최대 수준을 기록한 이후 30% 가까이 줄었고, 2017년부터는 영업 손실도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