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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난화 현상, 북극에선 2배 더 빠르게 진행중
    사회 & 환경/공유하는 환경 2019. 4. 29.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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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랭커스터대와 케임브리지대 등 공동연구진이 국제학술지 네이처커뮤니케이션즈에 논문을 발표하면서 기후변화 가속에 대해 경고했습니다. 다소 무거운 내용의 기사인데 한번 읽어볼 만한 내용이여서 같이 소개해 봅니다.


    21세기 말까지 경제 손실이 약 67조 달러 정도 될 것이라고 하네요, 기사에선 2016년 전세계 GDP 규모가 약 76조 달러 정도였다고 하는데 그에 맞먹는 경제 손실을 입고 있다는 뜻이 되겠죠. 단순 계산으로 세기 말까지 약 80년이 남은 걸로 치면 매년 1조 달러 정도 꾸준한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고 보면 되려나요..


    이 피해액 산정 기준은 세계 각국이 UN에 자발적으로 제출한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따랐을 경우라고 합니다, 만약 2015년 파리 기후변화협약에 맞춰 세계 각국이 협약을 준수한다면 피해액은 25조 달러 정도로 줄어든다고 해요 - 산업혁명 이전 대비 21세기 후반까지 지구 전체 평균 기온 상승폭을 1.5도 이내로 억제하는 것에 합의한다는 내용인데.. 미국은 탈퇴했죠.


    돌아가는 분위기를 보면 뭐랄까, 이득은 선진국들이 보고 피해는 고스란히 개발국들이 받는 느낌이랄까요... 잘못되면 선진국, 개도국 할 것 없이 모두가 다 잘못되는 셈인데 한편으론 이기적이라는 생각을 넘어 참 어리석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고 모든 기준들을 타이트하게 다 지켜가야 한다면 그에 따른 비용과 세금, 불편함도 감내해야 할테니 공동체 사회에서 이런 어려움도 있고 같이 동참하는 마음이 아닌 이상 다 만족하긴 어려운 문제죠.


    연구에 따르면 북극권 온난화 진행 속도는 세계 평균에 비해 2배 이상 빠르다고 하네요, 해빙과 눈이 빠르게 녹고 있고 영구동토도 (2년 이상 온도가 0도 이하로 유지된 땅) 녹고 있다는 점이 문제라고 합니다 - 특히 이 영구동토는 북반부 지표의 25% 가까이 차지하고 있으며 그 아래엔 많은 양의 탄소와 메탄이 있다고 합니다, 이게 방출되면서 온실효과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하구요.


    생각보다 큰 변화가 진행중인 걸로 보이는데 관련 소식은 많이 없는 듯 합니다;ㅁ; 단순히 슈퍼 태풍이나 온도 변화 (매년 뜨거워지고.. 추워지는?) 수준이 아닌 더 큰 수준의 기후 변화가 진행중인 것 같은데 더 적극적인 연구가 필요하지 않을까 하네요.





    북극권에서 일어나는 기후변화의 영향이 21세기 말까지 세계경제에 미치는 손실이 약 67조달러(약 7경8000조원)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은 “북극권에서는 매우 심각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으며 영구동토의 융해와 눈의 소실은 기후 시스템에서 도미노 같은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의 대부분은 인도, 아프리카 등 기온이 높고 가난한 지역들에서 발생할 것”이라며 “인류가 지구 평균기온 상승폭을 1.5~2도 정도로 억제하더라도 영구동토의 상실과 북극권의 알베도 저하는 온난화를 매우 가속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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